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Seoul Spring Festival of Chamber Music
“타향살이, 망향노래 Far From Home”
주제 |
타향살이, 망향노래(Far From Home) |
일시 |
2013년 5월14일(화) ~ 5월26일(일) [프린지페스티벌: 5월 3일~5월 12일] |
장소 |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IBK챔버홀, 덕수궁 외 |
주최 |
한국국제교류재단, (사)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 |
후원 |
서울문화재단, 예술의전당 |
주관 |
(사)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 |
문의 |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사무국 02)712-4879 / 홍보 문의 02)720-3933 |
티켓 |
* 개막(5월14일) 및 폐막(5월26일) 공연: R석6만원 / S석 4만원 / A석2만원 * 5월15일~ 5월25일R석 5만원/ S석3만원 / A석2만원 * 가족음악회(5월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 2만원 * 고궁음악회(5월19일 덕수궁): 무료 관람(좌석권은 선착순 배포) * 도쿄 스트링 콰르텟 공연(5월23일 예술의전당IBK챔버홀):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패키지 티켓: 홈페이지 참조) |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티켓링크1588-7890/11번가1599-0110/롯데닷컴 1899-1133 SAC티켓580-1300/옥션티켓 1566-1369/예스24 1544-6399/클럽발코니1577-5266 (*SAC티켓, 옥션티켓, 예스24, 클럽발코니는 예술의전당 공연 예매) |
2. 매년 주제가 있는SSF – “타향살이, 망향노래”
2013년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SSF)의 주제는 “타향살이, 망향노래(Far From Home)”이다. 얼핏 보기에는 ‘고국을 그리워하는’, 그래서 ‘고향을 그리며 슬픈 노래를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음악가들에게 타향살이란 새로운 음악 창작 활동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원이며 이러한 삶을 통해 타국에서 만들어진 곡은 지금까지도 명곡으로 평가 받고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타향살이, 망향노래’는 고국을 잃고 슬퍼하는 음악가들의 이야기가 아닌, 고향을 떠나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음악가의 삶이 그들을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그 변화로 인해 정말로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음을 말하고자 한다. Far From Home! 2013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통해 고국을 떠나 새로운 삶 속에서 만들어진 음악가들의 삶을 들여다 보도록 하자. 이제 더 이상 타향살이, 망향노래는 슬픔의 이미지가 아니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W. A. Mozart)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적어도 예술이나 과학을 하는 사람은 여행을 하지 않으면 비참해집니다. 또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만일 대주교가 저에게2년마다 여행을 허락하지 않으면 저는 어떤 자리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여행을 하든 하지 않든 큰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제가 그런 사람이라고 말해도 신성 모독은 아니라고 봅니다-은 늘 같은 곳에만 머물면 나빠집니다.”(네이버캐스트 인물세계사 中)
3. 새로운 동반자, 한국국제교류재단
2013년을 맞이하여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새로운 동반자를 만나게 된다.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류 선도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주최를 함으로 ‘음악을 통한 우정’을 이상으로 삼고 있는 SSF가 ‘음악을 통한 세계와의 소통과 우정’으로 그 범위를 넓히고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돕고 국제적 우호친선을 증진하기 위해1991년 설립된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국학 지원, 해외 유명 박물관 한국실 지원 및 다양한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세계인과 우정을 쌓으며 한국, 한국인,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청계천변에 위치한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를 통해 전시, 공연, 강좌 등 연중 다채로운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우리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쌍방향 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동행은SSF가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에서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 모두가 함께 하는 문화의 장이 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4. 문화 나눔- 고이 담은 보자기 속의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2009년부터 시작된SSF의 또 하나의 프로젝트는 바로 문화 나눔이다. 꽃 그림으로 유명한 김종학 화백의 그림을 시작으로(2009년), 사진작가 배병우(2010년), 물방울의 작가 김창열 화백(2011년), 동양화가 우현 송영방 화백(2012년)의 작품들과 함께 해 온SSF가 올 해는 민속공예품인 보자기와 함께한다. 전해 내려오는 이 보자기 작품의 작가는 알 수 없지만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두루 사용된 우리 고유 전통유산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문화 나눔의 역사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나눔은 음악만을 통한 문화 도시를 실현에 그치지 않고 그림, 사진, 보자기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통해 문화도시 서울의 브랜드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예술 발전의 시너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작품 역시2013 SSF의 모든 인쇄물 – 포스터, 리플렛, 소책자, 프로그램북, 홈페이지 운용 등에 두루 사용되며, 축제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될 예정이다.
예스러우면서도 고운 우리의 전통 보자기는 ‘복을 싼다’라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은 선물을 할 때 선물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에게 복의 기운이 깃들도록 축복해 주는 전통을 갖고 있었다. 우리의 전통 민속공예품, 아름답게 수놓은 복(福) 가득한 보자기로 서울,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고이 담아본다.
