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불타오르는덕심
음... 거창한 건 아닌데
요새 후려치기하는 사람들때문에 상처받는 여시들이 많은 거 같아서 써봐
오늘 내가 얘기할 건 대외적인 화술이 아니라
단순하게 사람들과 말할때 일어나는 일들? 학교/직장/여가에서 흔히 일어나는 대화에서
쓰기 유용한 거 같은거야
굉장히 단편적인 면만 봤을때 (단순하게 내 속 터지지않기라고 할까?) 말이지
여자 후려치기 하는 한남충들이나 상대방을 꼭 공격하는 화법을 사용하는 애들있을때 쓰기 좋은 방법이야
여시들이랑 같이 공유하면 좋을 팁같은거?
사실 별 거 없을 수도 있어 ㅎㅎ
먼저 꼭 염두에 두어라고 말하고 싶은 건
1. 좋은게 좋은거다
어떤 식으로든 싸움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도록 하는 게 좋아
사람에게 나쁜 말보단 좋은 말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좋고
월드뱅크에서 매년 인사평가가 이루어지는데 거기에 있는 높은 자리 분이 하시는 말씀이
"제일 중요한 건 일을 잘하는게 아니라 적을 만들지 않는거다" 라고 하셨어
적을 만들지 않을 수 있다면 그러는 편이 제일 좋아
다만 칼끝이 내 눈앞에 달랑달랑 거린다면 단순히 내가 참는게 능사는 아니겠지
아니면 참는 게 나를 더 괴롭힐 때도
2. 최악을 염두에 둬라
최악이라 함은 이 사람과의 관계를 더 이상 이어나가지 않을 것이다 라는 걸 말하는 거야
내가 상대방에게 공격을 가할 때는 그것이 단순하게 그를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완전한 끝을 각오하고 던지는 것이어야해
그것이 그 공격의 강도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세게 하지만
그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여시의 입장을 명확하게 확립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의 결과를 좀 더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돼.
간략한 예를 들자면 내 공격 이후로 상대방이 내게 데면데면하게 구는 게 서운하다?
그럴 것 같으면 처음부터 공격안하는게 좋아 해봤자 여시가 얻을 건 얼마 안돼
오히려 다시 사이를 좋게 하려고 다가갔을때 여시가 더 우습게 보이기만 하겠지
근데 이 두개는 정말 필살기를 쓸때 말하는 거고
대부분은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는게 편해
오늘 팁은 후려치기 대응하는 법 정도?
보통 두가지로 접근할 수 있을 거같에
1. 가볍게 2. 무겁게
가벼운 건
보면 보는 거고 안보면 안보는 거고
적이 되면 되는 거고 씨바 니가 뭔상관인데 이런 마인드가 좋음ㅋㅋㅋ
써보니까 좀 저렴하네ㅋㅋㅋ
이걸 염두에 두고
이제 간단한 공격에 대응하는 법을 얘기해볼께
내가 대체적으로 가볍게 얘기할때 쓰는 방식이
1. 빙썅
2. 진지/걱정 코스프레
예로 들어서 설명해 보는게 더 쉽겠다
빙쌍편
무논리에는 무논리에 대답해주는 게 제일 좋음
그냥 그 사람이 한 말이랑 상관없이
그 사람이 들고 있는 특성 중 한가지를 꼬집어내는게 좋아
(예: 외모/직업/성격)
1.
고모: 가방끈 긴 애들이 남자 잘못만나서 인생 망친다고 나 후려침
(부모님 표정 안좋아짐)
나: 결혼은 급 맞는 사람이랑 하는 거라서 그럴 일 없어요
근데 제걱정 하실때가 아닌듯, XX(고모딸) 어떡해요, (꺄르르)
기타:
XX 너무 착한데 요새 남자들 약아서 이런 애들 갖고 노시는 거 아시죠ㅋㅋ
고모 코가 석잔데 누구 걱정을...ㅋㅋㅋㅋㅋ
고모 오지랖 여전하시네요ㅋㅋㅋ
고모 부들부들, 조금 뒤
고모: 남자들은 기쎈 여자 안 좋아해, 여시 결혼 못하겠네
나: 고모가 했는데ㅋㅋㅋㅋ제가 못할리갘ㅋㅋㅋ (꺄르르)
기타:
요샌 멍청한 여자를 더 싫어해욬ㅋㅋ XX 어떡햌ㅋㅋ
2.
남자선배: 여시 살 좀 빼야겠다, 눈이랑 코도 좀 하고
나: 선배, 저 못생긴 사람 말은 안들어요 (꺄르르)
나중에 또 쒸익쒸익대면
나: 선배, 뱃살빼고 오시면 말 들어드릴게요 (꺄르르)
응용:
여드름 없애고 오면 들어드릴게요
양치하고 오면 들어드릴게요
깔창끼고 오시면 들어드릴게요
3.
남사친: 여시야, 유학한 여자들은 문란하다고 한국 돌아오면 결혼 못해
나: 한국남자랑 결혼할 거였으면 미쳤다고 유학갔겠냐ㅋㅋㅋ 왜ㅋㅋ 흥분햌ㅋㅋ
남사친: 외국남이랑 결혼하면 다 걸레로 봐
나: 열등감? (음흉한 웃음)
남사친: 그게 아니라 걸레처럼 놀아서..
