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무도회
<해리 포터와 불의 잔
3>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꾸나.
2권은 트리위저드 1차
경기를 해결하면서 끝이 났지.
그리고 2차 경기는 1차 경기에서 얻은 용의 알이 힌트였고…
자, 그럼 곧바로 3권의 이야기를 해보자꾸나.
트리위저드가
열리는 해의 공식 행사가 하나가 있는데,
바로 크리스마스
무도회란다.
특히 챔피언들의
파트너는 중요했단다.
해리가 짝사랑을
하고 있는 이가 있었는데 바로 초 챙이었단다.
초 챙에게 파트너를
부탁하려고 했지만, 초 챙 근처에는 늘 여자애들 무리가 있었고,
해리가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망설이고 있다가
고민 끝에 초
챙에게 파트너 요청을 했는데, 초 챙은 이미 정해졌다고 했어.
케드릭이 먼저
초 챙에게 부탁을 해서 초 챙도 오케이했다는 거야.
그러면서 초
챙은 무척 미안해했어.
시간은 다가오는데
해리와 론은 여전히 짝을 구하지 못했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헤르미온느도 파트너가 있다고 하는 거야.
진작에 헤르미온느한테
신청을 했어야지.. 해리든, 론이든…
론의 동생 지니도
이미 네빌과 가기로 했대.
결국 해리는
패르바티와 가기로 했고, 론은 파드마와 함께 가기로 했단다.
론은 별로 내치지
않는 모습이었어.
…
그리고 무도회
날, 최고의 주인공은 헤르미온느였어.
헤르비온느의
파트너는 다름 아닌 빅터 크룸이었는데,
헤르미온느는
못 알아볼 정도로 예쁘게 꾸미고 나타났어.
여자의 변신은
무죄.
다들 놀랬고, 특히 해리와 론은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랬단다.
그렇게 헤르미온느의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무도회도 끝이 나고,
이제 2차 과제를 준비를 해야만 했지.
1. 용의 알
해그리드는 보바통의
교장인 맥심에 관심이 무척 많았어.
맥심 교수는
일반 남자들보다도 키가 훨씬 컸어.
해그리드와 맘먹는
키였지.
해그리드는 사실
거인족의 혼혈족이었어.
엄마는 거인족이고, 아빠는 머글이었지.
그래서 키가 큰 것이었어.
해그리즈는 맥심
교수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거인족이었거든.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가지곤 했는데,
거인족이라는
것을 맥심교수에게 이야기했더니 무척 불쾌하게 생각했단다.
왜냐하면 거인족은
오래 부터 살인을 일삼는 무자비한 종족이었다가
지금은 거의
멸종되어 소수들만 깊은 숲 속에 살고 있었거든.
그래서 맥심
교수는 자신이 거인족이라는 것을 숨기고 있었는데,
해그리드가 그렇게
이야기하니 싫어할 수 밖에…
…
해리는 힌트를
얻지 못하고 있었는데,
케드릭이 용의
알에 대한 힌트를 주었어.
반장들만 가는
욕실의 욕조에 용의 알을 가져가 보라고..
1차 경기에서 사전에 힌트를 준 것에 대한 보답이라면서 말이야.
해리는 케드릭이
알려준 대로 욕실에 용의 알을 가져갔다가 힌트를 찾게 되었어.
호그와트의 연못이
하나 있는데 그 연못 속에서 한 시간 안에 잃어버린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이었어.
문제는 한 시간
동안 깊은 물 속에서 있을 수 있느냐였지.
론과 헤르미온느가
같이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방법은 쉽지 않았어.
그런데 오랜만에
찾아온 집요정 도비가 해리에게 방법을 알려주었어.
아가미풀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걸 먹으면
한 시간 동안
아가미가 생겨서 물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다는 거야.
....
해리가 가끔
비밀지도로 호그와트를 보곤 하는데,
비밀 지도를
보다가 이상한 점이 있었어.
아프다는 이유로
며칠째 나타나지 않은 마법부의 크라우치가 스네이프의 방에 있었어.
크라우치는 트리위저스의
주관자인데, 최근에 계속 모습을 비추지 않았거든.
