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개발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 아시아태평양간학회에서 B형간염의 완치 가능성 선보여
- 지난 2월 13일 홍콩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간 학회(APASL)`에서 자체 개발한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에 대한 최신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는데 기존 경쟁약물과 차별화되는 두가지 임상결과를 제시, 글로벌 혁신 신약 가능성을 보여줌 - 첫째, 이번 임상 시험 결과에서 레보비르로 환자를 치료한 후 약물 투여를 중단한 지 2년 이상 경과한 환자의 80%에서 치료효과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기존 B형간염치료제 약물은 복용 중단 후 2개월 이내에서 바이러스 리바운싱되어 재발 가능성이 높음 - 둘째, 약물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6%에서 바이러스 항원(표면항원)이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밝혀짐. 의학계에서는 B형간염 치료제의 경우 표면항원(HBsAg)이 소멸될 경우 간염 치료가 완료된 것으로 간주. 현재 B형간염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약물들은 완치율이 제로 수준으로 낮고 B형간염치료제가 나오기 전 B형간염환자에 사용했던 인터페론알파 역시 3%의 완치율을 보이는데 그쳐 |
■ 이번 임상결과 발표로 레보비르의 시장지배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임
- 레보비르는 이번 두가지 임상결과의 발표를 계기로 시장지배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임. 이는 1) 레보비르가 기존 경쟁약물보다 복용 중단 후 바이러스 억제효과 지속기간이 12배 가량 길고, 2) 6% 정도의 높은 완치율로 기존 경쟁약물과 인터페론알파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 - 또한 레보비르는 금년부터 보험급여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강력한 경쟁약물 중의 하나인 바라크루드와 동등해졌고, 2년간 내성발현율이 제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추가적인 시장지배력 강화요인으로 부각될 듯 - 레보비르는 금년 중에 동남아(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금년 중에 시판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임상3상시험이 진행중. 중국은 1년 전에 임상3상시험을 신청한 상태로 금년 상반기 중에 임상3상시험에 들어갈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