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쯤 잠들어서 6시쯤 일어나서 출발했습니다 ㅡ.ㅡ..;;
영등포는 전철에서 내리면 그만이라 찾아가기 쉬웠는데
경방필백화점이란 문구는 전철역 내부를 아무리 뒤져봐도 없더라구요; 롯대 백화점만 보일뿐;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될것을..생각치 못하고 한참 해매다가 몇번의 전화 끝에 찾았습니다;
뻘쭘하기도 했고 뭐 그랬습니다 ㅡ.ㅡ..; 그런것은 뭐 혼자가는거라 다 예상하고 갔지요;;
출발하고 가는도중 잠을 자야하는데 설래여서 그런가요;;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옆에 앉은 꼬마아이가 귀여워서 흴끔 처다보기도 하고 경치도 구경하며 갔습니다
서해대교인가요? 아..정말 길어요 ; 길어요 ; 길어; 우리나라에 그렇게 긴 다리가 있는줄몰랐습니다
해군박물관? ㅡ.ㅡ..여기저기 보느라 정작 다녀간 곳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북한과 교전때 우리나라 해군이 죽었다는걸 첨알았습니다 ; 그냥 총만 몇번 주고 받고 한줄알았는데;;
안탑깝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자랑스럽기도 하고..여러가지 맘이 교차했습니다
설명해주신분의 말씀도 재미있었고 좋은 설명도 많았구요
(다음에 수영하다가 상어를 만나면 팬티건 뭐건 다 벗어서 펼쳐야 겠습니다; 살려면 ㅡ.ㅡ)
(전에는 상어 만나면 죽은척 둥둥 떠다니려 했는데;;)
(곰한테만 먹히는건가요 ㅡ.ㅡ..;;)
다음은 허브체험관, 눈뜨니까 왔드라구요 졸다가;;
이건 솔직히 예상보다 별루였습니다 자다 일어나서 그런가 비빔밥 맛도 그냥 그랬구용;
허브를 체험할수있는 무언가가 있을줄알았는데 먹는거 빼곤 없었다는게 아쉬웠습니다
아직 시설을 덜 정비해서 그런가요 ^^;
더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수있는 그런것이였다면..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갯벌,
사실..멀리서 보면 갯벌에 사람이 있는게 게들이 움직이는거 같았어요 ;
들어갈까 말까 가서 조개를 캐어볼까 하다가;
혼자 열심히 캐는것도 좀 ;; 그렇고
졸음도 오고;; 경치도 구경할겸;; 누워서 구경도 하고..이런저런 생각도 하고..졸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다음은 해수탕, 바닷물이네요 정말 ㅡ.ㅡ...이게 바닷물 맞는가 아닌가..계속 혀를 낼름거리다 나왔습니다; 짠맛은 분명 있는데..맛이있었던 걸까요 ㅡ.ㅡ...(많은 사람들이 몸을 담구고 있는;; 그 물을 ㅡ.ㅡ;)
해수탕이라서 그런지..몸이 피로했던 탓인지.. 씻고 나오니까 몸도 개운하고 기분도 좋아지고
자판기 커피도 맛있고 그래서 좋았습니다 흐흐..
더욱이 기분이 좋았던건 ㅋㅋ..
커피먹고 아스크림이나 먹어볼까 하고 슈퍼에 가는데..바닥에 빨간..퇴계이황 할아버지가 몇장
구겨져서 ;; 뒹굴고 있드라구요 ㅡ.ㅡ..
주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중 몸은 이미..주으려고 손을 뻗고 있는 제 모습 ㅋㅋ
(혹시 회원님들 중에 돈 잃어 버린분 계신가요 ㅡ.ㅡ...?)
(주슨 사람이 임자 입니다 ㅡ.ㅡ;)
그돈으로 좋아하는 쪼꼬레또 랑 아스크림이랑 배에서 라면으로 불우한 제 배 속을 채우는데에 썼으니
부디 잃어버리신분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썼다고 생각을 ㅡ.ㅡ.;;
좀 쉬다가 유람선 탑승~
갈매기가 참으로 영리합니다, 새우깡 받아먹을줄도 알고
한쪽에 새우깡이 떨어지면 다른쪽으로 옮겨가기도 하고 ㅡ.ㅡ
근데 맨날 새우깡만 먹음 질릴꺼 같단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ㅡ.ㅡ...양파링 같은것도 다음엔 던져주는 센스를;
난지도 인가요? 소난지도 대난지도,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여름 피서철에 가족끼리 한적하게
놀러와서 쉬고 가면 좋을듯했어요 (근데 피서철 되면; 사람들 바글바글하나요;;?)
다음간곳은..불행히도 제가 잠에 취해서 안갔습니다 ;;; 뭐하는 곳이였나요오?
이렇게 일정이 끝,
아 마지막에 휴게소 가서 먹은 잔치국수 맛있었어요 ㅎㅎ
(이게다 일탈운영자 분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 아닌가 생각하여 감사하단 말씀을 (__)
쌀은 못받았어요, 그래도 다른 혼자 오신, 자취하신다는, 또다른 불우한 배속을 채운다는 마음에;
그분에게 양보를 ㅋㅋ
요즘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고 생각할것도 많고 해야할것도 많은 바쁜 일상에
정말 탈출을 맛보았던 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머리속에 있는 큰 두갈래길 중하나를 선택하려 간것이였는데
조느라 그리고, 여친님을 생각하느라; 막상 결정짓고 와야할것을 못하고왔네요 이론;
너무나 좋은 여행이였구요, 아이들도 너무 귀여웠고
(사실 아이들이랑 놀고싶었는데, 제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얼굴이 아닌가바요 ㅡ.ㅡ)
(옆자리 앉은 꼬마가 같은 남자라 싫어한건가; 여자라면 좋아했을까요 오 ㅠ.ㅠ?)
한 한시간 좀 넘게 누워서 태운거 같은데 선 크림 발랐어도 은근히 많이 탓네요
집에와보니깐 얼굴이 시골총각같이 변한거 같다느은;
운영자님들 정말 좋은 여행 기회주신거 감사하구요
많은 말씀하시느라 회원님들 통솔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당진군청에서 직접 오신분들도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김 양식으로..3년 망한거 1년만 하면 5년은 놀고 먹을수있었다는 말이 귀에 윙윙;;)
다음에 또 좋은 여행 알찬 여행 기대하겠습니다 ^^
첫댓글 ㅎㅎㅎ~~만나뵙게되서 반가웠고요!!....다음 테마여행에는 더 알찬 여행이 될수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당진군에서 처음 시행한 버스투어라 약간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다음에서 더 잘해서 즐겁고 유익한 테마여행이 될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당진군청문화공보과)
춘추리님 글로 보니 더 방가. 기억하시나요?식당에서 같이 앉아 밥먹던아지매인데요~^^ 그분이 맞으시죠? 구경만님과 같이 식사하셨던... 만나서 반가웠어요.담에 또 오시면 아는얼굴이 있는거네요..그쵸?복잡한 생각이 정리되시길 빌며~^^
허브농원은 시간적여유가 있었으면 잠시둘러 봤을텐데 달랑 식사만 하고 오게된것을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경험만큼 좋은선생이 없다고 했듯이 또 다음을 준비를하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더
제가 젤 신경 씌였던 분이었습니다. 뜻밖에 혼자 하게된 여행, 나름대로 의미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