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50 중원산 산행기(신점리-정상-신점리) (2011. 9.18) -355차
|
|
-코스: 신점리(용문사버스종점)->용계골->용게골,조계골삼거리->쉼터->정상(800m)-> 도일봉갈림길삼거리->조계골->용계골,조계골갈림길-> 용계골->신점리(버스종점)
-참가자: 김동영,성명제,유홍석,이호성,유명렬,태석진,박두희,김국제,홍일표,오수경,김상조 계 11 명 |
|
|
|
|
*산행거리: 8.23km 등산:3.6km 하산:4.23km 기타;1.4km
*산행시간: 5시간 5분 (중식30분,족욕15분 포함) |
09:30 용문산역 집합하여 출발(회기역기준 1시간10분 소요), 09:50 용문산 도착, 10:00 산행시작, 용계골, 10:35 용계골, 조계골 감림길 삼거리, 10:15 쉼터, 12:05 중원산 정상(해발 800m) 12:20~12:55 중식, 13:20 도일봉 갈림길 삼거리, 14:00 또 도일봉 갈림길 삼거리, 조계골 14:00 용계골 조계골 갈림길 삼거리 15:05 산행끝 , 16:00~18:25 하산주, 18:50 양덕원 버스 출발, 20:20 동서울 터미널 도착
|
|
(산행후기) 목요일 밤 10시30분 알딸딸해 있는데 김상조로부터 전화가 왔다. " 이번주 중원산 산행 후 우리 펜션에 와서 하산주를 하면 어떨까? 용문산 까지는 30분 거리인데 우리 아들하고 차 2대로 데릴러 가면 될텐데" "어? 이번주 북한산둘레길로 바꿨는데~" " 가만 있어봐 이번주 신청 들어온 친구들한테 연락해 보구" 6~7명에게 연락 보니 다 좋단다. 그래서 금요일 새벽에 중원산으로 다시 공고. 금새 10명이 차고 늦게 들어온 산우 몇 명은 차량관계로 접수를 못받았다. 이 기회를 빌어 못간 친구들에게 지~송. 30분정도 일찍 출발해서인지 중앙선 전철에 사람들이 붐비지는 않는다. 용문역에서 09시 30분 버스를 타고 20분만에 용문산 버스종점에 도착. 중원산 방향으로 가서 들머리에 도착하니 10:00. 지도를 보고 산행코스만 결정하고 초행산행이라 표지판만 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우연히 선택한 코스가 아주 험한코스이다. 길은 완전히 돌,바위길,너덜지대가 아니면 아주 가파른길. 왠만큼 올라가면 편안한 능선길이 있을만도 한데 계속해서 올라간다. 유격훈련코스도 몇군데 있고. 그나마 약간 다행인 것은 오늘부터 기온이 내려갔고 바람도 제법 간간히 많이 분다. 2시간만에 800m중원산 정상에 도착했다. 용문산쪽으로만 시야가 트여져 있는데 정상부분은 구름에 가려져 있다. 내려가면 점심먹을 공간이 마당치 않아 정상 한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중식을 끝내고 내려갈려 할 즈음 등산객들이 많이 올라온다. 하긴 우리가 조금 일찍 출발했지... 하산길은 600여m 길어서 조금 완만? 나을 것 같은 반대편길을 택했다. 헌데 조금 가다보니 이 길도 만만치 않다. 돌길에 가파른길, 유격훈련코스만 없을 뿐이다. 조계골도 잠깐 구경하고 아침에 지나갔던 조계골,용계골 갈림길에 도착하니 14:00. 정상에서 1시간이 걸렸다. 돌길을 하도 걸어 아픈 발바닥을 계곡물에 입수하니 아주 시원한데 물이 차거워서 오래 있을 수가 없다. 아침에 약간 잘못들었던 길을 바로잡아 제대로 하산하여 산행을 끝내니 15시05분. 산행시간 5시간에 비하면 좀 강도가 높은 산행이었지만 중원산은 한번 와 볼만한 산인 것 같다. 다음번에는 중원리에서 중원폭포쪽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가 봐야 할 것 같다. 욤문사 종점에 와보니 김상조가 아들과 함께 와 있다. 차 2대로 30분만에 홍천에 있는 김상조의 펜션에 도착하니 조그마한 산을 등에지고 예쁜 집 두채가 나란히 서있다. 한채는 살림집이고 한채는 4팀을 받을 수 있는 펜션이란다(각방이 모양이 다 달라 한방당 7~8명이 잘 수도 있다. 다락방도 있다) 펜션앞에는 잔디밭 정원이 잘 꾸며져 있는데, 거기서 고기를 먹워먹을 거란다.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으며 한잔하고 캠파이어도 하니 산행의 피로를 잊게한다. 2시간을 잘 즐기고 양덕원으로 이동하여 18시50분 동서울 버스를 타니 하루의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온다. 하나도 안막히고 동서울에 도착하니 20시 20분. 딱 1시간 30분 걸렸다. 기억에 남을 산행이고 기억에 남을 하산주시간 이었다. 다음주는 이번주에 계획됐었던 북한산둘레길을 갑니다.
