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리역-고대산-보개봉-대소라치-하길성능선-387번지방국도-3번지방국도-인정동-대교천/봉우교 여산,산오름,산자락,쌍용,태산,건달,정종인회장,쥐약,대희.이현숙부회장,산천하,장충익,가리산,산뫼 08:10 신탄리역 도착 11:26 보개봉(752m) 11:53 대소라치(금악산 갈림길) 13:03 금학교 08:40 고대산 제1코스 큰골 진입/산행시작 13:24 죽동교 14:36 27번 지방국도 14:45 3번 지방국도 15:13 동송 오타리와 재인면 신흥동의 경계수로 15:54 대교천의 봉우교/신행종료 ♣ 산행기 ♣ 산행을 시작하게 되고 산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대부분 대간을 생각하고 대간에 이어 정맥,기맥,지맥을 생각하는것이 일반적이다.물론 나도 그 중 한명에 포함된다. 하지만 언제 부턴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강원도의 경계종주를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앞선 생각을 하고 있던 "춘천 산오름 산악회" 선배님들이 강원도 경계종주를 계획하셨고 드디어 2009년 12월 6일 강원도계 종주의 첫발을 디디게 된다. 정종인 회장님,이현숙 부회장님을 중심삼고 여산선배님,산오름선배님,태산선배님,쥐약선배님,솔개선배님이 준비를 하여 7명의 회원이 동참하여 총 14명이 시작하게 된다. 경계 종주는 그 어떤 것보다 어려움이 있을수 있다, 독도의 어려움,접근로,물길을 만나는 문제 등등 여러 생각지도 못하는 난관에 부디치게 되리라 본다. 그러나 "춘천 산오름 산악회"는 무리 없이 대 장정을 마칠 것이라 믿는다. 오늘 강원도계 종주 1구간은 강원도 경계에 군부대가 주둔해 있는관계로 신탄리역을 지나 고대산,보개봉,대소라치,마지막 대교천 봉우교에 이르는 22km의 산행이다. 도로도 4번 지나가야 하고 임도도 2시간이나 걸어야 한다. 특히나 어제 내린 눈으로 고대산에 이르는 능선길이나 고대산에서 대소라치에 이르는 내내 눈이 10cm이상 쌓여 진행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고대산- 이른 아침 6시10분에 14명의 회원들은 25인승 버스에 올라 가평을 거쳐 경기도 현리,연천을 거쳐 신탄리역에 도착하게 된다. 고대산은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통일의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남쪽 종단점인 신탄리옆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신탄리역옆 철길 종단점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 라는 글귀가 그 어떤 글귀보다 선명하게 들어온다.이곳에서 강원도계 종주의 기념 촬영을 마치고 경원선 철길을 건너 고대산상회에 도착한다.고대산 상회에서 3~4분정도 들어가면 오른쪽 다리를 건너면 명산식당이 보이는데 원래는 명산식당 입구에서 이곳을 지키는 매표소 직원에게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오늘은 지키지 않고 있어 명산식당 마당을 통과해 우측으로 오르게 된다. 올라보니 공사가 한창인것 같다.계곡으로 붙어여 올라야 하지만 그냥 능선을 치고 오르게 되고 5~6분 뒤에 임도 도착하고 임도 우측으로 가게 되면 큰골 입구 등산로 안내판에 도착한다. 오늘 올라야 하는 고대산은 여러 유래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고대산(高臺山)의 유래는 "큰고래" 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것은 신탄(薪炭)지명에서 연루
큰골 안으로 산행이 시작되고 왼쪽사면으로 이어진다. 이 길은 50m쯤 오르면 오른쪽으로 휘어져 다시 계곡으로 접어든다.계곡으로 조금 오르면 통나무계단이 눈에 파 묻혀 있다. 통나무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나무 이름표가 붙어있는 곳을 지나면 완만한 경사를 오르면 남쪽 작은골 건너 서능이 보이는 지능선 안부에 푯말(정상1.6km,1시간 20분)에 닿는다.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앞으로 눈길이 예상되어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한다. 지능선 아부를 뒤로하고 왼쪽(정동쪽) 오르막을 오르면 서능과 만나는 작은 공터에 도착한다. 작은 공터에 이르기 전에 오르면서 분단으로 갈리어진 북쪽 저편을 바라본다. 공터에서 왼쪽 서능을 타고 오르면 전망바위가 나타나지만 그냥 지나치고 전망바위를 내려서 서능을 타고 오르면 무명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15분정도 오르면 대광봉을 밟을수 있다.대광봉에서는 시원한 조망이 우리를 맞이하며 동쪽으로 고대산과 금학산이 살짝 보인다.오른쪽으로는 지장산,남으로는 내산리계곡,북서쪽 아래로는 신탄리역과 경원선 철길이 희미하게 내려다보인다. 대광봉을 뒤로하고 15분정도 가면 긴급재난구호용 전화박스에 닿는다.이 박스 왼쪽으로 계단을 오르면 널찍한 헬기장이다.이곳이 고대산 정상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다.이곳에서 오르지못한 강원도 경계능선을 보고 백마고지로 유명한 북쪽을 본다. 또한 DMZ 한 동안 바라본다.▲ 오늘의 시작점인 남쪽 종단점인 신탄리역에 도착한다..
