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안녕하세요 오늘도 ㅎㅎㅎ 편지 쓰러 왔어요
요즘 며칠간 너무 못 자서 벌써부터 막 졸리네요..
그래서 그냥 잘까 하다가 ㅎㅎㅎ
혹시 몰라 편지 쓰고 자면 누나가 댓글 써줄수도 있지 하면서 왔어요 !!
음 오긴 했는데 ㅋㅋㅋ.. 눈이 감기는군요
그래도 조금은 뭔가 말을 해야겠죠?
오늘은 푸줏간 소년이라는 20년 전 영화를 봤어요
한 남자애의 성장영화인데 아무래도 깨부수는 영화는 아니라 재미는 많이 없었지만
제 또래의 이야기라서 뭔가 더 몰입하고 본 거 같아요
아 글고 저 티엠아이지만 영화 엄청 좋아해요 !!!
한 3?4년전쯤에는 진짜 병적으로 막 좋아했어서
그때 막 도서관 서고에 있는 찰리 채플린 영화 빌려서 보고 그랬어요
100년전 영화인데 재미있었어요 ㅋㅋㅋㅋ 누나도 채플린 영화는 나중에 한번 봐봐요 재밌어요
거기에다가 1920년대 영화인 전함 포템킨이라는 것도 보고 ㅋㅋㅋㅋ 은근 저 그런 옛날 영화 많이 봤어요
아무래도 저가 생각하기에 옛날 영화중에 제일 재밌다고 느낀건 터미네이터 같아요
1991년 영화인데도 미쳐버린 그래픽 퀄리티에 통쾌한 액션..
5년쯤 전에 본 건데 와 진짜 신세계더라고요
오늘날 영화중에 제일 좋아하는것중 하나는 좀비랜드 시리즈랑 매트릭스 2편 같아요
아마 매트릭스는 엄청 유명해서 누나도 봤을거고
좀비랜드는 진짜 강추에요 ㅋㅋㅋㅋ 좀비영화인데 병맛 좀비영화라서
진짜 웃기고 재밌어요 ㅎㅎ B급 영화 감성을 제대로 잡았고
아 무엇보다 캐스팅이 엄청나요!!
우디 헤럴슨, 엠마 스톤, 제시 아이젠버그 ㄷㄷㄷ
이름은 못 들어봤어도 이 사람들 딱 보면 어디서 많이 본 배우라고 생각할거에요 ㅎㅎㅎ..
어쩌다보니 제 얘기만 하고 너무 티엠아이만 얘기했네요 ㅋㅋㅋ.. 미안해요
어쨌든 전 이제 자러 갈게요
누나도 안 자고있으면 빨리 자고요
항상 저가 너무너무너어무 사랑해요
별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