|
|
용문버스터미널 09:30 버스 탑승 용문사버스종점 도착(20분 걸림) 중원산 가는길 주차장에서 중원산까지 3.6km 계속 가고 또 가서 여기가 들머리 가는길 여기서 왼쪽길은 600여m길지만 덜 험한길, 오른쪽은 험한길 우리는 멋모르고 오른쪽길로 간다. 어? 한참 왔는데 아직도 3.6km네~ 용계골 계곡이 시작된다. 바위,돌길이 계속된다. 이렇게 물이 고여있는 "소:들이 많이 있다 계속 이어지는 돌길 삼거리가 나왔다,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 이제부터 길이 많이 가파러진다 이제부터 계속되는 줄길, 가파른길 30분을 가파르게 오른후 쉼터가 나왔다. 정상까지 700m가 남았다는데 장난이 아니다 야단맞는 학생들 처럼 왜들 이렇게 경직돼 있나? 10여분 쉬고 출발 여전히 계속되는 가파른 돌길 이런길도 넘어가고 어휴 힘들어! 나무사이로 보이는 마을 전경이 참 아름답다 또 유격훈련이다. 한참 올라가서 쉴 만한 곳이 나왔다 끙~ 또 유격훈련 드디어 정상하늘이 보인다. 결국 우리가 걸은 길은 4km네 지난 여름폭우로 안내판이 넘어갔다 유홍석이 이제 올라와 만세를 부른다 가운데 용문산 정상부분이 구름에 가려저 보이지 않는다. 이길은 우리가 올라온 길보다 600여m 길지만 약간 덜 험하다.+ 점심시간은 약30분 정도로 짧다. 왜? 먹을 게 없어서 뽀족한게 백운봉이라 그러던가? 용문산 정상이 약간 보인다. 으이구~ 좀 날까 했더니만 이길도 험하네 25분을 내려오니 삼거리가 나왔다. 우리는 조계골쪽으로 좌회전 이런 돌길이 계속된다. 산행한 흔적이 별로없어 길구분이 잘 안돼 이게 길이야 뭐야! 리본이 붙어 있는 걸 보면 길은 길인데 이런 방해물도 몇군데 있고 여기도 도일봉을 갈 수 있는 삼거리이네 |
|
이게 실제 아주 가파른길이어서 찍었는데 사진은 별로네 여기가 아침 10:35분에 지나갔던 용계골,조계골 삼거리 유홍석이 알탕을 할려고 몽~땅 벗는다. (오늘은 날씨가 선선해서 물이 차다) 씻었으니 빗질을 해야지 아침과는 달리 정상적인 등산로이다. 여기가 산행은 끝지점 오른쪽 험한길로 올라가서 왼쪽 약간 덜험한길로 내려왔다 여기가 산행들머리 산행끝 다시 용문산 버스종점 홍천에 있는 김상조가 운영하는 펜션(비발디파크에서 15분 거리라 던데 관상용으로 토끼가 두 마리 있다. 둘다 수컷이라는데 측은해 짐. 돼지로 건배하기에 "건돈"이라 외침 막판에 굽는척만 함. 여기는 살림집 본체 캠파이어도 준비해 놨다. 제일 신난 유홍석 태석진이 즉석 드럼을 연주하다 그릇을 깸. ㅋ.ㅋ
결국 의자로 대체, 꽹과리도 등장했는데 ㅋ~ 잘 못침 내가 춤이나 한번 출까? 신나게 흔들어대는 유홍석 |
첫댓글 이제는 중원산 하면 등산객을 환영하지 않는 화가 난 산으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결국 등산로에서 두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불상사를 당했지요.
선약이 있어 먼저 내뺐는데, 너무나 재미난 뒷풀이를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 이 호 성 >>
청암선생은 주말마다 바베큐 즐기시겠네, 부럽습니다.
무릎아픈 사람에겐 기피대상일 산이네. 하지만 내려다 보이는 주변풍경은 상당히 좋아보인다! 언제 한번 가보긴 해야겠네.
용문산만 가지 말구.
영호야 그러니까 나한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