▲ 언제나 멋있는 산오름님...
▲ 친구이신 산자락님과 산오름님..
▲ 하늘높이 나는 철새를 담아본다...
▲ 저 글귀를 보면 뭔가 슬픔이 밀려온다..
▲ 고대산으로 가기위해서는 저곳을 지나가야 한다..
▲ 명산식당 앞 마당을 가로 질러 우측으로 오르면 저 공사현장이 나온다..
▲ 부거리에 위치한 마을들....
▲ 드디어 고대산에 오르기위해서 큰골 입구에 도착한다...
▲ 큰골을 오르게 되면 첫 이정표을 만나게된다(고대봉정상1.6km)...
▲ 아스라이 눈으로 덮여 있는 북쪽 산들을 담아본다...
▲ 첫번째 안부를 지나 대광봉으로 향하면서 건달(건강하게 달리자)님이 저편을 바라보고 있다....
▲ 어제 내린 눈이 나뭇가지에 한가득 쌓여있다..
▲ 문바위에 도착..
▲ 가야할 대광봉 봉우리를 담아본다.....
▲ 대광봉정상...
▲ 대광봉에서 바라본 지장봉의 모습...
▲ DMZ와 희미하지만 백마고지를 담는다..
▲ 다시 한번....
▲ 함께한 분들이 여러이야기를 나누며 아쉬운 장면들을 담고 있다...
▲ 강원도계 능선이 보인다... 군부대가 있어 오르진 못하지만 눈으로나마 담는다...
▲ 저 멀리 후미가 오고 있다...
▲ 대광리 저편을 담는다...
▲ 고대산 정상... 좌측으로 가야할 능선이 작게 보인다...
▲ 고대산 정상 바로 밑에 군사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저 시설물 우측으로 능선이 이어져 있다..
▲ 고대산 정상에서 기념 사진을 담다.. 좌측 부터 "산자락님,정종인 회장님,산오름님,건달님,쌍용님,쥐약님" ...
-보개봉- 고대산 정상 표지석에서 좌측 뒤로 조금 이동하다 군에서 설치한 철조망이 있는 좌측 철조망으로 내려선다.이곳으로 내려서면 진지가 구축 되어있고 진지를 따라 내려오는 능선을 눈이쌓여있어 더더욱 가파름을 느낀다. 잘못 디디면 발이 푹푹 빠지고 좌우측으로는 절개지가 이어져 있다. 처음에는 가파르게 내려가다 완만 능선이 이어지고 또다시 가파르게 내려간다.또한 밧줄 하나가 매어져 있어 이것을 잡고 바위지대 암능을 우회한다.고대산을 지나 첫번째 봉우리인 780봉을 지나면 헬기장을 만나게되고 헬기장을 지나 또 다시 암능 지대를 지나면 아무 표시도 없는 헬기장이 보개봉이다.이곳에서는 더더욱 금학산이 지척으로 보이고 철원 동송도 가까지 보인다. 오늘 시간이 되면 금학산을 다녀오려고 하였지만 강원도계 종주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금학산은 다른 날로 기약한다.
