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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남미, 동남아, 동아시아 등지에 수출되어 독보적인 컨텐츠 영역을 확보한 일본의 전대물!!!
어린시절의 로망,
수트 간지에 한 번, 메카닉의 포스에 두 번, 결말을 쫒아서 세 번 집중하게 된다는 수퍼 전대 시리즈!!!!!!!
그 역사를 대강 훑어 볼까요??
1. 비밀전대 고렌쟈 (1975)
* 최초의 전대물
* 컬러TV의 전국적 보급과 함께, 또다른 시리즈인 가면라이더와는 달리
아기자기한 색감을 강조한 5인의 전사의 컨셉의 시초
(가차맨-독수리5형제-의 영향 ; 망토 착용, 4명의 히어로, 1명의 히로인)
* 2년에 걸친 방영기간으로 초대박 인기
2. 자카전격대 (1977)
* 트럼프카드 컨셉
* 4인이었으나 후에 BigOne이라는 리더 캐릭터 추가
* 멤버 전원이 사이보그
3. 배틀피버제이 (1979)
* 거대 로봇이 처음 출연한 전대물
* 다섯명이 힘을 합쳐 필살기를 구사한 최초의 전대
* 미국, 카자흐, 일본, 프랑스, 케냐의 대륙별 국가 컨셉
* 매우현실적인 변신(복장 직접 착용)
* 전대물역사상 최악의 비쥬얼로 꼽힘
4. 전자전대 덴지만 (1980)
* 최초로 거대로봇(다이덴진; 한국엔 혹성로보트 라는 이름으로 소개)이 자체적으로 변형을 하게 됨
5. 태양전대 선발칸 (1981)
* 덴지만과 세계관을 공유
* 파트가 '합체'하는 거대 로봇 최초 등장
* 히어로 3명으로 히로인을 배제한 전무후무의 전대
* 작품자체의 인기는 초라했으나 '선발칸로보'의 경이적인 판매로
향후의 전대물에 있어 차량-비행선중심보다 로봇 비중이 커지게 되는 영향
꿀밤이 아니라 불밤 맞을래?
6. 대전대 고글파이브 (1982)
* 신체조 기술 컨셉
* 한국에도 수입되었으나 호응이 없었음
7. 과학전대 다이나만 (1983)
* 망토나 머플러를 없애고 체육복원단에서 완벽한 쫄쫄이복으로 넘어가게된 전대
* 유난히 폭발씬(바끄하츠)이 많아서 폭발전대라고도 불림
다이나마이트가 컨셉이라 등장할때 예산소요가 많았을듯
8. 초전자 바이오만 (1984)
* 최초로 여성멤버가 두 명 편성된 전대
* 도우미로봇의 등장
* 전대물 최초 제3세력 등장(실버)
* 고렌쟈 이후로 최대의 인기
* 한국에는 '우주특공대 바이오맨'으로 수입되었음
9. 전격전대 체인지만 (1985)
* 피니쉬 무기로 대포를 사용하는 최초의 전대
* 각 멤버별 상징하는 전설수가 존재함
* 멤버들이 군인으로 설정되어 있음
*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고, 한국에도 '체인지맨' 으로 수입된 바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음
처음엔 이런 노멀한 대포로 시작
10. 초신성 후라쉬만 (1986)
* 전대물 사상 최초로 두 대의 로봇이 등장함
* 변신과정에서 고글을 닫는 것이 이색적
* 한국에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으로 수입
* 한국에서는 엄청난 인기, 일본에서는 쪽박
마지막에 고글을 내리는 장면이 인상적
11. 광전대 마스크만 (1987)
* 전대 사상 6번째 멤버(X1 마스크) 최초 등장
* 2, 3기의 파트의 로봇 합체 구성이 5기로 확대
* 국내에 '빛의 전사 마스크맨'으로 소개되었으며, 메카인 그레이트 파이브의 인기가 꽤 높았음
* 지구 수호 외에 멤버들의 개인적인 사연이 상당히 부각된 시리즈
* 과학기술력 외에 '기'와 '수행'을 힘의 원천으로 설정한 점이 독특함
당시로서 이런 디테일한 파트 구분은 획기적이었다
12. 초수전대 라이브만 (1988)
* 전대물 최초로 두대의 로봇이 합체
* 3전사 체제였다가 두 멤버가 시리즈 중반부에 합세
* 출연진이 전부 인기 아이돌(이후의 트렌드의 시발점)
