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자전거 사형장에서 회생의 가치/세훈
사람이 태어나 무슨 죄를 짓고
사형장에서 마지막 할 말이 있느냐?
유언을 남기도록 하는데
지구촌의 인사에게 즐거움을 준 자전거 주인 잘못만나 용광로행이다.
사람처럼 말 못한다고 아무데나 보관 눈과 비에 젖어 녹이 슬거나
나사못에 찔려 펑크나면 사람처럼 병의원을 찾으면 될 것인바
그대로 방치된 그 순간부터
최소 1~2십만원 이상으로 구입한 자전거는 고물화인 것을…
환경을 중시하는 학자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양심은
늘 말하지만 자원이 부족한 나라의 국민으로 태어나
작은 것이라도 무엇이 국익에 보탬이 될까?
학창시절 비포장도로 4년간의 자전거통학이 준 교훈은 먼지 속의 환경이 과제였다.
세월이 흘러 농로까지 포장도로 심지어 강변자전거로
얼마나 아름다운 소설적인 자전거시대
나의 주장은 5천만 우리민족모두가 자전거를 소유한다면
늘 자전거 경주와 하이킹은 연료와 매연이 줄고 건강은 증강하니 경제가치효과는 자동이다.
남 둘려먹기 선수로 등장한 금배지보다
얼마나 값진 환경운동인가?
이제 너무 낡은 자전거는 시간 낭비니 철저한 감정으로
선택을 피해 중고 최소물가를 감안하여 구입하도록 권장한다.
혹자는 자전거 종별 구별능력이 없어
고물을 모두 같이 취급하나
어린이용부터 성인용 1단 구형부터 기아변속용(21단)
여성용과 남성용 신사용부터 산악용까지 다양성을 전혀 모르면 얘기시간 지루하다.
요즈음 추세가 기아변속 접이용자전거시대
20만원이상의 우칙후브레이크를 착각하니 사고원인이며,
알톤용 스프링쇼바안장(말타기식)용을 선호하느니
비록 사형장에서 구출된 애마라도 중고일망정 최소한 7~8만원대를 유지하는 현실이다.
세월이 흐르면 개인주의 마이카시대보다
단시간에 다양한 대화 상대만남은
자전거보다 더 유익한 애마가 없으니
자전거 즐겨 타는 환경운동가 대통령이 탄생할 것으로 소박한 꿈이다.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