나: 열등감?
그 뒤로 뭐라 말할때마다 음흉한 웃음 지으면서 열등감? 반복
대화흐름 관계없이 무슨 말을 하든 꼬투리 잡은 한 단어 반복
응용:
자기비하?
본인얘기?
사돈남말?
쓰레기?
빙썅의 포인트는
즐겁지 않은데 존나 즐거운 것처럼 웃어줘야됨
수위가 세니까 웃어야 장난처럼 넘어갈 수 있음
주의:
분위기 깨는 거 두려워하지 않아야 함
또라이 취급 받는 거 두려워하지 않아야 함
여시혼자 웃는데요... 같은 상황되도
계속 즐거운 척 할 수 있어야 함
진지충 코스프레 편
진지하게 왜 그러는 거야? 라는 의미를 담은
대부분의 질문형 대꾸
1.
여자동기: 어떡해, 우리 이제 할머니임, 늙었어ㅠㅠ 꺾였어ㅠㅠ
(정말 순수하게 걱정하는 얼굴로)
나: 너 자신한테 그런 말을 왜 하는 거야? 너 볼때마다 자존감 낮은 거 같아서 안타까워
2.
남사친: 요새 여자들 남자들 등쳐먹고 김치녀가 이렇게 저렇게..블라블라
(핵 진지한 얼굴로)
나: 너 그러다 도태돼.
응용:
너같이 말하는 애들이 도태당하더라
종족번식에서 도태당하는 수컷은 암컷 공격하는 수컷들이야
도태에 강세를 줘야함. 단호하게.
개인적으론 도태라는 단어가 남자들에게 제일 강력하게 먹히더라
추가:
남자동기(밀국): 한국여자들 한국남자들한테 빌붙어서 블라블라, 여기여자들은 그렇지 않고...
(순수하게 의아한 얼굴로)
나: 너를 만나주는 미국 여자가 있어?
추가:
한국여자 욕하는 다른 동기
나: 우와, 이거 다른 애들한테 얘기해도 돼?
이거 XX한테 얘기해도 돼?
이거 페북에 올려도 돼?
이거 인스타에 올려도 돼?
3.
상사: 여자가 가슴이 커야 여자지, 쥐는 맛이 있어야 하는 맛도 나지.
나: (핵 진지한 얼굴로) 요새 저 돈 필요한데 합의금 준비해 두셨어요?
상사: 여시씨, 이런 게 무슨.. 이런 것도 못견디면 한국회사에서 일 못해
나: (핵 진지한 얼굴로) 따님이 차장님 이러시는 거 아세요?
응용:
사모님이 이러시는 거 아세요?
부장님한테 말씀드려도 돼요?
인터넷에 올려도 돼요?
부모님께 말씀드려도 돼요?
진지충은 정말 악의라고는 하나도 없는 코스프레하는게 관건이야
표정이 질문의 순수한 의도만을 담는 게 좋은 거 같음
주의:
핑프 취급받는 거 두려워하지 않아야함
대부분
후려치기 하는 남자들은 자기들이 한말을 공론화 시키는 걸 무서워하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질문을 던지면 찌그러짐
써보니까 별 거 없네
일찐놀이하는 거 같아서 부끄러움ㅋㅋㅋㅋ
참고로 내 선천적인 특성은 진지충이고 빙썅은 후천적으로 습득한 거니까 여시들도 충분히 할 수 있어
(초딩때 일찐들이 괴롭히면 정석적으로 매번 선생님한테 달려가서 일찐들이 먼저 나가떨어짐ㅋㅋㅋ)
나는 빙썅 못하겠다, 용기가 안난다 하는 여시들은 진지충 편 추천해ㅋㅋㅋ
괜찮으면
다음에는 가볍게 말고 무겁게 반응하는 걸로 들고 올게.
무거운 건 근데 후려치기보다는 진짜로 공격하는 거에 대해서 반응하는 거라
이거랑 그다지 이어지지 않을거야
그럼 안녕
예쁜 여시들 모두 마음 편하게 살아
여시가 행복하는 게 제일 중요해
추가:
여시들한테 도움이 됐다니 기쁘다
예쁜 여시들 후려치기 당하는 거 더 치명적으로 반격해!
그리고 음, 이건 좀 조심스러운 얘긴데
아무래도 전체적인 다수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쓴 글이니까
지나치게 개인적인 고민상담은 자제해줘
하여튼 좀 있다가 무겁게 반응하는 걸로 돌아올게
여시들 읽어줘서 고마워!
여시야 이거 한달에 한번은 보러오는듯 평생 절대 죽을때까지 지우지말아주라 실천은 못하지만 보면 속이 시원해져
써먹을거야 진짜 맨날 화병낫엇는데 ㅠㅠㅠㅠ
후려치는것들 ㅜㅜㅜ고마워
후려치기 대처!!!!!!
대박 ㄱㅎ마워 ㅠㅠㅠ
두고두고 써먹어여지..!
이거 진짜 절대 지우지마라죠ㅠㅠㅠ
후 이거 보러왔다 개사이다~!
아 이거 나는 순발력있게 안나와 ㅋㅋㅋㅋ연습해야지 글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