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과 내향성
발톱
작다고 무시하지
마라!
혀 표면에 돋아나는 혓바늘, 살을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 이 질환들은 살면서
쉽게 겪게 되는 증상인데요. 하지만 다른 질환과 비교했을 때 아주 작은 질환으로 여겨지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기엔 그
통증들은 실생활에 불편을 줄 만큼 매우 크죠? 작다고 무시하면 큰코다치는 혓바늘과 내성향 발톱. 왜 우리를 괴롭히는 걸까요?
혀는 뼈 없이 내인성 근육과 외인성 근육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운동을 할 수
있고, 맛을 느낄 수 있는 ‘설유두’라는 특수한 조직을 갖고 있는데요. 혓바늘은 바로 이 설유두가 염증으로 붉게 솟아오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곳에 염증이 나게 되면 노란색의 가짜 피부로
덮이고 심하지는 않지만 작은 통증들을 유발하게 되는데, 주로 자극적인 음식과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전신 질환, 생리, 급격한 체중 저하, 음식 알레르기, 비타민 혹은 무기질의 부족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입에 난 혓바늘은 음식을 먹을 때 많은 불편을 주곤 하는데요. 작지만 매우
신경 쓰이게 하는 이 혓바늘을 안 나게 하시려면 평소 물을 자주 마시며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도움됩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입안의 청결을 유지해 감염의 확산을 막아야 하는데요. 그런데 만약 혓바늘이 3주 이상 지속할
때는 구강암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이비인후과 진찰을 꼭 받아봐야 한다고 합니다.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주로 엄지발톱에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내향성 발톱으로 크게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물론 수술까지 갈 정도로 증세가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생활에 큰 불편을 느낄 정도로 그 고통이 굉장히 컸었습니다.
물론 걸려보시지 않은 분들은 작은 발톱 하나가 살을 파고들어 봤자 얼마나 아프겠어? 라고 말하실 수 도 있겠지만,
내향성 발톱을 겪어본 사람들만큼은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계시겠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내향성손발톱 진료인원은 2009년 195,386명에서 2012년
230,896명으로 지난 4년간 35,510명이 증가했는데요.
2012년도 진료인원을 연령별대로 분석하면 10대가 23.1%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또한, 지난 4년 동안 계속 가장
많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내향성 발톱이 발생하는 요인으로는 ①
발톱이 발톱 바깥 부분의 살을 지속해서 누르게 되는 많은
상황(발톱무좀을 방치해서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고 활동할 경우 등), ② 손톱깎이로 발톱을
둥글게 깎는 잘못된 생활습관.(발톱을 둥글게 깎으면 발톱의 양 끝이 깊게 깎이면서 양 옆의 살이 올라오게 되고, 이
상태에서 발톱이 자라면 살을 찌르게 되어 다시 깎는 것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내향성 발톱으로 발전되기 쉽습니다.)이
있습니다.
내향성 발톱을 가볍게 생각하시고 그대로 방치하시게 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살이 붓고 진물이 나는 등 걷기 힘들 정도로 악화될 수 있는데요. 증상이 심할 경우 발톱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 이미지 출처: [네이버 건강, 질병/의학]
이런 내향성 발톱을 겪지 않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발톱을 자를 때 너무 모양에 치우쳐서 타원형으로 자르지
않는 것인데요.
발톱이 한 1mm 정도 발가락을 보호할 수 있게 일자로 자르는 것이 중요하며
앞쪽으로 몰리는 형태가 되기 쉬운 폭이 너무 좁은 구두나 키높이 구두, 하이힐은
피하시고 가급적 신발 폭이 넓은 신발을 신으셔야 한다네요.
작지만 큰 고통을 주는 혓바늘과 내향성 발톱! 작다고 무시하시지 말고 평소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섭취,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더욱더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참조 : 심평원 블로그
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