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폰 걸' 김아중이 필리핀 수빅에서 이뤄진 모바일 화보 촬영도중 응급실에 실려가는 고통속에서도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김아중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수빅 베이 야트 클럽에서 진행된 '김아중의 여름패션'(가제) 화보를 촬영하던 도중 19일 오후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응급실로 긴급 후송돼 급체와 식중독 진단을 받았지만, 화보촬영을 무사히 마치는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김아중은 당시 필리핀 현지에서 먹은 음식으로 탈이나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밝혀졌다. 김아중은 의사의 권유에 따라 안정을 취하며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상태였지만, 2~3시간 정도의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촬영스태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촬영 의지를 밝혀 촬영을 강행했다.
김아중의 화보집을 촬영하는 김규헌 사진작가는 "아픈 가운데 촬영이 강행된 것이지만, 카메라 앞에 선 그녀의 모습에서는 병색을 찾아 볼 수 없다"면서 "프로근성을 지닌 뛰어난 연기자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아중의 여름패션' 모바일 화보집은 김아중의 일상 탈출이라는 컨셉트로 일상에서의 김아중의 모습과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