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두타산 보타사
충북 증평군 증평읍 초평로 1571
사찰에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보타사는 1875년(고종 12) 두타산 능선에 지은 불구암(佛求庵)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시기 누가 암자를 창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이렇게 창건된 불구암은 1976년까지 해도 작은 규모이지만 법등을 이어오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76년 건물이 취약해 무너질 우려가 있어 철거하고 800m 가량 밑으로 내려온 지금의 자리에 중건하였다. 이 때 사찰 이름을 불법승(佛法僧)을 가리키는 삼보(三寶)에서 ‘보(寶)’를, 두타산에서 ‘타(陀)’를 따서 “보타사(寶陀寺)”라고 지었으며.
그 후 1981년에 종각을 지어 범종을 조성하였고, 1987년에는 각성(覺性) 스님이 대웅전을 중수하고 내부에 삼신불후불탱을 비롯한 신중탱, 삼장탱 등을 새로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또한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삼성각을 신축하고, 내부에 칠성탱, 독성탱, 산신탱을 봉안하였다.
최근에는 2003년에 요사를 새로 지었고, 2004년에는 대웅전을 중수하였다. 이 때 대웅전 내부에는 닫집을 가설하였고, 사찰 주변 또한 정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