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그리움
노을빛 그리움
/ 현명화
해거름에 노을이 바다가 될 때
내 그리움도 바다가 되어
함께 붉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렇게 그리운 것들이
아픔이 되는 줄을 몰랐습니다
떠나는 것들도 기쁨이 될 수 없다지만
내 설음에 내가 울고 있었습니다
남아서 보내는 마음이
어쩌면 죄가 되어 아픔을 견디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아름다운 것들이 어둠의 장막으로 떨어지면
밤은 광명의 시간보다 더 깊은 밤을
홀로 지새우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아도 우린 슬픔을 견디기 위해
곤혹스러운 밤을 꿈나라에서 내 영혼을 팔아야 함을
여명이 나를 흔들어 깨울 때까지
이 세상을 저 세상에 묻어 두어야 하니까요
그리움이 다시 기쁨으로 올 때까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김영길 지음.
병도 살아 있는 생명체이니 나가 달라고
사정을 하고 성의를 보이면 환자의 몸에서 떠난다.
약보다 정신력이 병을 낫게 하는 더 중요한 요소이다.
나는 음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음식을 받아들여서 에너지화시키는
몸의 효율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 해주었다.
먹은 만큼 운동을 해주면
어느 것을 먹어도 이상이 없다고 했다.
제아무리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침대에만 누워 있으면
하루 1.5퍼센트의 기력이 떨어져
70일이면 송장이 될 수 있다.
몸의 기운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체내에 불순물이 누적되고
이 누적된 불순물에서 발생하는
독소들이 인체의 각 부위를 공격하는데
그 중 제일 취약한 부분에
문제가 생겨 병이란 이름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몸의 기운 순환을 위해서는 강제로
몸 전체를 쉬지 않고 움직여 주는 길 밖에 없다.
특히 두뇌를 많이 쓰는 직업일수록
육체노동으로 몸을 단련시키는게 중요하다.
이 때 주의할 것은 해가 지면
가급적 먹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인체의 휴식 시간에 음식물을 섭취하면
오장육부만 괴롭히는 게 아니라
그 음식물이 체내에 누적되어 불순물이 된다.
이 불순물이 질병을 일으키는 독소로 작용한다.
해가 떠있는 동안에는 가급적 육체를 움직이고
해가 지면 가급적 쉬도록 해야 한다.
병을 다스리고자 할 때에는
무엇보다도 먼저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함으로써 진리에 합당하게 되고
병자로 하여금 마음 속의 모든 의심이나
걱정 또는 생각속의 망상과 일체의
불평을 몽땅 쫓아내야만 한다.<동의보감>
아침 식사를 하면 기초대사율이 3~4퍼센트 증가하고
거르면 그만큼 낮아진다고 한다.
이를 일년간 모아 계산해보면 아침 식사를 거를 경우
7킬로그램 정도의 체중이 더 늘게 된다.
사람들은 비만을 없애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거나 단식을 하는
고통스러운 식이요법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더 좋은 방법은 즐겁게
먹으면서 살을 빼는 것이다.
아침은 양껏 먹고 해가 진 다음에는
일체 식사를 안하면 된다...
식사를 한 후 식곤증을 느끼면
과식했다는 징표이다.
적정량의 식사란 식사 직후 100미터 경주를 해도
무리가 없는 상태의 식사량을 만한다.
밥 한숟가락 더 먹고 싶을 때
그만두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오후 5시 이후에 생수 외의 음식을 일체
먹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신체로 하여금 자연과 같은
질서를 유지 하기 위해서이다.
몸이 뚱뚱한 사람이나 마른 사람이나
인체의 효율이 나쁘다는 점에서는 똑같다.
그리고 인체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체질에 따라 음식을 가려먹는 것이 아니라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먹되,
몸이 휴식을 취하는 시간,
즉 저녁에 음식을 공급하지 않으면 된다.
음식이란 환경에 의해 달라지는
것일 뿐 체질에 따라 선택되는 것이 아니다...
이제 우리도 남들이 좋다고 선전하는
자연 건강 식품 보다는 자신의
몸의 소리를 중하게 여겨야 한다.
