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마을에서 가장 예쁜 처녀와 결혼하기로 했다.기쁜 나머지 아버지에게 얘기했더니
침울한 얼굴로 "미안하구나, 얘야. 그 아이는 네 여동생이란다" 그 청년은 한참뒤에 또 다른
처녀를 아버지에게 색시감으로 어떠냐고 물어밨다.
"정말 미안하구나, 얘야. 그 아이도 네 여동생이란다." 화가난 그 청년은 어머니에게 이 얘기
를 모두 일러바쳤다. 그랬더니 평소 정숙하기만 했던 어머니는 "얘야, 걱정마라. 네 아버지는
다른 사람이란다"
이 이얘기는 유머사이트에서 옮겨온 글이 아니다. 진화심리학자 데이비드 버스가 지은 책
'위험한 열정 질투'에 나오는 대목이다.
인간은 두 가지 위험한 열정을 품고 있다. 하나는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성관계
를 맺고 싶어하는 욕망이다. 다른 하나는 분노와 모욕감, 불안, 두려움, 슬픔 등과 관련된 강력
한 감정인 질투다. 이 두가지 감정이 얽히고 설키는 가운데 남녀의 성적 배신에 맞서 진화해 온
것이 질투라고 미국 텍사스대 심리학과의 버스교수는 주장했다.
질투는 여성의 전유물인 것처럼 얘기되고 있지만 남자들에게도 여성못지않은 질투심이 있다.
사전적의미는 부부나 연인사이에서 누군가가 다른 이성을 좋아할 경우 시기하는 것이라고 한
다.
자신만을 좋아해야 하는데 상대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것으로 '독점적
소유욕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남성의 질투는 사랑하는 여인이 부정을 저지를지도 모른다는 위협에 맞서기 위한 진화적 반응
이라고 버스교수는 설명한다. 자신의 정자가 여성생식기내에서 제대로 난자에 수정이 됐는지
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때문이다.
남자의 정자(精子)는 생김새가 똑같지는 않다. 대부분은 올챙이형 머리에 힘차게 움직이는 꼬리
를 갖고 있지만 돌돌 말린 꼬리가 달린 것도 있다. 이것들은 난자에 이르는 게 목적이 아니다.
여성의 생식기 안에 다른 남자에게서 나온 정자들이 있을 경우 수비수역할을 하는 정자다.다른
남자에게 나온 정자를 돌돌말린 꼬리로 감아 난자로 가지못하게 막는 역할을 한다.
정자들은 다음 세대에 유전자를 전하기 위해 여성의 생식기 내에서 다른 몸에서 나온 정자들과
오랜기간 싸워왔다.정자의 생김새가 이렇게 다른 것은 두 남자의 정액이 같은 시기에 여성의 생
식기에 머물러 왔음을 증명하는 진화론적인 증거라고 버스교수는 주장한다.
여성의 질 벽에는 최장 7일까지 정자를 저장했다가 난자를 향해 내보내는 수백 개의 작은 주머
니가 있다. 더 좋은 유전자를 얻기 위해서 라고 한다. ‘엄마인 건 확실하지만, 아빠는 글쎄?
(Mama’s baby, papa’s maybe)’란 말은 괜한 우스갯소리가 아니라는게 버스교수의 말이다.
남성은 자기 짝이 낳은 자식이 실제 자기 자식인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갖고있다. 여성은 자신
의 짝이 다른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겨 자신이 쓸 식량, 집 등 자원을 몽땅 갖다 바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남녀 모두 외도를 하고 질투심을 갖게된다고 한다. 여자는 남자의 배신에 대비해 자신에게
먹을 것 등 자원을 가져다 줄 예비용 짝이 필요해 외도를 하게 진화해왔다는 설명이다.
배신에대한 남녀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남성은 태어나는 아이가 내아이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단순히 성적 외도에 배신감을 크게 느낀다.
