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도 끝나가겠다.. 초장거리 여행이나 가볼까 하고, 저축해둔 전 재산을 털어 경상도 시승을 가기로 결정을 하고,
아버지의 마일리지를 얻어내, 집을 출발한다.
아버지께서는 비행기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정말
운이 좋지 않으면 좋칠 거라는 경고와 함께.
지하철 첫 차를 탄다. 새벽이지만 자리는 깔고 가고 있다.
김포공항역에 도착하니 6시 57분, 아버지의 경고에 겁나서
매우 뛰었더니 아시아나 카운터에 7시에 도착한다.
부산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끊고 나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 보안검색에서도 줄이 하나도 없어,
정말 넉넉하게 도착했다는 생각이 든다.(7시 30분 출발)
줄이 어느 정도 있어도 촉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버스(명칭이 뭐지?)를 타고 가야 하나보다.
필자가 탈 비행기▲
비행기에 올라타고 이륙한다. 승객을 둘러보니 본인과
어떤 가족 승객, 아주머니 한 분을 제외하고
'아저씨'승객이다.^^
국내선에서는 음료만 줬는데, 예상외로 빵까지 준다.
2개를 받아 아침으로 먹는다.
탑승권
소요시간이 1시간이라고 써있는데 무려 9분을 조착한다.
얼른 내려 창원행 리무진을 탄다. 무려 5,500원이다
(서부산-마산이 3200원인가? 암튼 비싸다는 느낌이...)
만석 깔고 출발한다. 남산동에서 10명, 창원병원에서 14명
이 내리고, 내가 내린 창원터미널에서 3명 내린다.
결국 마산까지는 빈 차로 간다는 소리다.
창원터미널을 둘러보고, 창원역으로 가기 위해
시내버스 108번을 탄다.
창원역에 도착한다.
지출 금액(서울교통카드는 제외)
공항이용료: 4,000원
공항리무진(김해공항->창원): 5,500원
창원시내버스: 600원(카드)
2편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BOEING 737-500을 타셨군요. 항공기는 출발 20분 전까지 탑승수속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7시 30분발 비행기를 타시는데 7시에 도착하였다면 넉넉하게 도착하였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에 비행기를 타실 때에는 조금 더 여유를 두실 것을 권장합니다.^^
지하철 첫차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여담으로 사람들이 셔틀에 출발 10분전에 집중적으로 탔는데, 당시 줄이 없었던 걸 감안하면 출발 15분~20분 전에 공항에 도착했다는 예기죠...^^(항공사에 전화해 봤더니 한산할 땐 15분전에도 끊어준다는군요). 하지만 다음부턴 좀 더 넉넉하게 와야죠.
우와 실제로 국내선에 빵을 주는 경우가 있군요. 그리고 아시아나는 비행기 겁나게 몰기로 유명하지요 ㅋㅋㅋ
서울-부산의 경우 KTX 와의 경쟁을위해 빵,머핀등을 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이외의 노선엔 얄짤없지요. 그리고 아시아나가 비행기를 겁나게 몰다니요.. -.- 아는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 아시아나가 더 편하다고 하더군요. 랜딩차이때문이던데 대한항공은 겁나게 때리면서 착륙하고..(하드) 아시아나는 내린지 안내린지 모르게 한다고..(실제론 기상상황이나 그날그날.. 혹은 기장맘이지만요)
부산에도 색동이가 다니는군요...색동이는 주로 중소도시 위주로 다니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XX항공사가 험하게 몬다....등은 다 근거없는 속설이고요, 착륙은 대부분 오토랜딩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종사의 기량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가끔 날씨가 좋은날 수동착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착륙기량이 부족한 경우나 부조종사에세 착륙해보라고 했을때 하드하게 내릴 때가 있는거죠. 물론 군출신 조종사들이 민간출신보다는 좀 멋대로 한다는 얘기도 돌긴 하죠....대한항공이 아무래도 아시나나보다 군출신들이 많기에 그런 얘기가 나왔을수도...
제주에어를 탑승하셧으면 프로팰러 비행기라 타보셧으면 잼있으셧을껀데 ㅎ
험하게 모는 기준이.. 아마 착륙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륙할때는 FMC/MCDU에서 계산해준 V1,V2,VR속도에 따라 로테이션 하면 되므로 별 상관없겠고.. 순항중인 경우에는 웬간하면 FMC/MCDU에 있는 픽스대로 알아서 가니깐 이것도 별 상관없겠군요.. 착륙할때 보통 풀 오토 랜딩은 거의 없고.. 가능은 하지만 우리나라 공항에는 글라이드슬롭이 없는 공항이 더 많으니까요. ㅎㅎ; 여담이지만 보통 착륙할때는 거의 메뉴얼 착륙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수학여행때 타 본 기종......
지금 대구공항에서 중국등지로 운항중인 기종이군요....전 아시아나,대한항공,에어차이나,동방항공 다 타봤지만 어느 특정항공사가 험하게 몬다고 말하긴 어렵군요...그날 기장의 실력에 따라 차이가 나는듯....이륙은 문제가 없지만 착륙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더군요.....문제라기 하기조차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