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네요..
한동안 문명을 끊고 살려고 문명5를 손 안댔는데 옛 대학친구랑 술먹다가 그넘 집에 갔다가 문명 5를 발견...
게임 취향이 저랑 비슷한 친구라 그 집에서 몇판 해보고 질렀습니다. =_=;;;
여태 딱 4게임 했네요. 아아.. 일부러 문명 5 안하고 있었는데 이거 참...
최신 패치로 영문판으로 하고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한글로 바꾸죠. 원문 자체가 뉘앙스가 더 좋으니까요 ㅋ
그닥 어려운 영어가 등장하는것도 아니고 긴 설명 빼고는 다 쉬우니....
첫 게임 프린스... 아 문명 5가 이런거구나 클래식 좀 넘어가다가 패스... 첨하는데도 AI가 너무 못해서 -_-;
두번째 한단계 난이도 업.. 중세 정복 스펙 다 갖추고 엔딩 보기 귀찮아서 다시 난이도 업.
세번째 .. 네번재.. 점점 난이도 올려서 중세 >> 르네상스 초기 정복..
이모탈 이상은 해줘야 되겠네요.. AI 상대로 사기는 안쳤습니다. 자원 사기라는걸 게시판에서 오래전에 얼핏 본적
있는데요. 모든 외교사항이 에픽 기준 45턴이길래 일시금 턴당금 모두 허용되니 일시금으로 턴당 자원 혹은 금 주고
전쟁걸어 취소시키기. 이게 AI상대로 치는 사긴에 해보고는 =_=;; 다시는 그짓은 안합니다.
거의 기본적으로는 아 문명 맞네.. 대신 헥스타일에 1 군사 1 시민 배치.. 도시 간격 및 활동은 4칸 유닛은 기본 2칸
재밌어졌네요. 도시 타일은 일단 기본 타일에서 자원이 아웃풋이 좀 많고 기본 건물은 1 금. 1해머. 1식량 선택 ㅋㅋ
좀 발전해야 2식량. 2금. 2해머 순으로 발전 건물이고. 위인은 도시에 넣는게 아니라 스페셜 타일 개발.
획기적인것은 연구는 인구수에 비례. 골드는 부의 척도. 돈으로 다른 문명과 연구 진행 (거래개념) 건물, 유닛도
사고 도시국가(이것도 새로운 개념)도 꼬드기고 타일도 사고 그리고 문화수치 도시 개별 지배영역이 늘어남과 동시에
시빅을 결정짓는 요인. 행복도 통합. 문명4 위생개념은 푸드로 통일. 복잡하던 스탯치를 굉장히 단일화 시켰습니다.
전략자원과 사치자원을 대폭 양을 줄여서 전략자원은 숫자가 필요하고 사치자원은 희소성의 가치를 늘리고
행복도가 중요해져서 사치자원을 얻기위한 도시국가 얻기 혹은 거래 전쟁이 활성화...
위는 대충 달라진점. 재밌어진 점은 외교. 기존에는 외교포인트 누적방식이였지만 이제 기록은 남아도 시간이 흐르면
변하기 때문에 모든 거래가 일정기간 이루어지고 친구선언도 비방도 턴식 ㅋㅋ 의리 따윈 없고 철저한 이해방식에
따라 다굴 놓고 아무리 친해도 어마어마한 강국에게는 공공의 적이 되고... 죽을려고하면 살려고 발버둥 치는 AI
전투 자체도 재밌어졌네요. 대규모 물량전은 이제 보기 힘들듯. 행복도 때문에 무제한 정복도 힘들더군요.
그리고 정치시빅. 문화포인트로 업그레이드 식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것과 많은 도시를 거느릴 때와 소규모 도시의 차별 등
단순해졌지만 나름대로의 문명의 빌드(?)를 짜야하고 르네상스 이후로는 아직 구경을 못해봐서 =_=;;;
처음에는 이게 머야? 했는데 문명 4가 낫네 했지만 해보니 나름 문명 5의 장점도 있네요. 그래픽만 화려해진줄 알앗는데
기존의 특성을 가지고 대폭 변형 단순화했지만 나름대로 획기적이네요.
이제 이모탈로 고고.. 그런데 익히기가 문명4보다 훨신 쉽네요. 문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하기에도 문명5가 더 쉬울 듯
진입 난이도를 내렸지만 기존 유저는 두세판만 해봐도 거의 모든걸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화 했네요.
신난이도 어렵나요?? 전 퀸 이사벨이 좋네요 ㅋㅋ.. 이사벨로 테라 맵 해보세요. 완전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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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저는 문명5 스페셜 에디션 해외구입하고 15~16시간 플레이하고 봉인했는데 한 번 시간나면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