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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6 18:00수정 2025-03-16 18:00
野 줄탄핵으로 행정부 마비, 삼권분립 무너져지휘체계 흔들려, 미국發 관세 전쟁 속수무책탄핵안 8전8패 민주당 "할만했다" 책임 안 져'부끄러움' 느끼지 못하는 국가 미래는 파멸뿐국헌 문란 일으킨 민주당, 국민 앞에 사죄해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달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종현 기자
중국 송나라 때 선사(禪師) 오조 법연(五祖法演, 1024∼1104년)에게는 삼불(三佛)이라고 불리는 뛰어난 제자 세 명이 있었다.
어느날 법연이 제자들과 함께 밤길을 걷다 바람이 세게 불어 손에 들고 있던 등불이 꺼졌다.
앞이 칠흑처럼 캄캄해져 걸음을 걷기 힘들어지자 법연이 제자들에게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를 물었다.
이에 불감 혜근(佛鑑慧懃)은 "오색찬란한 봉황이 붉은 노을 아래에 춤춘다(彩鳳舞丹宵)", 불안 청원(佛眼淸遠)은 "쇠 뱀이 옛길을 건넌다(鐵蛇橫古路)", 불과 극근(圓悟克勤)은 "발밑을 조심히 살피라(照顧脚下)"고 말했다.
법연의 칭찬을 받은 제자는 훗날 벽암록(碧巖錄)을 지은 극근이었다.
'삼불야화(三佛夜話)' 혹은 '조고각하(照顧脚下)'로 알려진 이 이야기의 교훈은 참다운 선(禪)은 허망한 이상을 좇는 게 아니라 현실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고, 진정한 구도자는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지기들과 나라 정세를 논할 때 '앞이 안 보인다'는 탄식이 많이 나왔다. 급변하는 여론의 추이를 거론하며 '이제야 서광이 보인다'는 낙관론자도 있었으나, 바람 앞의 등불(風前燈火)이 아니라 법연과 제자들처럼 '아예 등불이 꺼진 형국'이라는 염세적 견해를 보인 이들이 더 많았다.
분명한 건 평안이나 희망 같은 긍정의 언어보다 불안, 우려, 절망 같은 부정의 언어가 밥상머리에 더 많이 오르내리는 시대가 됐다는 점이다.
등불이 꺼진 칠흑 같은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발밑'을 조심하는 것이다. 바로 앞에 낭떠러지가 놓여 있을 수 있고, 한 번 빠지면 나오기 힘든 늪지대가 도사리고 있을 수도 있다.
등불을 꺼뜨린 스승이나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을 원망할 겨를이 없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먼저 고개를 숙이고 발밑을 살펴야 한다. 내가 아닌 타인에게 눈이 돌아가는 순간 넘어지고 부딪혀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요즘 방송이나 신문을 보면 '네 탓이오'를 외치는 정치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잘못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기보다 남을 탓하고 헐뜯어 자신만 돋보이려는 이기적인 인간들이 수두룩하다.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은 결과를 위해 과정을 생략하는 우(愚)를 범했다. 비록 국무회의를 거쳤다고는 하나 대다수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 계엄 선포는 아무리 취지가 좋았다 하더라도 국민적 반발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를 기화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정의의 사도처럼 들고 일어나 여권과 지지층을 맹폭하는 건 더 기막힌 일이다.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발의한 탄핵소추안은 총 29건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기록이다. 이 중 민주당 주도로 13건이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소에 접수됐다.
야당의 '줄탄핵'으로 공직자들의 손발이 묶이면서 국정이 마비되고 행정에 큰 공백이 생겼다. 민주당이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수준을 떠나 사실상 지배하는 '갑'의 횡포를 부리면서 삼권분립의 대원칙, 헌법정신이 훼손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거대 야당이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위원장 탄핵, 국방 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다"고 통탄했다.
야당의 '줄탄핵'으로 행정부가 마비되고 사법부가 유린당했다면서 '국헌문란', '국정농단'을 일으킨 세력을 단죄하고자 극약 처방을 내리게 됐다는 것이다.