누구나 먹고 싶은 음식,
구미가 당기는 음식이 있는데,
그것은 인체가 그 음식물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다.
몸의 신호에 따라 다양한 자연 식품을
생식과 화식을 골고루 하여 각자 몸의 효율에
맞춰 먹으면 그것이야말고 적합한 음식물이 된다.
섭취한 음식물을 100퍼센트 에너지로
바꾸기 위한 운동과 노동이 필요할 뿐이다.
과식과 소화 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동물보다 현명하지 못하다.
탐욕을 벗어나는 첫번째 길이 음식 욕심을
버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비염과 천식은 코와 폐에 그 결과가
나타나지만 근본적으로는
몸 전체의 기운 순환 장애에 원인이 있다.
술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 중독으로
몸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정신도
황폐화되어 건전한 사고보다는
남을 모방하는 간사한 지혜만 발달하게 된다...
밤에 과음, 과식으로 몸속에 들어간 다량의
음식물은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체내에 그대로 축적되어 독소를
방출하며 총부리를 우리에게 겨눈다.
이 때 간은 독소를 미처 해독하지
못하고 기운이 모자라 허덕이게 된다.
끓인 물은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일 뿐 좋은 물은 아니다.
좋은 물이란 천연 미네랄이
들어 있는 막 솟는 샘물이다.
피로는 간에 이상이 있음을 표시하는
중요한 신호인데, 우리는 이 신호를 무시한다.
피로속에서 살다보면
이것이 만성화되고 생활화되어
피로를 우리 건강의 일부로 착각하게 된다.
호흡만을 위한 호흡, 체력 단련만을
위한 훈련으로는 한계가 있다.
평소 생활 속에서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매일 한두 시간씩 시간을
내어 배낭을 메고 걸어 다녀 보자.
주말마다 장시간 산행을 한다면
나무꾼 못지 않은 튼튼한 단전을 소유할 수 있다.
우리 몸은 겨울처럼 차가운 두뇌로 명석한
판단을 내리고 여름처럼 뜨거운 하체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시켜야 가장 이상적이다.
이와 정 반대로 머리는 뜨거워져 짜증만 내게 되고
하체는 차가와져 기능이 마비되는 것이
바로 노와의 신호인 갱년기 증상인 것이다.
건강과 체력은 나이와 무관하다.
20대인데도 노인 부부가 있는가 하면,
나이 많은 젊은 부부도 있음이 그것을 증명한다.
인생의 목표는 무병장수가 아니다.
아흔 살에도 지리산, 한라산을 등반하고
20대와 다름 없는 부부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
香氣로운 世上 合掌~
成佛 하세요! 秋草 鄭 大 永 合掌
好手바둑.
글 秋草 鄭 大 永
동네 둥구나무 아래 둘이서
마주앉자 黑돌 놓고 白돌 놓고,
冊봐工夫해 好手바둑 두나 봐요.
合竹扇들고 神仙 놀음 하는군요.
도끼 자루 썩어서 나가도 몰라요.
바둑板은 열아홉 줄에 열아홉 줄.
모두 三百 六十 一집 서로 집짓기.
바둑板에 世上事理致 모두 있어요.
好手바둑 花点 小目 外目 三三 귀.
好手바둑 高目 大目 天元 中央 邊.
바둑 첫돌은 어디에 두어야하나요.
好手 바둑 一線두면 주검의 死線.
바둑 二線두면 살음 못한 敗亡線.
三線두면 實利線 四線부터 勢力線.
我生然後殺他. 나부터 살고 잡아라.
不得貪勝. 서둘러서 이기려 말아라.
攻彼顧我. 잡을 여면 나부터 돌봐라.
歲月이 가는지 몰라 바둑이 좋아요.
沒入할 수 있어서 好手 바둑 좋아요.
世上살이 잊어서 神仙 놀이가 좋아요.
望鄕.
글. 秋草 鄭 大 永
진달래피고 山새들 지저귀는 골짜기,
潤氣난 실버들이 하늘거리는 개울가,
소꿉親舊와 풀피리 불며 놀던 내故鄕.