반면 여성은 남성의 성적외도 이상으로 믿고 따랐던 사람이 자신을 버리고 다른 여자를 택했다는
데대한 심리적인 충격이 더 크다고 한다. 남성이 단순히 쾌락을 위해 잠시 외도를 택했다면, 여성은
'이남자가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까지 생각한다는 것이다.
질투는 단순히 나쁜 것으로만 볼것은 아니라고 한다. 사람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유전자로 계속 진
화해 왔기때문이다.
남녀모두 사랑을 확인하기 위하여 질투를 유발시키기도 한다.다른 남자 또는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웃으며 손을 잡거나 혹은 몸을 부딪히며 이야기하면 질투심을 느껴야 한다.
그럼에도 질투하지않는 것은 사랑이 식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질투를 느끼지 않는다면 사랑하
지도 않는 것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이다.
요즘들어서는 여성이 남자보다 돈도 더 벌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만들어
졌다. 여자의 질투나 외도가 과거부터 진화해온 유전자에 지배되는 일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Midnight Blue / Electric Light Orchestra
Midnight Blue는 영국 출신의 락밴드 ELO가 1979년 발표했다.팀의 리더인 '제프 린'이 작사 작곡했다.
노래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이다. ELO는 Electric light Orchestra의 약자로 1970년 부터 활동했다.
밴드는 리더인 '제프 린'을 필두로 베이시스트, 첼리스트, 드러머, 바이올리니스트, 키보드, 기타리스트로
구성됐다.대표곡으로는 'Mr. Blue Sky' , 'Last train to London', 'Midnight Blue' , 'Need Her Love',
'Twilight'등이 있다.
첫댓글 질투 !
사랑하지 않으면 질투도 없다 .
네 . 맞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관심 또한 없으니 ~^^ 질투 같은게 생길리 없겠지요 .
요즘 편안합니다
ㅋㅋㅋㅋ
요즘은 사랑을 쉬고 계시군요....
@비온뒤 아마 .... 폐업 !!
ㅋㅋㅋ
@오분전 언제 신장개업하실 예정입니까...
꽃이라도 보내야 하니...
@비온뒤 폐업한 집 ~
상황 끝 1!!
@오분전 오분전님이 연애사업장
문닫으면 서운해할 사람 많은데...ㅎ
@비온뒤 에이 ~ 이제 그만할 때가 되었잖아요 ㅋㅋ
@오분전 팬이 은근히 많던데...
그 팬들 다 어떻게 하시려구요...
@오분전 연애 사업장 문 닫았어요?
@비온뒤 2022 년 12 월 31 일 부로 폐업 ~^^*
이제는 회고록이나 써야할 시간 아니겠어요 ?
ㅋㅋㅋ
@리디아 리디아님은 계속 ~
아직 유효기간 남았으니 ~^^
@오분전 아~~
연애 사업하는 것도.연령 제한이 있나봐요?
@리디아 스스로 알아서 내려와야지요 ~^^
추한 모습 보이지 않도록 ~
@오분전 로맨스.그레이도 있던데....ㅎ
@오분전
내가 지켜보고 있다!! ㅎ
@호 태 피곤하게 뭘 지켜봐 ?
이미 유효기간 지났다잖아 ....
ㅋㅋ 영혼의 짝 . 만나는 거 포기 했쟈냐 ~ ㅋㅋ
@오분전
영혼의 짝이 없으면
육신의 짝이라도 찾아봐
@호 태 고물상에서 안 받아준다네 .... ㅋ
@오분전
칼값도 못하면 안되지 ㅎ
@호 태 종 친거여 ~ㅎㅎ
이제 쏠쏠한 혼자만의 시간 ~ 워쪄 ? 같이 갈텨 ?
ㅋㅋㅋㅋ
@오분전 너랑 안놀어~ ㅋㅋ
@호 태 흐흐흐흐 ~
재밌어 ~^^*
새로운 세상이여 ~
외도는 않되지만~
질투는 심하지만 않다면~
오히려 괘안타고 봐요
사랑이 없으면 질투도 없으니...