대통령의 '해명'을 듣고, 방법은 틀렸으나 취지엔 공감한다는 이들이 많아졌다. 사상 초유의 계엄·탄핵 사태로 전 국민의 이목이 정치권에 쏠리면서 △행정부를 무력화시키고 △방송과 공권력을 장악한 뒤 △국방·안보·경제에 절실한 예산까지 삭감해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한 민주당의 만행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오죽하면 대통령의 계엄령을 두고 '계몽령(啓蒙令)'이었다는 말까지 나올까.
그러나 민주당은 지금도 '남 탓'만 하고 있다. 대통령이 극약 처방을 내리게 된 배경은 살피지 않은 채 나라가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진 책임을 온전히 대통령과 여당에 돌리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당연히 사과나 반성하는 모습도 찾아 보기 어렵다. 특히 윤 정부 출범 후 헌재에 접수된 공직자 탄핵안 13건 중 8건이 줄줄이 기각됐음에도 민주당은 '탄핵할 만했다'며 자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되레 법원의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을 겨냥해 "범인 도피를 도운 심우정 검찰총장이 모든 사태의 원흉"이라며 "염치가 있다면 스스로 사퇴하라"는 목소리까지 냈다.
도대체 누가 염치(廉恥)가 없다는 건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의 줄탄핵으로 민생과 직결된 행정기능이 마비된 것은 물론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제대로 대응도 못하는 신세가 됐는데,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인 민주당은 사과는커녕 여전히 '묻지마 탄핵'을 강행하며 정부를 무시하고 짓밟는 폭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사상가 관중(管仲)은 '예의염치(禮義廉恥)'를 나라를 버티게 하는 네 가지 덕목, 즉 '사유(四維)'로 꼽았다. 그는 이 중 하나가 끊어지면 나라가 기울고, 둘이 끊어지면 위태롭게 되며, 셋이 끊어지면 뒤집어지고, 다 끊어지면 그 나라는 멸망한다고 강조했다.
예의가 없고 의리도 없으며 청렴하지 못한 어떤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한다면 '갱생'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마지막 '부끄러움'마저 느끼지 못한다면 남은 미래는 '파멸'뿐이라고 관중은 경고한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지적하는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사람은 사리분별을 못하는 무지한 사람이거나, 갱생불가 존재인 파렴치한(破廉恥漢)일 것이다.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 편을 보면 "군자는 모든 잘못을 자기에게서 찾고, 소인은 모든 잘못을 남에게 돌린다(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는 말이 나온다.
굳이 공자의 격언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자신이 잘못해 남에게 피해를 끼쳤으면 즉시 반성하고 사과하는 게 인지상정이요, 상식이다.
등불이 꺼져 암흑 같은 세상이 됐는데 민주당은 여전히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등불을 꺼뜨린 스승과 바람만 원망하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으면 겸손히 고개를 숙이고 한발 한발 조심히 살펴 걷는 게 상책이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남 탓만 하는 자가 한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건 한 순간이다.
