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7.11~13일 일정으로 아내와 같이 텅거리 사막 현지투어에 나섰던 김종현입니다~
텅거리 사막에서 서안으로 가셨던 본대(?)가 지금쯤이면 댁에 도착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병마용과 화산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여행은 자유여행을 꽤나 다녔다고 생각했던 저에게도 상당히 도전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아마 '중여동'을 통해서 현지투어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접근조차 허락되지 않았을테지요.
아직 아이가 없는 신혼(?)인지라, 애가 생기면 결코 못 갈 거 같은 사막 여행을 벼르고 갔었는데,
이번 여행은 제가 원했던 여러가지를 충족시켜 준 거 같습니다.
사막 일출, 일몰, 현지식, 게르 방문, 낙타체험 등등이 모두 생각나지만,
제 버킷 리스트에 있었던 "사막에서 별보기"를 해낼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특히, 텅거리 사막 현지에서 우연하게도 본대와 합류하는 행운은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정 대장님을 비롯해서 같이 오신 분들께서 너무나 많은 호의를 제공해 주시기도 했고요.
(사막 한 가운데서 한국인의 정을 느낄 줄이야..ㅎㅎ)
제 아내가 사막 현지에서 기침 등으로 굉장히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최대한 일정에 무리가 없도록 배려해 주신 것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중국에 상업화된 사막투어는 종종 있긴 하지만, 정말 사막에서 원하는 것을 느끼고 싶다면
텅거리 사막은 조금 고생스럽기는 해도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되리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나셨던 모든 분들,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뵐께요~!)
사진 몇 장 올리면서 글을 줄입니다.




첫댓글 짧은 만남이었지만 두분 너무도 바르고 인상좋다고 같이 오신 일행분들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조카같다느니 며느리같다느니 ㅎㅎ 저희는 어제 오후 인천에 잘 도착했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고온에 적응하시기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안부까지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다정하고 행복한 가정되시기 바랄께요~ ^^
저두 사막에서별보기가 버킷리스트인데 투어신청은어떻게하나요?
중여동 정기여행 안내에 나와 있습니다.
인천사는 신혼부부군요. 이런 장문의 글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김해 사는 사람입니다. 신혼부부 다음으로 젊은 형. 아니구나 정대장 다음으로 젊은 형이군요^^
반갑구만요~ 젊은 청춘을 만났던게 사막의 오아시스보다 더 상큼하지 않았나,,ㅎㅎ
지대로 박은 사진 한 장 있네
즐감합니다~~~
예쁘군요 앞으로의 삶도 텅거리 사막여행처럼 살길 바랍니다 ....
보기좋고 이쁘네요.우리 애들도 이런 여유(?)를 가지면서 살아야 할텐데
두분 보기 좋습니다.
우리딸부부도 이런여유있는 삶을 살았으면~
멋진 잉꼬부부내요 홧팅!!
9월12일 출발하는데,,, 우리에게도 이런 행운이 있으면 좋으련만.
동행자가 좀 있으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 좋은데,,,, 예정상 우리 2명뿐이라 조금은 허전하네요.
지금이라도 동행자가 생겼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