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님들 중에서 간간이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저는 단독목회를 하지 않아서 제 교회도 없으니
퇴직금도 없을 것이고, 원로묵사 추대도 안되니
노후대비가 당연히 안될텐데 계획을 어찌 잡고 계시느냐고요...
그렇게 말씀을 시작하고는
본인이 하는 사업에 동참하자고 하시는거에요.
암웨이, 애터미 같은 사업들,
그리고 그 밖에 여러가지 건강식품 다단계들을요....
저는 조심스럽게 거절합니다.
목사가 그런 사업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요...
그래도 하시는 말씀,,,
자기네 교회 목사님도 하고, 주변에 하는 목사들이 많다고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좀 알려져있고 전국적으로 아는 분이 많을테니
틀림없이 성공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강권적으로 권유합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제가 집회를 다니고, 상담사역들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알지만, 제가 그런 영업을 시작하는 순간
저의 인맥, 인간관계는 거의 망가지게 됩니다.
저는 그저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사역을 하는 것이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훗날 노후대비가 안되어 먹고 살것이 없으면
금식을 하면 되고요...
그마저도 안되면 주님 곁으로 가면 되지요.
저를 걱정해서, 저를 위해서 권면하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정말 저를 위하신다면
제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그것이 진정으로 제가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부탁입니다.
저에게 그런 것 권하지 마시고요,
회원등록만 해놓겠다는 것도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첫댓글 목사님의 자유로운 목회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입히시고 먹이시는 건 주님이 하시는 일이시니 그 주님께 기도로 많이 많이 부탁해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