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 글라디올러스
글라디올러스(Gladiolus)는 백합목, 붓꽃과의
여름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꽃 중 하나입니다.
남아프리카 일대가 원산지인데요.
네덜란드에서 주로 개량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1만여종의 품목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키는 1~1.5m입니다.
잎은 5~7장 정도 나며 칼처럼 뾰족하게 생겼는데
날렵하게 뻗은 잎이 검(gladius)을 닮았다고 해서
글라디올러스로 불린다고 합니다.
대부분 향기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높이가 85~150cm 정도 되는 봄에 심는 구근초로
꽃색깔은 적색, 황색, 분홍색, 백색, 자색등 다양합니다.
글라디올러스는 2,000여년전 아시아 지역의
초원에서 Corn lily라는 잡초상태로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유럽에서는
500년여 전 발견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글라디올러스 꽃말은 '모든 것을 조심하라’ 입니다.
*글라디올러스 꽃말에 관련된 전설*
옛날 성격이 급하고 포악한 왕에게
착하고 예쁜 공주가 있었답니다.
공주는 병으로 죽으면서 아끼던 향수병을 두 개를
묻어달라고 유언을 하였고 절대로 이 병을
열어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였습니다.
왕은 시녀에게 시켜 향수병을 묻게 하였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한 시녀는 향수병 중 하나를 열어
잠시 냄새를 맡아보는데,
그 병에 담겨있던 향이 모두 날아가 버리고 맙니다.
당황했지만 아무도 모를 것이라 생각하고
공주의 무덤에 병 두개를 묻었다네요.
이듬해 봄이 오고, 공주의 무덤가에는 꽃 두 송이가 피어납니다.
한 송이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는데,
다른 한 송이에서는 아무런 향기도 나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찾던 왕이 사실을 알게 되고,
화가 나 시녀를 칼로 베어 죽여 버립니다.
그런데 시녀가 죽고 난 다음에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향기가 없던 꽃의 꽃잎이 붉게 물들고,
꽃잎은 (마치 왕의 칼날처럼) 뾰족하게 변했답니다.
향기가 나는 꽃은 바로 백합이고,
영원히 향기를 잃은 붉은색 꽃은 글라디올러스라고 하네요.
글라디올러스의 꽃말에 '조심' '주의'가 있는데
왕의 말에 주의하지 않아 목숨을 잃은
시녀를 두고 나온 얘기지 않나 싶습니다. *^^*
글라디올러는 화려함이 돋보이는 예쁜 꽃인데..
장마철에 꽃이 피기 시작하기에 아쉬움이 많은 꽃이죠.
요즘 하나둘 피어나고 있는 예쁜 꽃...글라디올러스 입니다.
Spring Clouds - Greek Ar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