조광형 기자
기사회생
13 시간 전
BEST
4월18일 이전에 윤석열대통령 탄핵심판은 절대 할수도 없고. 해봐야 무조건 각하또는 4대4다.기각이다.. 헌재재판관(문형배)은 한글도 모르나보네..만장일치/전혀 말이 안된다.. 다른의견이 있었다면서 어떻게 만장일치가 되냐..(북한법을 연구했으니...) 막말로 7대1기각 인데..사실그대로는 밝히지를 않냐.(발표도 거짓) 헌재는 왜..만장일치를 유도하냐...기각/인용만 결정하면 되는데.. 웃기고있는 헌재네.. 그리고 거짓선동질도 하고있다..의견일치가 될수도없는 평의는 뭐하러 하고있냐... 의견이 엄청 대립중인데..(뭔놈의8대0/거짓선동질하지말고 자신있으면 당장 심판해봐) 윤석열대통령은 무조건 4대4기각또는 각하다.. 헌법재판소에서 4월18일까지는 대통령과 /한덕수대행의 탄핵재판을 절대 할수가 없다.... 이유: 한덕수를 먼저하자니..100% 기각이고.(151석/200석의 문제부터 풀어야함/풀어도 해결안됨) 한덕수가 기각되면..최상목대행자가 임명한 헌재재판관2명 무효가되거든./ 그럼 6명이 해야함... 대통령을 먼저하자니..현재인원으로 4대4고...무조건 기각이고... 그야말로 진퇴양난 이로세..(불법재판인데 하나마나한 탄핵재판중) 헌재재판관 2명이 4월18일에 나몰라라 도망간다..(본인살길 찾아가는중) 이것이 현실이며..사실이다... 4월18일 이후 헌재재판관6명이 탄핵재판 할것이다 / 역시4대2 기각이다.... 우파들은 더욱더 뭉쳐야 합니다.... 윤석열대통령을 임기끝까지 지키는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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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ar****
13 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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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라는 말을 모르는 넘한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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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s
15 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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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명이 부터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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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48 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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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라면 북한 공산당 인민재판소가 되지 않기를 국민이 명령한다.....주사파,좌파 종북 이재명당의 똘마니를 자처하며, 이재명당의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하여 기각하지 않고 인용을 한다면 북한 인민재판소와 다를게 없다. 그러면 헌법재판소가 이재명당과 공모하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정파괴와 무정부만들기에 공범이 되는 것이고 반역자가 되는 것이다. 당연히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탄핵 인용한 헌법재판소 판사들을 용서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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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49 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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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시도는 내란이 아니며 국정파괴와 무정부상태를 만들고 있는 입법독재 횡포 내란을 차단하기 위한 대통령 통치권의 정당한 권리다. → 이재명당의 입법독재 횡포로 인해 국정파괴 및 국정마비상태가 되어가고 있어 입법권 독재횡포 부당성을 전국민에게 알리고 입법독재 권력으로 탄핵소추된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이 기각이되면 이재명당의 입법독재 횡포 차단이 가능하게 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호 및 국정정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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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52 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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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대한민국 대통령 해보려고 정부파괴,무차별 탄핵,특검남발 및 현직 대통령체포 내란전쟁도 불사한 전과4범 범죄피의자 이재명의 해괴한 행태 및 별명 = 전과4범, 범죄피의자, 찢재명, 더블어인민당의 아버지, 살아있는 예수, 현존하는 이순신, 신의사제, 신의종, 양아치, 소시오패스, 검사사칭, 총각행세, 여배우와 스캔들, 거짓말 대왕, 주사파 좌파 종북, 북한에 셰셰, 중국에 셰셰 ....악질 사이비 교주나 폭력조직 오야봉이 아니고 거대야당인 입법독재 횡포당의 오야봉 이재명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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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ella****
1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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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지막지한 흉악범과 개망나니들은 반드시 참수해서 범죄빨갱이들에게 본보기로 삼아야 합니다.
답글 작성6
가제트1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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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란수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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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1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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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두명은 변 덩어리들같네 몾된것만배워가지구 불쌍한인간들이로세,
답글 작성7
372****
1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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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까지 이재명......................지겹지도 않냐.....공산세력 ............언제 때 야기냐....공산당 이면 왜 안 잡아가냐......그리고 니들 두눈으로 티브이 생중계 안봤냐.....국회로 군인들 헬기들 쳐들어 가는것.....이제 좀 고만 해랴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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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1 시간 전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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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떡하냐 이번 계엄으로 전 국민이 골수 좌빨들이 중공의 공산세력을 등에 업고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체제의 독재 공산화 할려는 세력 이라는 걸 모두 알아 버렸으며, 반국가 이적 세력과 그 조직과 우두머리, 단체들도 모두 알아 버렸고 최소 50년 집권 할 것이라고 큰소리 첬 던 빨갱이 교육부 장관넘의 그 말이 부정 선거를 통한 것이란 것도 다 밝혀져 버렸는데 !!! 이제 더불어 공산당(민주당) 세력이 공멸할 일만 남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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