그런 그가 스네이프의
방에 있다니…
해리는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었어.
투명 망토를
쓰고 갔다가 그만 계단에 발이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투명 망토를
쓰고 있지만 움직이지 못해서 스네이프에게 걸리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다행히 매드아이가
나타나서 도와주어 위기를 탈출했단다.
그런데 크라우치는
스네이프의 방에서 과연 무엇을 했을까.
2. 2번째 경기
2번째 경기가 시작되었어.
아가미풀로 해리가
가장 먼저 도착지에 도착을 했단다.
잃어버렸다고
하는 보물은 다름 아닌 소중한 친구 론이었어.
빅터 크룸은
헤르미온느, 케드릭은 초 챙, 플뢰르는 동생이었어.
그들은 인질로
잡혀 있었어.
한 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가는데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해리는 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구하려고 했지만,
인어들이 방해하면서
안 된다고 했어.
그런데 케드릭과
빅터가 나타나서 초 챙과 헤르미온느를 구출해 갔어.
해리는 론과
플뢰르의 동생을 함께 구출해서 연못 위로 올라갔단다.
사실 플뢰르는
중간에 이번 경기를 포기해서 올 수 없었지.
그렇다고 인질들을
물에 빠지게 둔 것은 아니고 모두 안전장치를 하고 있었어.
하지만 해리를
그런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둘 다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론과 플뢰르의
동생을 데리고 온 거야.
물 밖에 나오자, 그렇게 쌀쌀했던 플뢰르가 계속 고맙다면서 정겹게 대했단다.
해리가 비록 3등을 했지만, 그의 도덕성을 높이 사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단다.
그리고 2번째 경기까지의 합산을 케드릭과 해리의 공동 1등이었어.
….
마법 세계에서도
언론 적폐가 있어서 리타라는 기자는 거짓기사로 도배를 했단다.
해리는 그녀의
계속 거짓 기사의 낚시밥이 되었어.
정말 얄밉더구나.
….
호그스미스에서
몰래 시리우스와 만나기로 한 해리.
론, 헤르미온느와 함께 같이 만났어.
시리우스에게
스네이프 교수 방에 있었던 크라우치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
그러자 시리우스가
크라우치라는 사람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주었어.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사람이었어.
심지어 그의
아들이 볼드모트를 따르는 이가 되어 아즈카반의 감옥에 갔다가
1년만에 죽었는데도 냉정한 자세를 취했어.
그리고 아내도
자살로 죽어서 그는 늘 혼자였단다.
그럼에도 성공이라는
길을 위해 전진하고 있었지.
그런 그가 최근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시리우스에게 이야기를 한 거야.
도대체 크라우치는
무슨 꿍꿍이일까.
….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와서 해리는 빅터가 잠시 이야기하면서 숲을 걸었는데,
그곳에서 반쯤
미쳐서 횡설수설하는 크라우치를 만났어.
해리가 덤블도어
교장 선생님한테 이 사실을 알리려 갔고,
갔다 왔더니
빅터는 공격을 당해 누워 있었고,
크라우치는 사라지고
없었어.
여기까지 <해리포터와 불의 잔 3>권의 이야기란다.
마지막 <해리포터와 불의 잔 4>도 곧 이야기해보자꾸나.
너희들은 이미
줄거리를 다 알고 있겠지만…
요즘 해리 포터를
다 읽고 나면
너희들과 무슨
책을 읽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단다.,
또 좋은 책들을
찾아보자꾸나.
PS:
책의 첫 문장 : “포터! 위즐리! 정신
못 차리니?”
책의 끝 문장
: 초상화 구멍을 통해 휴게실로 들어간 해리는 곧장 론과 헤르미온느가 앉아 있는 구석 자리로 가서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자세히 들려주었다.
책제목 : 해리
포터와 불의 잔 3
지은이 : J.K. 롤링
옮긴이 : 김혜원, 최인자
펴낸곳 : 문학수첩
페이지 : 301 page
책무게 : 425 g
펴낸날 : 2000년 11월 01일
책정가 : 8,500원
읽은날 :
2020.06.28~2020.06.28
글쓴날 :
202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