질투한다는 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니 형편이 썩나쁘지는 않은거죠...
상대를 좋아하는 것과
질투하는 정도는
아마 비례하는 듯 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그저 그런 정도의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간다면 그냥 보내지만
진짜 좋아하는 여자가 간다면
아마도 눈에 불을 켜고
막을겁니다..^^
알고보면 남자의 질투가
여자보다 더 심하다고도 하던데요?
남자의 질투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남존여비시대에는 여자가 참고 살며 남자의 질투를 유발할
행동을 자제해서 그렇지 않그렇다면 훨씬 질투할 일이 많이 생겻을 겁니다.
앞으로는 남자의 질투가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스토커도 치정살인도 질투의 결과라고 합니다...
질투는 사랑의 결과인건 맞는것 같지만 본문 내용중 이해 안되는 부분이 꽤 있군요.
어떤 부분인지 말씀해 주시면 성실히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서둘러 쓰느라 중간연결과정이 생략돼 논리의 비약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비온뒤 '남성은 자기 짝이 낳은 자식이 실제 자기 자식인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갖고있다. 여성은 자신
의 짝이 다른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겨 자신이 쓸 식량, 집 등 자원을 몽땅 갖다 바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남녀 모두 외도를 하고 질투심을 갖게된다고 한다. 여자는 남자의 배신에 대비해 자신에게
먹을 것 등 자원을 가져다 줄 예비용 짝이 필요해 외도를 하게 진화해왔다는 설명이다.'
이부분은 특별한 케이스 같은데요.
질투라는 보편적인 감정이 위와 같은 이유라고 보기에는 비약이 좀 심한 듯 싶은데요.
서양의 자유분방한 성생활 때문이라면 모르지만요.
서양사람들도 저런 이유로 질투를 한다는건 이해하긴 어려운것 같아요
@리진 외도하고 싶은 충동은 좀더 좋은 짝을 구하고, 우수한 유전자를 얻으며, 좋지 않은 일이 닥칠 때를 대비해서
예비 짝 보험을 들어놓는 등 진화적인 적응차원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남성은 자기자식이 아닐 수 있다는 불안감에 더 많은 씨를 퍼트리려고 하고 여성은 더 좋은 유전자를 얻고
현재 짝의 유고시를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외도를 하게 한다고 해요.
인류의 기원은 3백50만년전 직립보행을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나타나면서라고합니다. 인류의 기원에서
부터 따지면 인류가 문명을 이루며 산 시기는 길게 잡아 5천년 짧게 잡으면 기원후 2000년으로 얼마 안됩니다.
질투 유전자는 그 이전에 수렵 채집시기의 수백만년간 진화해 왔다고 진화심리학자들은 주장합니다.생각이나
이성적인 사고 이전에 무의식속에 내장돼 있는 것이 질투라고 합니다.
남자는 상대가 남의 씨를 받을까 걱정해서 여자는 먹을것등이 다른여자에게 넘어가는게 불안해서 질투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비온뒤 그러니까 이 이론은 현대인의 질투의 근원인 수렵시대의 이야기군요.
이 학자들이 이론이 지금 현대인의 질투의 감정과
는 좀 동떨어져있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네요.
일반적으로 느끼는 질투라는 건 그냥 내남자가 다른 여자를 처다보거나 관심을 두는것에 느끼는 감정일 뿐. 그 이상이면 그냥 배신이겠죠.
@리진 질투라는 것의 근원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질투라는 것이 비이성적이고 또 논리적이지도 않은
불쑥 치밀어 오르는 감정이 오랜 진화과정에서 비롯됏다는 것 같아요...
@비온뒤 네. 자세한 설명감사합니다.
질투의 진화과정.
이해 했습니다.
@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