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공상적인 생각이긴 한데..
너희들은 무엇을 먹을거냐?
빨간약을 먹으면 메트릭스 시스템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는거고..(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신의 생체애너지를 공급해서 컴퓨터의 영양공급원으로 쓰여지기만 하고, 컴퓨터가 만든 시스템 안에서 현실 세계인줄 착각하면서 놀아난다는 사실)
파란약을 먹으면 메트릭스 세계 내에서 자기가 원하는것을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는거..
물론 파란약을 먹은 후에 약을 선택한 것에 대한 기억은 영원히 사라지는 거고..
난 솔직히 말하면 파란약을 먹을듯... 물론 빨간약을 먹지 않음으로써 진리를 알 수 없게 된다는게 괴롭겠지만(그것도 약을 먹을 당시에만 괴롭겠지) 어자피 그 진리를 알아봤자 피폐한 괴로움만 있을뿐이잖아.. 진리를 안다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이 내가 추구할 수 있는 모든 쾌락이라면 난 기꺼이 파란약을 먹겠다. 물론 진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나같은 사람을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첫댓글 그래도 빨간약 虛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겪기에..
마약이네 마약
작년에 모 사설 파이널에서 이거 언어 지문으로 나왔는데 ㅋ 근데 지금 이순간에 빨간약이 진리로 통하리라는걸 어떻게 확신할수있지?
22 나도 영화보면서 그 생각해봄... 이미 인간의 감각마저 프로그래밍 가능한 시대인데 그 빨간것 마저 프로그래밍 된거라면??
파란약 그렇게 해석되는거 아닌거같은데? 그냥 믿고 싶은걸 그것이 무엇이든 믿게되는거 아니냐? 한마디로 자신이 사는 세계가 진실인걸 바란다면 그걸 믿고 살아도 되는거고, 전자(빨간약 선택)는 진실을 보고 자신이 믿고 싶었던 현실이 무너지게 되는거고. 후자(파란약 선택)가 매트릭스 안에서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건 아님...
ㅇㅇ약간의 자의적 해석이 있는건 맞다..저 가상의 현실세계 안에선 원하는 걸 맘껏할 거라는 보장이 없을 수 있지.근데 그러면 너무 조건의 균형이 안 맞을거 같아서.. 뒤에 줄거리에 보면 어떤 새끼가 메트릭스 코드번호를 컴퓨터들한테 알려주는 댓가로 자신이 원하는 것 뭐든 할 수 있단걸 하게 해준다는 거에 착안해서 생각한 질문임
빨간약은 설사약이고 파란약은 변비약이지
시립대생이냐
나 진짜 다른 사람들은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다. 난 아직 답을 못내려서 대답 보류...
만약 빨간약 먹으면 "지금 보다도 훨씬 현시창이지만 레알 현실" 파란약먹으면 "지금 일 기억 못하고 평소대로 삼" 이런 사실을 말해준다면 파란약 먹겠지만 이런 말 없이 메트릭스에서처럼 진실 드립만치면 빨간약 먹을듯...
빨간약 먹은 사람이 이미 존재한다면(그게 예쁜여자라면)빨간약 ㄱㄱ, 최초의 시도이면 파란약 ㄱㄱ어때?
거기서 어떤 새끼가 그러잖아. 진실이 뭔지 알았다면 빨간약을 모피어스의 면상에 던져버렸을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