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시작한 비닐하우스 짓기가 이제 거의 완성되어 갑니다.
가지고 있던 자제들과 사촌형부께 얻어온 문착 두개
몇 개의 파이프와 비닐을 구입했습니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할 수 없으니
새벽에 좀 일찍 일어나 서너시간씩 작업을 하니 안그래도 처음 해 보는 것이라 더딘데 더 더디게 진행이 되고 있지요.
비닐을 잘 잘라야하는데 대충 잘라서 문을 마무리할 비닐이 모자랍니다.
오늘 아침, 문만 달았고요. 비닐이 오기를 기다려야합니다. 8시가 되어가는데 더위는 벌써 한창이 되어버렸습니다.
땀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옷이고 수건이고 금방 물펑덩이가 되고 물은 아무리 마셔도 금방 목이 탑니다.
비닐하우가 크지 않아서 쉽게 생각했는데 점점 할 것이 생기니 희안합니다. 자재도 날마다 새로운것이 필요하고요.
자재를 사러 이틀에 한번씩은 나가고 만들다 막히면 동네 농부 선배님들께 자문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이런 일이 처음인 내편은 척척 잘도 해 냅니다.
용접도 하고 쇠파이프 절단도 하고
모든 공구를 잘도 쓰네요.
문짝에 쓸 비닐은 내일 온다니까 오늘은 여기서 끝내고 펄펄 끓을것 같은 더위를 식혀야합니다.
흑천으로 간단한 옷차림 하고 왔답니다.
평일이라 낚시꾼들도 없고 철렵꾼들도 없어서 우리 부부가 흑천을 전세 내었지요.
수영복이 따로 있나요? 반바지에 티셔츠면 되고
일한때 쓰는 밀집모자를 쓰면 물놀이 준비 완료입니다.
휴일에는 루어 낚시꾼들과 피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풍덩풍덩~~
더위를 식히고 편안히 의자에 앉아 풍경속으로 들어갑니다. 물속에 있다가 나오니 좀 춥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깜박 졸고나니 언제 찜통 더위속에 있었나? 싶네요.
오늘, 독골길은 하늘은 맑고 높고 푸르고 시원합니다.
첫댓글 ㅋㅋㅋ 비닝을 주문 할 때 파이프 높이를 감안 하셔서 주문해야 함
보통 비닐 하우스 모르는 사람은 하우스 길이만 생각함
캔디님 겨울에 신선한 채소 실컨 드시겠습니다
아, 겨울에도 채소를 키울수 있겠네요.
홑겹이어도 가능할까요?
보통들 두겹으로 비닐하우스를 치고
얼지 말라고 지하수를 연결하기도
하던데요.
@캔디(양평,독골길) 하우스 안에 골조라고 해서 철사를 꼽고 터널 비닐을 씌우고
헌 이불정도 저녁에 덮어주면 겨울에도 채소 가능합니다
흑천 안부
듣습니다
이곳 아랫녘에
가문장마가 시답잖게 이어지다
것도 이제 끝이라지요
전 어제 열평도
안될 옛집에서
엄마제사를
지냈답니다
가스레인지 두곳을 작동하니 그것도 알아서 작동을 멎고
숨고르길 하던걸요
옷을
아예 홀딱 벗어야 가능한 움직임
선풍기아가씨들이 시척지근한 바람을
인색하게 내주어도
시원할 구조가
아닌 집에서
열탕지옥 수행을 했지요
밖은 바람도 지나고
다 치우고
행주 수세미
걸레 삶아널고
둥근 달
걸린 하늘도 봤지요
길냥이들도
배깔고 엎드려
덥다고
애옹그럽니다
하우스에선
또 어떤얘기가
피어날지요?
대단하신
님!
더운데
불 앞에서 수고로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한 낮에는 길냥이들도 안보이고
일하던 손도
얼른 거두고
집안으로 피신해야합니다.
비닐하우스를 짓고나니
고추농사도
참깨, 들깨 농사도 걱정이 안됩니다^^
계곡의 의자가 부럽습니다.
열심히 일하시고 충분히 쉬시고...
더운날 하우스를 만드신다고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완성 싯점이라 다행입니다.
쉬엄쉬엄 즐기시면서 하시길요.
흑천에서 풍덩거리다 나오느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윤슬이 아름다운 흑천과
구름까지 아름다운 푸른 하늘을 보며
한껏 여유로운
한낮을 즐겼답니다.
감사해요^^
멋집니다.
우리집 하우스와 크기가 비슷하군요.
여기 들어와 몇 년 지나지 않아 5*5m 정도의 크기로 내 혼자 지었습니다.^^
그러셨군요~
대단하세요.
저흰 5×10이고요.
둘이 해도 엄청 힘들던데요.
마무리 되었나보다……하면
또 할 일이 있으니
오늘도 한낮까지 했는데
내일까지는 하고요.
그래도 참깨가 여물어 가는데
말릴곳이 생겨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캔디(양평,독골길) 맞아요.
참깨 말리는 데는 정말 왔다입니다.^^
후아~~~보는거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 그래도 완성이 되어가니 보람은 있으시죠ㅎ
수확물 갈무리하실 생각에 뿌듯해하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전 겨울에 배추나 다른 푸성귀 수확하실 게 더 부럽습니다ㅎ
은별이 은빵이가 추울때도 들어가 놀수도 있겠구요~~
생각보다 더
더~~힘들고 고단한 작업이었는데
바라보면
뿌듯하답니다.
매해마다 콩이며 참깨 들깨 말리느라
고생 좀 했거든요.
겨울 푸성귀들을 자랑하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엉~~말
두분은 뭔 못하실까?
둘이라면 뭐던
다 해 내실 듯합니다
명동 빌딩이라도
거뜬히 올리실 듯
칭찬 무쟈게하고
갑니다
칭찬~
엄청 감사합니다.
둘이라서 가능했습니다.
둘이라서 재미있기도 했고요.
이 힘든일을
정쌤은 혼자 하셨다니
대단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