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오늘도 치열한 피곤한 주일을 보냈네요. 성질이 베드로라 주일날 30분도 가만히 있는 적이 없습니다. 이상하게 차분하지 못하고 교회 일해야 하고, 만나야하고, 이야기해야하고,,,,그래도 날마다 우리교회에 도움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서 그리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로 인해서 또 행복한 밤입니다.
개학하고 이제 정확히 일주일입니다.
임마누엘 기숙사 오픈하고 기숙사 아이들만 아니라 기숙사 아이들이 친구 데려오고, 무엇보다 요즘 가장 큰 이슈와 감사 제목은 불신 친구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다는 점이 너무 신납니다. 특별히 불신친구들은 제가 데리고 오면 사실 정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 친구들이 자기 친구들 데리고 오면 정착이 쉽습니다.
최근에 임마누엘 기숙사 불신친구 3명 이외에 우리 지체들이 데리고 온 불신친구가 모두 10명가까이 되네요.
늘 그렇지만 우리 불신친구들이 마음이 열리고 제발 우리교회를 통해서 그들이 고백하기를 하나님을 만났다....라는 고백을 듣는 것이 소원입니다.
불교의 땅에서 선교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원은 우리 불신 친구들이 전도되어 우리 교회를 통해서, 우리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복음을 알고 정말 거듭나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기 소망합니다.
찬양시간.
오늘 오전 예배는....교회가 드디어 가득차고 의자가 모잘랐습니다.
2명의 지체가 의자가 없어서 서서 예배드렸습니다.
오늘 저희교회의 의자를 모두 세어보니 정확히 49개였습니다. 사실 3년전에 의자 산것이 70개정도 되었는데 20여개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이라도 우리 교회가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다시 채워주시니 감사와 찬양뿐이죠.
우리 교회 의자 구입해야 합니다.^^
감동되시는 분은 의자 후원해주십시요. 의자 한개당 199밧인가? 로 기억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10개정도 더 필요한 듯 싶습니다.
새로온 친구들.^^
왼쪽의 자매 첫째 자매부터 5번 자매까지 모두 불신 학생입니다.
그리고 사진의 마이크를 들고 있는 남학생 역시 불신 친구들이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향후 1-2개월입니다.
불신 친구들의 경우 한 두번은 호기심으로 나오는데 3개월 정도는 꾸준히 주일 성수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이 생활이 되고 신앙이 체질이 되어서 주일 성수하면서 마음이 열리고 성령이 역사하는데...아무튼 이 아이들 모두 마음이 열리고 거룩한 성령이 이들의 심장을 사로잡기 소망합니다.
오늘 주일 오전 예배는 귀한 손님이 왔습니다.
바로 대학생들 말고, 인도차이나 신학생들 저희 교회가 후원하고 한국 성도가 후원하는 신학생들이 신학교 개학했다고 저희 교회 방문하였습니다.
앞 줄의 5명이 모두 인도차이나 신학생이고 올해 2학년, 3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입니다.
한국성도와 우리 교회 이름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학생 후원금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한 학기 10만원 (2,500밧)으로 학비, 기숙사비, 음식비 다 포함입니다. 우리돈으로 하면 한달 2만원이 안되는 셈이죠.
구걸합니다.
우리가 돕는 신학생들 학비만 아니라 인도차이나 교수님꼐서 올해도 신입생들 많이 들어왔다고 저보고 신학생 지원을 부탁한다고 연락이 왔는데 저의 능력최선을 다해서 섬기고 우리 교회 능력 최선을 다해서 섬긴다고 했습니다.
축복하시고 기도해주십시요.
한 학기 10만원으로 신학생들의 학비를 마련해주십시요.
오늘 점심식사는 라차팟 대학교로 가서 먹었습니다.
라차팟 대학교내에 있는 교수식당입니다. 사실 학생식당은 따로 있지만 개학시즌을 맞이해서 특별히 예약하고 - 학교에서는 제가 한국어 강사로 가르쳤기에 한국 교수인줄 압니다.^^ 그래서 가능합니다.
오늘 우리 촌놈들 에어콘이 나오는 근사한 식당에서 맛나는 음식 먹었습니다.
또 먹는 사진이네요.^^
이 사진은 점심식사가 아니라 오후 저녁 6시에 다시 우리 교회 아이들 모여 저녁식사합니다.
6시 식사하고 6:40분부터 찬양들어가고 예배 말씀 전하고 8시경에 마칩니다.
매주 주일 저녁은 이렇게 우리 학생들 스스로 음식을 준비합니다.
오늘 분위기보니...이제야 한국 교회 분위기 납니다.
주일 아침부터 오후 저녁까지 아이들이 교회에서 사네요.^^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기도해왔고, 잔소리 해왔는 주일날 아예 교회에서 살다싶이 하는 것이 이제 이루어지는듯합니다.
저녁 찬양시간.
감사한 일은 주일 오전이나 저녁 시간이나....거의 비슷한 수로 모인다는 사실이죠.
저녁엔 특별히 팟 전도사님의 교회 성도들도 참여하고, 오랫만에 아짠 "아싸니" 동네의 아이들이 예배 참여했네요.
아싸니 동네의 아카족 청년들이 오랫만에 와서 저녁식사도 하고 같이 예배드렸습니다. 바로 2년전에 우리교회 성도였던 아이들이죠.^^ 아마 새학기 개학하니 우리교회가 궁금했나봅니다.
주일 저녁 말씀은 우리 팟 전도사님이 오셔서 말씀 전하시죠.
한국 선교사인 제가 주일 오전 담당하는데 나머지 영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우리 팟 전도사님이 잘 채워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에스겔 말씀, 마른 뼈가 살아나는 환상을 보여주시는 장면을 전하셨습니다. 우리 자신의 영적 상황을 직시하고 다시금 생기가 있도록 일어서자...라는 말씀을 전해주셨고요.
오늘은 저녁 예배 드리는 중에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거의 비가 2시간정도 내렸는데 비가 오는게 어떨떄는 좋습니다.
왜냐하면 태국사람들은 비가 오면 비가 그칠때까지는 오토바이타고 밖에 나가지 않거든요.^^
바로 예배 마치고 비가 내려서 약 한 시간정도? 집에 가지 못하고 모두 남아서 교제하고 이야기나누고...게임하고^^
비가 와서 좋을때도 있습니다.
분위기가 완전 수련회 분위기입니다.
매일 매주 날마다 예배가 회복되고, 불신자가 전도되고, 수련회는 듯한 교회가 되기 소망합니다.
첫댓글 주님 간구합니다 태국땅에 우상들이사라지고 주님의백성들이 주님을찬양하며 예배하는 주님의자녀의땅으로 바뀌게하여주시옵소서 어려움가운데서도 수고하는선교사님모두에게 건강과그 필요를 채워주시고 힘과능력을더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