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내가 요즘 좋아하는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알려 주도록 하겠다. 나는 요즘 해리포터 시리즈를 한창 읽고 있는 중이다. 전에는 '저런 걸 왜 읽어?'하고 이해를 못했지만, 이제는 내가 저런 걸 읽는 사람이 되었다. 아직은 다 못 읽었지만, 내가 읽은 권까지만, 소감을 쓰도록 하겠다.
일단 첫 번째 책 마법사의 돌은 처음 볼 때 신선하다. 하지만 마법사의 돌은 그냥 책의 전체적인 밑밥만 깐다고 보면 된다. 처음 보았을 때, '머글? 왜 보통 사람을 머글이라고 하는 거야? 왜 이렇게 인간을 무시하는 느낌이 나지?' 하며 책의 내용에 이해가 가지 않고, 나의 생각과 책의 생각의 충돌로 인해 짜증이 나기도 했다.
두 번째 책 비밀의 방은 너무 무서웠다. 영화를 먼저 한 번 보아서 그런지, 영화의 장면이 너무 생생하게 다가와서 내 눈 앞에서 이야기가 펼쳐 지니까, 내용도 무서운데, 생각까지 해서 더욱더 무서웠다. 너무 무서워서 책을 넘기기도 무서웠다. 그런데 첫 번째 책이 깔아놓았던 밑밥을 조금만 남기고 다 갈아엎어 버려서, 앞뒤가 안맞다고 생각했다.
세 번째 책 아즈카반의 죄수는 나에게 내용 면으로 혼란을 주었던 것 같다. 내용이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그냥 나의 이해력이 떨어진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혼란스러웠던 이유는 '읽다보니까, 루핀이 나쁜 사람인가? 하고 생각하다가, 더 읽다보니, 루핀이 착한 사람이네.'하고 생각이 들고, 시리우스는 나쁜 사람이라고 했다가, 갑자기 착한 사람이라고 하고, 웸테일의 죄를 시리우스가 뒤집어 썼다는 너무나 많은 내용이 내 머리 속에 한 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네 번째 책 불의 잔은 흥미진진 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무슨 마법 세계의 월드컵 비슷한데, 목숨이 걸려있는 어떤 월드컵(편의 상 월드컵이라고 하겠음.)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을 위해 스포하지 않겠음.)
다섯 번째 책 불사조 기사단은 내가 쓸 내용이 별로 없는 관계로 쓰지 않겠다.
여섯번째 책 혼혈 왕자는 내가 아직 다 읽지 못했으므로 쓰지 않겠다. 내가 쓰지 못한 내용은 직접 읽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