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재료 : 덜 익은 토마토, 밀가루, 옥수수가루, 계란.소금, 후추, 올리브유
만드는 법
1.아직 덜 익어서 파란 토마토를 1cm두께로 동그랗게 썰어 놓는다. 밀가루
와 옥수수가루, 소금, 후추를 체에 2번 정도 내려 덩어리지지 않게 만든다.
2. 썰어 놓은 토마토의 앞, 뒷면에 밀가루와 옥수수가루 섞은 것을 골고루
묻혀준 후 계란물을 입히고 올리브 유를 둘러 뜨거워진 팬에 넣어 노릇하게
지지거나 튀겨낸다.
토마토를 영국에선 "사랑의 사과" 라고 하며
이탈리아에선 "황금의 사과"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좋다는 얘기겠죠
토마토가 붉은 빛을 띠는 이유는 " 리코펜 "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이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 주는 역할을 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폐암에 걸릴 위험성을 줄여주고
심장병 발병률도 낮추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더 각광 받는 식품입니다
토마토에는 당분, 단백질, 섬유질, 칼슘, 칼륨 등과
비타민, 리코펜, 플라보노이드, 글루타민산, 베타카로틴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골고루 있어서
동맥경화와 암, 고혈압 예방은 물론 신장기능을 강화 시키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토마토는 끓이거나 굽거나 해서
조리하여 먹는 것이 맛은 물론 영양학적으로 좋습니다.
생토마토 보다는 토마토를 가공하는 편이 영양분 흡수가 더 잘 되기 때문
입니다 .
리코펜은 열에 강하고 기름에 잘 용해가 된다고 합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 해 먹어봤는데 좋은 음식인거 같아 글을 올립니다.
여류 작가 패니 플래그(Fannie Flagg)의 원작을 영화화한 여성 드라마로,
수수한 스토리텔링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발휘하면서 재미와 감동, 유머가
한데 어우러져 훈훈한 인간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잇지와 루스의 우정이 원작에서는 레즈비언으로 뚜렷이 묘사되나 영화 속
에서는 다소 무시되었다고요. 흑인 여가수가 부르는 소울풍의 곡과 제프리
심슨이 찍은 남부의 풍경이 이 영화의 매력을 더한다. 원제목 "휘슬 스탑
카페에서의 튀긴 토마토(Fried Green Tomatoes At The Whistle Stop Cafe)
"는 영화에 등장하는 기차 역에 있는 카페 이름과 그곳의 유명한 특별메뉴
이름을 가르킵니다.
<영화줄거리>pum
미국 남부의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해서, 양로원에서 자원 봉사를 하는 중
년의 주부가 한 할머니를 만나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것은
50년 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역시 두 여성이 나누는 우정의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두 개의 스토리를 대비시키며, 여성들간의 따뜻한 정을 그리고
있다. 무대 연출가 출신의 애브네트 감독이 극장 영화 데뷔작 답지 않은
깔끔한 영상으로 감동적으로 스크린에 옮김으로써, 골든 글로브상에서 코메
디/뮤지컬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화제를 일으킨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의 암
울한 시각과는 정반대의 관점에서 여성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갱년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년부인 애블린(캐시 베이츠 분). 그녀의 삶
은 늘 무기력하면서 권태롭고 우울하다. 무심한 남편 때문에 우울증에 빠
진 애블린은 스트레스를 오로지 먹는 것으로 해결하려 한다. 그녀의 손에는
언제나 초콜릿이나 도너츠 같은 것이 들려 있고, 그런 식성 덕분에 사람들
에게 ‘뚱땡이’라고 무시당할 정도로 비만한 몸이 돼버렸지만 쉽게 다이어
트 결심을 하지 못한다.
어느 날 친척이 머물고 있는 양로원을 방문한 애블린은 그곳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82세의 할머니 드레드 굿(제시카 텐디 분)을 만난다. 애블린이 지나
쳐 온 휘슬스탑에서 왔다는 할머니는 처음 만난 애블린에게 휘슬스탑 카페
에 얽힌 전설을 들려준다.
지금은 폐허가 돼버린 이 카페는 1920년대에 루스와 잇지라는 여성이 경영
했는데, 이들이 카페를 운영하면서 개발해낸 메뉴가 토마토에 계란과 초콜
릿을 발라 프라이팬에 튀겨낸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다. 남성들의 편견
과 폭력에 맞서 함께 싸우고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개척해낸 이 용감한 여
성들은 핏줄보다 더 진한 우정으로 서로를 감싸 안으며 살맛나는 세상을 만
들어갔다.
애블린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그런 과정은
그녀의 식단에서 잘 나타난다. 먹는 걸 자제할 수 없어 집안 여기저기에
초콜릿을 숨겨두고 하루종일 찾아 먹기에 바빴던 애블린은 삶에 대한 의욕
을 갖기 시작하면서 채식 위주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식사조절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 준 드레드 굿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그녀의 여든세 번째 생일날 휘슬스탑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를 선물해 드레드 굿 할머니를 감격시킨다.
직접 먹어본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설익은 파란 토마토를 바삭하게 튀겨
낸 맛처럼 영화는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
며 담백한 감동을 선사한다.
첫댓글 아주 오래전에 본 영화라서 내용기억은 잘 안나지만, 마지막 반전이 좀 섬뜩했던거 같아요. 요리에 대한 집착이 느껴지기도 했고...
아,저도 예전에 보앗던 영화네요,글을 읽어보니 저두 토마토 한번 튀겨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