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조미선기자]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형선)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초·중학교 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교육과정 설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고흥 작은학교 교사들의 공동교육과정 이해도 증진 및 실행 역량 강화와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학교 자율시간 설계, 공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사례 발표, 토론, 실습 중심의 참여형 연수로 연수 참여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운영됐다.
첫날에는 초·중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 발표와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진행됐으며 음악을 주제로한 내실있는 학교예술교육 설계에 대한 강연으로 교사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둘째 날에는 2024년 공동교육과정의 평가 및 2025학년도 운영 계획 수립, 학교 자율시간 설계와 실습 활동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참여형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의 필요성과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 다양한 교육적 시각을 공유하고 타 학교의 성공적인 사례를 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러한 연수가 더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형선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체제 구축이 기대된다. 교사들이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서 실질적인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