재미나게 봤던 것들 떠올려 가며 개인평점 및 초간단허접 리뷰 들어갑니다. ㅋㅋ
(평점은 토익점수 기준임)
<무협>
김용선생 : 그냥 이유없이 모든 작품이 만점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작품은 녹정기)
용대운' 군림천하 : 970점
>> 좀 질질 끈다는 점에서 20점 감점, 그것만 빼면 거의 완벽
용대운' 태극문 : 940점
>> 짧고 재미짐, 허나 나오는 등장인물이 매양 고놈이 고놈인지라, 다양한 캐릭 보는 재미가 덜 하다
임준욱 : 모든 작품에서 940점
>> 간결함 속에 무협의 진미가 녹아져 있음, 깊이와 위트 있음
최후식' 표류공주 : 950점이면서 280점
>> 완성도, 리얼리티 쩌나, 너무 비극적, 이거에 비하면 햄릿같은 건 조낸 해피엔딩
조진행' 천사지인, 칠정검칠살도 : 920점
>> 도가적인 느낌이 굳,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 이후 작품들은 별로, 너무 가벼운 느낌에 약간 실망
와룡강' 금포염왕 : 965점
(야설 쓰던 그 사람 맞나 싶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나, 개인적으로 매우 감명깊게 봄, 가슴시리도록 슬픈 사랑 이야기)
와룡강' 철환교 : 940점
>> 야설 쓰던 그 사람 맞나 싶음, 녹정기와 비슷한 분위기, 초현실주의 무협의 최고봉이라 생각 ㅋㅋ
초우 : 모든 작품에서 915점
>> 완성도와 작품성은 모르겠으나, 확실히 대중적인 필력이다, 킬링타임 계의 살리에르
장영훈' 보표무적 : 917점
>> 초우 무협과 엇비슷한 대중성, 허나 좀 더(2점가량) 정제되어 있다
야설록' 객 시리즈 : 910점
>> 야설록 아자씨 껀 사실 뭘 집어도 중간 이상은 하는데, 개 중 객 시리즈가 대표작이라 생각 (특히, 혈객)
故 서효원의 모든 3권짜리 작품 : 910점
>> 이 아자씨 건 죄다 비슷해서 그렇지 일단 손에 잡음 실패하는 법이 없음, 옛날 아자씨라 그런 지 요샌 찾아보기 힘들다
cf) 좌백 작가 같은 경우 제 취향은 아니어서 뺐습니다 -
<판타지>
다나카 요시키 선생' 은하영웅전설 : 만점 (설명이 불필요, SF긴 하지만 껴 주자 ㅎㅎ)
다나카 요시키 선생' 아루스란 전기 : 950점
>> 은하영웅전설에 비하면 좀 대충 썼단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재밌는 건 사실이다!! (캐릭들의 매력과 위트가 쩜)
롤링 아줌마' 해리포터 시리즈 : 988점 (요시키 선생에 대한 예우 상, 2점 감점)
>> 스네이프 교수 에피소드가 화룡점정 - 막상 주인공인 해리가 별로라는 걸 감안해도 최고의 작품!!!!
(이건 애들용 판타지가 아님, 단지 애들이 주인공인 판타지일 뿐이란 말야 TT)
마틴 아저씨'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 960점
>> 세계관, 리얼리티, 완성도 면에서 최고점 부여, 허나 읽기에 쫌 지루하다!! (쟌 스노우 경과 브랜, 대너리스만 믿고 보는 판타지~)
이영도' 드래곤라자 : 955점
>> 완성도 높은 고퀄 판타지, 허나, 주인공이 그냥 애라, 감정이입 및 카타르시스가 떨어질 수 있음
이우혁' 퇴마록 국내편 : 970점
>> 이걸 봤을 때의 충격을 지금도 잊지 못 함, 판타지와 현대, 공포물을 아우르는 최고의 수작 (국내편에서 끝났다면 더 레전드였을 텐데..)
이우혁' 치우천왕기 : 960점
>> 일단 손에 쥐면 시간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재밌는데, 연재가 느려터져 감점 (재밌다는 건 기억나는데, 정작 내용이 하나도 기억 안 난다 휴우우)
전민희' 룬의 아이들 시리즈[윈터러, 데모닉] : 963점
>> 개인적으로 국내 판타지 소설 중 최고의 완성도라 생각됨, 소설 앞에 판타지를 빼고 논해도 되는 명작
윤현승' 하얀 늑대들 : 955점
>> 보는 내내 재밌다재밌다를 연발했던 작품, 매력적 캐릭들의 역동적 향연!!!! 2부 좀 써 주지 -
쥬논 : 대다수의 작품들에서 921점
>> 판타지 계의 초우라고 할 수 있으나 굳이 6점이 더 높은 이유란, 초기작인 앙신의 강림과 천마선은 인정할 수 밖에 없기 때문
김정률 : 모든 작품들에서 916점
>> 이 아자씨야말로 킬링타임 계의 모짜르트!! 일단 손에 잡음 시간 조낸 잘 가는 거다 ~~
이수영 : 모든 작품들에서 910점
>> 재미도 보통 이상, 완성도도 보통 이상, 흡입력도 보통 이상
김근우' 바람의 마도사 : 940점
>>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 느낌, 보고 나면 내가 왜 저 시대가 아니고 현대물에 태어난 건지 아쉬워진다
이상균' 하얀 로냐프강 : 935점
>> 재밌고 멋스러운 기사물이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 얘기에 더 주목 - 이거 진짜 로맨스 쩝니다 (사랑하고 싶어짐)
cf)
① 이영도 작가의 경우, 추가적으로 새 시리즈가 있겠는데, 초반 조금 읽다 난해해서 집어쳤습니다, 헌데 읽다보면 무지 재미지다네요.
② 톨킨 아저씨는 뭐 읽다가 지쳐서 GG, 정당한 평가를 내릴 수 없어 뺐습니다 -
지극히 개인의 취향인 지라, 공감이 덜 될 수도 있을 듯요. ㅎㅎ
혹시, 앞선 作들 외, 기타 추천해 주시고픈 명작들 있으실까요?????????????????????????????????
데로드앤 데블랑도 정말 재밌었었요. 최악이라면 가즈나이트...
한백림의 무당마검(완)/화산질퐁검(완)/천잠비룡포(13권진행중)이 요센 최고 인거 같아요~~
꽤 많이 봤는데 시간 지나서 생각나는건 소드엠페러와 다크메이지이네요ㅋ
데로드 앤 데블랑 재미있죠 슬픈 여운을 남겨주는.. 같은 작가가 쓴 하르마탄 이란 작품도 재밌게 봤어요 ㅎㅎ
그리고 이영도 작가님 눈물을 마시는새, 피를 마시는새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네요 독을 마시는 새는 언제 쓰실런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