2013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타향살이 망향노래(Far From Home) | |||
날짜 |
타이틀 |
장소 |
티켓 |
5월14일(화) 7:30PM |
개막공연: 세계만유가 |
세종체임버홀 |
6 / 4 / 2 |
5월15일(수) 7:30PM |
원스 어폰 어 타임 |
세종체임버홀 |
5 / 3 / 2 |
5월16일(목) 7:30PM |
유럽의 이주민 |
세종체임버홀 |
5 / 3 / 2 |
5월17일(금) 7:30PM |
가족음악회- 동 〮 서의 만남 |
예술의전당 |
전석2만원 |
5월18일(토) 4:00PM |
비엔나 스프링 |
세종체임버홀 |
5 / 3 / 2 |
5월18일(토) 7:30PM |
아메리칸 드림 |
세종체임버홀 |
5 / 3 / 2 |
5월19일(일) 6:00PM |
고궁음악회 |
덕수궁 |
무료 |
5월20일(월) 7:30PM |
SSF (Super Strings Forever) |
세종체임버홀 |
5 / 3 / 2 |
5월21일(화) 7:30PM |
파리지앵 |
세종체임버홀 |
5 / 3 / 2 |
5월22일(수) 8:00PM |
스트레이트 플러쉬 |
예술의전당 |
5 / 3 / 2 |
5월23일(목) 8:00PM |
도쿄 스트링 콰르텟: 고별공연 |
예술의전당 |
7 / 5 / 3 |
5월24일(금) 8:00PM |
젊음과 열정 |
예술의전당 |
5 / 3 / 2 |
5월25일(토) 4:00PM |
Winners |
예술의전당 |
5 / 3 / 2 |
5월25일(토) 8:00PM |
러시안 오마쥬 |
예술의전당 |
5 / 3 / 2 |
5월26일(일) 5:00PM |
폐막공연: 나그네 여정 |
예술의전당 |
6 / 4 / 2 |
5. 예술감독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 Artistic Director, Dong-Suk Kang
탁월한 예술성과 투철한 음악가 정신, 그리고 대가적 기교로 온갖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동석은 전 세계에 걸쳐 열렬한 환호 속에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8세에 첫 연주회를 가져'신동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며 일찍부터 재능을 드러냈던 그는12살 때 동아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고, 1967년 뉴욕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거쳐 커티스 음악원에서 이반 갈라미언을 사사했다. 1971년17세의 나이로 미국 음악계가 가장 주목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재단 콩쿠르와 워싱턴의 메리웨더 포스트 콩쿠르에서 연달아 우승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으며, 카네기 센터에서의 데뷔 연주회와 세이지 오자와와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져나갔다. 그 후 세계3대 바이올린 콩쿠르인 몬트리올 콩쿠르, 런던 칼 플레쉬 콩쿠르, 브뤼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며 그의 명성을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세계의 저명한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한 그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몬트리올 오케스트라와 유럽의 로열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BBC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게반트 하우스,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라디오, 폴란드 국립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을 비롯해 뒤트와, 오자와, 마주르, 예르비, 메뉴힌, 살로넨, 슬래트킨, 정명훈, 바르샤이, 잰슨스, 포스터, 노링턴, 스베틀라노프, 베르그룬트, 라자레프와 헤르비히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하며 섬세하고 이지적인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실내악에도 강한 관심을 가져 스폴레토, 산타페, 쿠모, 시애틀, 벤쿠버, 뉴포트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실내악 축제들을 위시한 다양한 실내악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강동석의 폭넓은 레퍼토리에는 표준적인 작품들뿐 아니라 대다수 연주가들이 도외시하는 작품들 또한 많이 포함되어 있다. 1995년 윤이상의 협주곡1번을 초연하여 찬사를 받았고, 1997년에는<세계 음악제>개막 연주회에서 윤이상의 협주곡3번을 아시아 초연하여 다시금 그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최근 영국에서BBC가 위촉한 앨런 호디노트의 바이올린 협주곡'미스트랄'을 역시 초연하면서 새로운 곡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난2011년에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음악가들과 함께 프랑스에서 실내악의 진수들만을 모은‘Seoul Spring Festival of Chamber Music’ 음반을 녹음, 발매하였다.
2000년부터 대한간학회와 세계적 제약회사인GSK로부터 만성B형 간염퇴치 명예대사로 위촉되어10년 동안 희망 콘서트를 진행해 왔으며2010년부터는GSK와 기아대책이 주최하는‘강동석의 희망콘서트-Happy Smile for Children’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프랑스 쿠쉐빌에서 열리는 뮤직알프 여름 음악캠프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있고2006년부터“사랑의 바이올린” 홍보대사를 맡아 문화소외계층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작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 기사훈장(Chevalier des Art et des Lettres)을 수여 받았다. 2000년부터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2006년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