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등 30곳의 의료기관을 올해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지난해 저소득층 말기암환자 재원일수 등을 고려해 4000만원~5000만원까지 모두 13억원이 차등 지원된다. 또 전문인력인건비, 자원봉사자 교육 및 홍보, 기능보강비 및 저소득층 의약품 지원 등도 이뤄진다.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선정기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인력을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말기암환자에게 통증관리와 함께 간병 서비스를 하게 된다.
복지부는 앞으로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법제화 및 수가개발을 추진해 호스치스 서비스 표준화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다음은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지원 기관 명단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갈바리의원 △계명대 동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광주기독병원 △남원의료원 △대구 파티마병원 △모현의료센터 △샘물병원 △샘안양병원 △서울대병원 △성가롤
로병원 △성빈센트병원 △성이시돌복지의원 △전진상의원 △천주의성요한병원 △청주참사랑병원 △한동대선린병원 △가톨릭
대 성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보바스기념병원 △성바오로병원 △세브란스병원 △엠마오사랑병원 △영남대병원 △전북대
병원 △충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에게 통증관리와 보다 나은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월 28일 30곳의 의료기관을 올해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중 가톨릭계 병원이 12곳을 차지했다.
이 의료기관은 임종을 앞둔 말기환자에게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의 병동이나 독립된 병상을 갖춘 곳으로 재가 암환자를 위한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병원들 중에서 선정됐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전체 평가점수 및 2007년도 저소득층 말기암환자 재원일수 등을 고려해 말기암환자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시설설치 및 의료장비 구입비용 등으로 4000~5000만 원씩 모두 13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의사ㆍ간호사ㆍ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 전문 인력 인건비와 자원봉사자 교육, 저소득층을 위한 의약품 구입 등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호스피스란 말기 암, 간경화 등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들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면서 임종을 편안하게 맞을 수 있도록 통증완화를 돕고 정서적, 심리적으로 돌봐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우리나라 호스피스 활동은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가 1965년 강원도 강릉에 갈바리의원을 개원하면서 시작한 것이 시초다.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서비스는 수익을 기대할 수 없고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부족해 대형병원들도 운영을 꺼리는 상황에서 가톨릭 의료기관들이 호스피스 확산에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다.
1988년 10월 국내 최초의 병동형 호스피스센터 설립한 강남성모병원의 경우 국내 종합병원 중 최초로 별도의 임종실을 마련했고, 2001년 7월 호스피스 전담의 제도를 도입, 병동에서 센터로 독립시키는 등 한국의 호스피스 활동을 선도해왔다.
또 국내 호스피스 활동을 처음 시작한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가 2006년 문을 연 모현의료센터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호스피스 전문병원이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