▲ 보개봉정상.... 이곳에서는 더더욱 백마고지가 지척으로 보인다...
▲ 보개봉위에 눈이 잔뜩 쌓여있다....
▲ 지나온 능선과 후미를 담아본다..
▲ 보개봉에서의 산오름님의 모습....
▲ 금학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
▲ 금학산의 모습이 더욱 가깝게 보인다....
▲ 철원 동송을 담는다...
▲ 북쪽을 배경으로 산천하님와 산오름님...
-담터계곡을 따라- 보개봉에서 대소리치까지는 약30분정도 소요된다. 완만하게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쉽게 내려온다.대소리치에 도착하면 군사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전차차단용콘크리트 블록을 통과해서 금학산에 오를수 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우측으로 난 군사도로를 따라 강원도경계를 진행한다.진행하다 다리위에서 점심을 하고 군사임시도로를 따라 진행된다 임시도로의 좌측은 강원도,우측은 경기도다.가는동안 군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볼수 있고 금학교를 지나 죽동교와 수도중앙교회의 수양을 만난다.군사도로 우측이 담터 계곡이다.펜션을 지나면 비포장 도로가 포장도로로 바뀌며 좌우측으로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포장도로가 87번 국도와 만나고 다시 87번국도와 27번 지방도로와 만나기 전에 좌측 능선에 오르게 된다.좌측 능선에 오르기에 앞서 수많은 개들의 열렬한 배웅을 받으며 오르게 된다.
▲ 대소리치에 도착한다.. 건너가 금학산이다. 우리는 우측 임도로 내려가게 된다...
▲ 대소리치에 있는 군사시설에 우리들의 발자국을 남긴다....
▲ 군시설물에서 금학산에서 구철원으로 이어진 능선을 담아본다...
▲ 하늘 위로 매인가,독수리 인가 담아본다..
▲ 강원도 경계인 임도를 따라 내려오고 있다.. 파란하늘,눈꽃을 입은 나무들..
▲ 금학산에 자리한 군 시설물...
▲ 금학교에 도착... 이곳에는 날씨가 푸근해 길이 질펵하다..
▲ 훈련중인 군의 모습....
▲ 죽동교에 도착... 저곳으로 가면 지장봉과 가깝다...
-대교천- 개들의 열렬한 배웅을 받으며 능선에 오른다.강원도경계는 이 능선을 올라 하길성 방향인 북쪽으로 진행되어지다 서서히 동쪽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27번 지방도로와 만나게되고 이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오른다.좌측으로는 길이 두갈래인데 첫번째 길은 우사로 가는 길이고 바로 윗길이 강원도경계선이다.능선에 오르면 군인들이 훈련하는 진지와 호가 여럿 볼수 있는데 방향은 북쪽에서 서서히 북동쪽을 바뀌면서 마을로 내려오게 된다. 1/5만 지도로는 경계면을 정확히 알수 없기에 쥐약형님이 구글에서 위성으로 촬영한 지도를 가져 오시게 되는데 도로에 내려와서는 이위성사진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위성사진에는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가 수로를 두고 이어져 있다.마을로 내려와 수로를 따라 가면 387번 지방도로를 건너 논을 가로 질러 가면 수로가 다시 이어져 있고 이 수로는 오늘의 목적지인 대교천과 이어져있고 수로옆을 걸으면서 둘레 길를 걷는 착각을 불러 이르킨다.하늘에는 기러기 떼가 수없이 날아가고 있고 목적지에 다다를 수록 강원도계 종주의 첫 시작의 성공을 느낄수 있다..
▲ 27번 지방도로... 이도로를 좌측으로 돌면 다시좌측 능선에 올라야 한다...
▲ 능선에 올라 상노리의 샛말을 담아본다...
▲ 이번엔 금학산의 뒷편을 담는다...
▲ 387번 지방도로를 건너 논을 가로질러 수로를 따라 가게된다... 우측이 강원도,좌측이 경기도다..
▲ 오늘의 목적지인 대교천의 봉우교...
▲ 대교천의 모습.. 이 물이 한탄강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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