* 배신한 친구들과 적이되어 싸운다는 컨셉
* 학력중시 사회에 대한 풍자가 담겨 있는 점이 특이
* 비디오 판매는 부진했으나, 한국에서 이들 완구가 좀 유행했었음
13. 고속전대 터보렌쟈 (1989)
* 한국에서 '터보유격대'로 수입되었음
* 멤버들이 전부 고교생
* 기지가 스스로 로봇 역할을 한다는 점이 특이
자동차가 모여 로봇이 된다는 발상이 단순했듯 전체적인 작품성도 단순하단 평가
'
14. 지구전대 파이브만 (1990)
* 멤버들이 형제간이라는 독특한 설정
* 멤버들이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다 전투에 참여(헬멧의 문양이 가르치는 과목)
15. 조인전대 젯토만 (1991)
* 가차맨(독수리5형제)를 연상케 하는 수트와 인물 구성, 메카의 필살기(불사조돌진)
* 로봇이 3대 등장
* 멤버 내에서 3각관계가 이루어져 드라마적인 색채를 지님
* 완구와 컨텐츠 모두 인기 대폭발
로봇보다 더 멋졌던 하이퍼 하겐
16. 공룡전대 쥬렌쟈 (1992)
* 공룡을 모티브로 하여 캐릭터와 메카닉 모두 인기를 모은 작품
* 미국에 '파워레인져 마이티몰핀' 시리즈로서 첫 수출(변신 이전 부분 제외)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국내에서는 미판으로 들여와 인기를 끔)
* 아주 인상적인 6번째 멤버의 등장
* 한국에서 공중파를 탄 최초의 전대물
17. 오성전대 다이렌쟈 (1993)
- 동양적 성수인 용,주작,백호,현무,기린,천마를 모티브로 제작
- 쿵후.팔극권.취권 등 다양한 무술이 등장하고 오프닝과 엔딩음악의 분위기 등 전체적으로 중국적 느낌
메카에서조차 중국 무장의 냄새가 난다
18. 닌자전대 카쿠렌쟈 (1994)
- 기지에서 메카를 소환하던 방식에서 변신상태에서 직접 인술을 통해 거대 로봇이 된다는 특징
이후의 닌자 컨셉 전대물에 비해 상당히 전형적인 수트의 느낌
19. 초력전대 오렌쟈 (1995)
- 한국에서는 '지오레인져'로 개명되어 방영
운용메카와 헬멧의 문양의 매치가 인상적
20. 격주전대 카렌쟈 (1996)
- 개그 소재를 동원, 이전의 전대물에 비해 한 층 가벼운 느낌을 준 시리즈
- 이전의 터보렌쟈 보다 더욱 자동차에 특화된 컨셉을 보임
21. 전자전대 메가렌쟈 (1997)
- 멤버들이 고등학생으로 설정
- 적 세력에서도 전대처럼 5인조 변신형태로 등장한다는 점이 특이
- 미판에서 파워레인져 1기 시리즈(쥬렌쟈부터)의 최종형태로 각색
이것 만큼은 한국이 더 잘 만들듯?
22. 성수전대 깅가만 (1998)
- 메카들이 우주전설의 동물인 '성수'라는 설정
- 엄청 오래걸리는 변신시간
- 쥬렌쟈와 흡사한 수트지만 전투시 쥬렌쟈와는 달리 맹수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23. 구급전대 고고파이브 (1999)
- 멤버 전원이 형제라는 설정
- 이전작들과 달리 헬멧에 얼굴이 드러난다
24. 미래전대 타임렌쟈 (2000)
- 레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시간관리국에서 파견한 미래에서 온 수행원들이라는 독특한 컨셉
- 시간의 넘나듬과 매회 단절되지 않는 스토리라인과 인물갈등구성은 전대물이상의 서스펜스 드라마 느낌을 줌
* 출연진의 전체적인 비쥬얼이 한 층 업그레이드, 더 어려지는 느낌(이후 계속)
25. 백수전대 가오렌쟈 (2001)
* 메카간 전투에서 CG효과의 도입이 두드러진 전대(이후 점점 가속화)
* 엄청난 물량의 메카수와 파트간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로봇시스템으로 혼란을 주지만
덕분에(?) 현지 완구 판매는 초대박
(이후 메카들이 가오렌쟈의 방식을 도입해 접합부를 규격화하고 특정한 합체형을 꾀하기보다 조합을 바꾸는 방식을 선호하게 됨)
백수(百獸) 치고는 초라하죠잉?
