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주도하고 전국 민간단체 300여곳이 참여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 강원지회가 5일 창립됐다.인실련 강원지회는 이날 오후 춘천교대 홍익관 일지홀에서 창립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봉(전 춘천교대 총장)대표, 전직 교육장, 교장, 도의원, 교수, 문화·예술계 인사로 구성된 80여명의 발기인,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김병두 전 교육감 등 원로인사, 유창옥 도의회 교육위원장, 이면우 춘천교대 총장과 김선배 전 총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민경익 발기준비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8월 삼락회 산하 인성교육추진단을 구성해 그동안 100여회에 걸쳐 인성교육을 했고, 오늘 출범식을 마련했다”고 했다.이재봉 대표는 “지식·기술교육의 발달에 비해 인성교육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올바른 인성교육이 진정한 실력이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확산하기 위해 실천적인 운동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김병두 전 교육감은 “교과교육에 비해 인성교육은 소홀히 여겨졌는데, 이번 인실련 창립을 계기로 인성교육에 힘쓰도록 하자”고 했다. 이면우 춘천교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OECD 회원국 중 한국은 교과목 성적은 1, 2위에 오르지만 학습 내적동기 등은 최하위권이다. 차세대 미래 인재를 위해 진보와 보수 없이 인성교육에 힘써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