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21일까지 일본동경지역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동경에도 버스가 굴러는 댕깁니다. 그러나 동경은 99%지하철중심의 교통시스템으로 되있는지라. 버스는 거의 있으나 마나한 존재..
동경에 3일간 머물면서 거의 지하철만 이용했습니다. (택시3회)
버스는 공항에서 이용한것이 전부..
동경지역 시내버스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그 주변만 돌아댕기는
지역순환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노선길이도 엄청 짧구요. 평균 4km라고 합니다.
시내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도영버스)들은 지하철때문에 출,퇴근시를 제외하고는 승객이 거의 없습니다. 출근시간에만 좀 타더군요.
휴일에는 거의 빈차로(많아봐야 5명)다닙니다. 그리고 배차간격도
길더군요. 자세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버스정류장은 거의 썰렁 그 자체이며 많아봐야 2~3명정도가 버스를 기다리는 정도..(지하철에게 무참하게 깨진 도쿄시내버스들..)
그러나 도쿄시내외곽지역과 부도심지역은 승객들이 좀 타더군요.
외곽지역은 지하철이 커버해주지 못하는 지역이 좀 많은지라.
부도심과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승객은 5명이상 타더군요. 배차간격도 수시로 다니고..
19일에 히부야역에 갔는데 역전에는 거대한 시내버스환승정류소가
설치되있습니다.
시내버스(도영버스)의 차종은 잘 모르겠지만. 주로 대형차를 많이 굴리며 중형차량도 가끔가다 목격..
버스는 모두 냉방차량이며 cng버스도 상당히 많더군요.
시내버스의 요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210엔(2100원)입니다. (서울은 600원..)
그리고 하토버스라는 관광버스가 굴러댕깁니다. 이넘들은 도쿄지역
관광객들을 위해 다니는 노선인데 무려 10000엔(10만원)이 넘습니다.
버스의 차종은 그랜버드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2층구조입니다.
1층에 운전석, 그리고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거기는 객석,
높이가 약 4m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2층버스가 상당히 많더군요(관광버스에 주로) 언제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공항버스는 하네다,나리타공항에서 도쿄시내와 후지산과 주변도시를 운행합니다. 운임은 더럽게 비쌉니다. 도쿄까지 2000~3000엔(20000~30000원)입니다. 허걱..
그래서 사람들은 거의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지하철은 그래도 1000엔이하면 다 뒤집어 쓰거든요,
하네다공항에서 프렌드리 에어포트 리무진(영어철자로 쓰임)이라 쓰인
버스를 봤는데 도색이 용남고속의 오렌지색땡땡이와 같더군요.
처음에는 용남고속이 여기까지 진출했나 하는 착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