惜別의 情남기고 떠나 온지 오래건만,
아직 未練이 남아있는 情든땅 내故鄕.
지금도 내 마음은 童心의 그때그곳에,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追憶의 내故鄕.
情든땅 正南向으로 農家 住宅 지어서,
누렁 소 밭갈이 쟁기질 흙과 山村生活.
아낸 즐거운 호미질 풀잎과 田園 살림,
난 山川 詩쓰는 閑暇한 참살이 못 잊어.
가고픈 옛 고을 하늘 쪽만 바라다보아도,
끝끝내 故鄕생각 떨쳐 버릴 수가 없어라.
望鄕.고향을 그리워하여 생각함 고향 쪽을 바라보다
참살이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의 조화를 통해윤택한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 鄕夢.
글. 秋草 鄭 大 永
한들 녘 黃金햇살 벼이삭 영글어가고,
앞마당 노란 감들이 무르익던 내故鄕.
惜別 情남기고 떠나서 온지 오래건만,
아직도 追憶만이남은 옛 고을 故鄕땅.
옛時節 親舊야 어디 무얼 하고 사나,
뒷동산 親舊와 뛰어 놀았던 情든땅.
親舊야 내 眞正 하고픈 말이 있구나,
그때에 眞正한 親舊友情이 고맙구나!
지금도 내 마음은 童心의 그때그곳에,
옛 고을 돌아가 그 동네 살고 싶구나!
故鄕땅 陽地 녘에다 田園住宅을 지어서,
난 쟁기로 밭 갈며 아낸 閑寂한 밭 매고,
田園生活의 素朴하고 餘裕로움 그립구나!
秋風이 스산하게 부니 故鄕땅 잊을 수 없어,
이 밤도 내故鄕 못 잊어 鄕夢을 꿈꾸는구나!
벗 사랑.
글 秋草 鄭 大 永
속마음은 애달프고,
애틋해 가슴속 끓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의 벗,
참사랑하면서 살고 싶다.
간다는 벗은 잊어버리고,
오는 벗은 반겨 맞이하고.
미워도 아쉬워도 그리워도,
벗을 탓잡지 않고 살고 싶다.
벗의 허물은 묻어 덮어주고,
참다운 벗으로 서로 아끼며.
숲속에 지저귀는 새들처럼,
벗 사랑 나누며 살고 싶다.
애틋하다
(마음이) 애가 타는 듯이 깊고 절실하다.
鳳凰 亭
글 秋草 鄭 大 永
鳳凰 亭 가는 길
벗 꽃이 눈부셔 봄놀이,
벗 꽃이 華奢해 꽃놀이.
鷄足 山 숲속 길
杜鵑 花 수줍어 웃고요,
진달래 꽃 벌을 홀려요.
닭발 山 둘레길
솔香氣 산뜻이 맡고요,
黃土흙 맨발로 걸어요.
閑寂한 오솔길
해맑은 새소리 듣고요,
自然 香 그대로 마셔요.
山마루 頂上 峰
鳳凰 亭 오르니 발아래,
탁 트인 한밭 벌 펼쳐요!
아카시아香.글. 秋草 鄭 大 永 아카시아香 맡으며 보고파 애태울 때에 내 믿음에 꼬인 실타래 실오라기 풀어 헤쳐감고, 아카시아香 둘 믿음에 담아서 흰 꽃 진한香 永永 빠져들고 싶어. 아카시아香 느끼며 찾고파 아쉬울 때에 내 사랑에 엉킨 실꾸리 실 한 가닥 풀어 헤쳐감고, 아카시아香 꿀 사랑에 안기어흰 꽃 맑힌香 永永 한올지고 싶어. 아카시아香 퍼지면 가고파 그리울 때에 내 所望에 얽인 실 뭉치 한 가닥 실 풀어 헤쳐감고, 아카시아香 새 所望에 품어서흰 꽃 좋은香 永永 간직하고 싶어.한올지다(사람이)사이가 아주 가깝고 다정하다.알림 좋은 음악과 함께 즐기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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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세요, 고마워요.
秋草 鄭 大 永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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