26. 인풍전대 허리켄쟈 (2002)
* 초기 3인체제였으나, 라이벌로 등장하는 추가 3인이 적에서 동지가 된다는 특이한 설정
* 피니쉬 무기가 각각의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점이 특이
* 역대 전대물 히어로들이 히든 히어로로서 등장한다는 재미가 있다
27. 폭룡전대 아바렌쟈 (2003)
* 타고다니는 공룡은 멤버들과 대화도 가능
(2004~2011)
(업로드 제한과 일러스트가 따로 없는 관계로 생략-아마 영상자료 구하기는 쉬운축일듯요~)
특수전대 데카렌쟈
마법전대 마지렌쟈
염신전대 고온쟈
수권전대 게키렌쟈
사무라이전대 신켄쟈
굉굉전대 보우켄쟈
천장전대 고세이쟈
해적전대 고카이쟈
*** 사진은 퍼오면 깨지고 해서 직접 업로드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느낀 통시적인 경향
1. 액션신등의 실질적인 구현을 중시하던 캐스팅에서 아이돌화 경향이 커짐
(최신작들은 변신이전엔 싸움씬하기가 민망할 정도)
2. 방영물의 길이(1회 30분 안팎)나 연간 편성주기가 고정화되어 있음
3. 메카닉의 판매가 중시되어 90년대 중반 이후 에는 한 작품에 너무 많은 로봇이 등장하게 됨
4. 00년대 들어서 CG의 활용비중이 증가하여 다채로운 영상미를 보여주지만 액션의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 경향
5. 최근작들은 아군이 일방적으로 너무 강한 느낌으로, 다양한 시청자를 아우른다는 취지와는 달리 유치한 느낌
6. 출연진의 비주얼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듯
7. 전대물이 일본에서 30년이 넘는 역사가 되다보니 고전물의 출연진들이 최신작들에 다시 언급되거나
재현되는 것에서 역사적 전통과 레전드들의 대우가 느껴짐
8. 다소 식상해진 패턴에도 과거 레전드메카, 전사들의 기술이나 소품을 종종 노출시켜 나름대로 볼거리를 늘려가고 있음
(고갈될 법 한데도 매 시즌 새로운 소품과 피니쉬 기술, 메카를 등장시킨다는 점은 엄청난 노하우의 축적을 보여주는 대목)
9. 옛날의 괴기스러운 비주얼에 비해 적세력이 점점 멋있어지는 듯
**** 간략하게 쓴다는게 내용물이 너무 길어졌네요~~ >.<;;
첫댓글 바이오맨이 후레쉬맨보다 선배였다니............ 이게 다 한 회사에서 나온건가요??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완구를 보니까 옛날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여기서 전대물을 보게 될줄 몰랐네요. 다시 보고 싶네요~ 초신성 플래시맨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정글포스가 있네요...
이런거 어릴떄 무슨 백과사전에서 그림만 봤었는데 비디어로 나온 후뢰시맨 바이오맨 마스크맨 스필반뺴곤 본게 없네요 나머지 특촬물 어떻게 보나요?
2천년대 이후로는 그냥 다음에서 검색쳐도 볼 수 있습니다...오래된 것일수록 완벽히 구비되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ㅋ 작품이 종영되면 DVD세트로 발매될거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어둠의 경로도 있고요... 다이나맨 이전은 국내에서 구하기는 어려운듯해요;;;
와...이렇게 종류가 많은줄 몰랐었네요. ㄷㄷ 전 그냥 다 똑같은 파워레인저인줄 알았는데말입니다....;;;;; 흥미로운 자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