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신수정]일상 속 기부를 통해 행복을 전파하는 사람들
출처 동아일보 : http://news.donga.com/Column/3/all/20181031/92661417/1
신수정 산업2부 차장
수년 전 읽었던 단편소설인데 작가도, 책 이름도 생각나지 않지만 기억에 남아 있는 구절이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자기보다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한 동창이 소위 부잣집으로 시집가서 ‘사모님’으로 살아간다며 그녀를 ‘속물’ 취급한다. 우연히 그녀와 마주친 주인공은 사모님 손에 잔뜩 들려 있는 빵 봉지를 본다. “근처에 보육원이 있어서 아이들 보러 한 달에 한두 번 가는데 아이들이 빵을 좋아해서….” 그녀를 속물 취급하면서 그녀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했던 주인공이 자신을 되돌아본다는 이야기다. 소설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양손 가득 빵을 사 들고 가는 그녀의 삶이 아름다워 보였다.
부산 일가족 살해,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같은 흉흉한 사건 속에서 마음을 따스하게 해준 뉴스가 하나 있었다. 평생 과일 장사를 하며 악착같이 모은 400억 원 상당을 고려대에 기부한 김영석(91), 양영애 씨(83) 부부의 이야기다.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도 못 간 양 씨는 “어린 학생들이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름난 부자들이 기부하는 거액 기부도 의미 있지만 평생 덜 입고, 덜 먹고, 덜 쓰면서 모은 재산을 선뜻 내놓는 일반인의 기부 소식은 더욱 감동적이다. 개인 기부가 80%가 넘는 미국에 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한국에서도 일반인의 기부 소식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충남 천안시에 사는 김병열 씨(83)가 평생 식당과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모은 37억 원 상당의 재산을 천안시에 기부했다. 6·25전쟁 당시 부모님을 따라 피란 와 천안에 살면서 통장과 노인회 임원으로도 활동한 그는 천안에서 번 돈을 지역에 환원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마음을 정하고 난 뒤 마음이 너무 편해 천당에 사는 것 같네요.”
올 8월에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의 추락 사고로 숨진 장병들의 유족들이 조의금 5000만 원을 해병대에 기부했다. 2015년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중 크게 다쳐 3년간 투병해 온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김범일 경감은 최근 명예퇴임하면서 2000만 원을 공무수행 도중 다치거나 숨진 경찰관을 돕는 재단에 내놨다.
2007년 개인 기부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시작된 아너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 회원과 기금 총액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회원 수와 기금 총액이 각각 1800명, 2000억 원을 넘었다. 아직은 고소득층 사회 저명인사들이 중심이지만 조금씩 기부에 관심 있는 중산층의 참여도 늘고 있다.
올해 5월 방한한 미국의 신발 브랜드 탐스의 짐 에일링 최고경영자(CEO)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소비자들은 탐스의 기부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분들”이라며 “탐스가 아이들에게 기부한 7500만 켤레 중 500만 켤레는 한국 소비자들이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 탐스는 신발 한 켤레를 팔 때마다 제3세계 아이들에게 신발 한 켤레를 기부하는 ‘원 포 원(one for one)’으로 유명하다.
나눌수록 커지는 힘
‘순환하는 가운데 힘을 발휘하는’ 부의 특성을 인지해야 한다.
부는 무조건 축적하고 쌓아두기보다는
돌고 도는 순환 과정에서 더 큰 에너지를 발휘한다.
부자든 아니든 누구나 자신에게 머물러 있는 부를
아주 조금씩이라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순환시키는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때 자신의 공을 남에게 드러내기보다는
더불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그 자체에 감사하면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좀처럼 바뀌지 않는 내면의 그릇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축적되고 이후 더 큰 부가 나 자신은 물론 이웃들과 후손에게 되돌아온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95
사랑의 편지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09
태어날 때 받고 나오는 세 가지의 사실
매년 한 차례씩 이맘때가 되면 공동묘지를 찾아 망자들의 안식과 명복을 비는 기도를 하고, 생전에 고인들이 살아온 삶을 회상하기도 한다. 새로 생긴 어느 묘지에서는 통곡 소리로 애간장을 짜기도 하고, 한탄과 비애의 독백으로 심금을 울리기도 한다. 매년 이곳에 올 때마다 못 보던 새 묘지가 이 골짝 저 골짝을 가득 채워 가고 있다.
여기 참배를 온 이 숱한 사람들 중에서도 내년엔 이곳에서 볼 수 없는 사람이 끼여 있을지 모른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분명히 곁에서 죽은 이를 아쉬워하며 기도했던 어느 아주머니가 금년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라도 성해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와 봐야지”라고 했던 그 할머니도 올해에는 보이지 않았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가장 확실하고 어김없이 받고 나오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이 세 가지에는 세상의 어떤 힘도 감히 근접하지 못한다.
첫째, 죽는다는 사실이다.
둘째,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셋째, 반드시 빈손으로 간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온 지난날을 돌이켜 보고, 어떻게 사는 삶이 가장 깊고 의미 있는 삶인가를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이 글이 마음의 작은 빛viit이라도 되어 주길 바란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P. 206
첫댓글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빛은 <나눌수록 커지는 힘>이라는 귀한 글과 귀한 빛글 <태어날 때 받고 나오는 세 가지의 사실>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바른 마음이 되도록 깨우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빛명상이 있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가지 사실 명심 하고 살기를 바랍니다 중요한 삶의 지침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제일 확실한것 세가지 잘 새기겠습니다
귀한 빛책속의 소중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힘, 태어날때 받고 나오는 세 가지의 사실 잘 읽었습니다.
귀한 빛글 함께 전해주신 운영진 여러분 감사 합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힘과 태어날 때 받고 나오는 세 가지 사실 에 대한 깨우침이 있는 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마음에 새깁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순환의 법칙 다시 마음에 새깁니다.
작은 돈이라도 이웃과 나누는 습관을 가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 순환의 법칙, 귀한 빛의글 다시 마음에 담습니다 . 감사합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순환의 법칙과 태어날 때 받고 나오는 세 가지 사실을 마음에 담으며 살아가겠습니다.
오랫만에 훈훈한 글 읽으며 좋은 습관을 배웁니다.
"행복순환의 법칙" 돈은 순환지리 라는 말처럼 형편이된다면 나누는 기쁨보다
큰 행복이 있을까 싶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남에게 받을땐 미안함이
있지만 나누는 기쁨은 큰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한번 주어진 소중한 삶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깊은 깨달음을 주는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잘보겠습니다.늘건강하시고기쁨가득한날되시길바랍니다
태어날 때 꼭 가지고 나오는 것 세가지 다시한번 마음에 깊이 되새깁니다!!! 감사합니다.^^
빛마음안에서 베푸는 삶을 살다가 웰다잉 하고싶습니다. 항상 저에게 주어진 삶 감사합니다.^^
태어날 때 받고 나오는 3가지 사실을 왜 이제야 이해하게 될까요~ 알면서도 내면 깊숙히 찔러 넣어 놓고 보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것 같습니다. 뒤돌아 볼 수 있게 해주신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태어날 때 받고 나오는 세 가지의 사실 " 감사드립니다.
빛마음, 바른마음 을 되새겨 어떻게 사는삶이 가장깊고 의미있는삶 인지를 생각하며 실천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깊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한치앞도 모르는 삶 속에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가치있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눔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며 부족했던, 눈앞에 안주하고 살아왔던 스스로를 반성합니다. 귀한 말씀을 가슴에 새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