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건과 호남 인맥

[호랑이박]

국정원 사건과 호남 인맥

정보제공자 두 명(전 현직 국정원 직원), 민주당이 '광주의 딸'이라면서 비호한 경찰서 수사과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조사한 좌경운동권 출신 검사 고성혁    

 

1. 전직 국정원 직원 김상욱

<동아닷컴>은 19일자 보도에서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의 댓글 작성 의혹을 민주당에 제보한 국정원 전직 간부 김상욱 씨(50·불구속 기소)가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보좌관과 지속적으로 통화하며 심리전단 직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행 사실도 보고했던 것으로 18일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림 : 19일자 <동아닷컴> 보도기사 캡쳐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국정원 전직 간부 김상욱 씨다. 국정원 정치 개입 댓글사건이라 불리든, 아니면 국정원여직원 불법감금사건이라 불리든 간에 그 출발점은 전 국정원 직원 김상욱 씨에게서 시작한다. 전직 국정원 직원이었던 김상욱 씨가 국정원에 근무하는 고향후배 정 모 씨를 통해 국정원 내부자료를 건네받아 민주당에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이 점은 이미 3월22일자 <조선일보>가 보도한 바 있다.

그림 : 3월22일자 조선일보 보도. 같은 고향인 전현직 국정원 김모(김상욱), 정모직원이 정보를 유출했다고 보도

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은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경기 시흥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시흥시에 출마하게 된 배경에 대해 국가정보원 재직시절 이명박 정부에서 징계성 인사조치로 인천지부에 발령받아 시흥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 관곡지가 자신의 고향인 전남장성과 너무 닮아 정감이 갔고, 경제적 낙후와 정치적으로 소외된 시흥시에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2012년1월5일자 <경기일보>는 김상욱 씨의 예비후보 등록에 대해 '국정원 부이사관 출신의 김상욱 씨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일찌감치 유권자들과의 소통·만남 등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씨는 고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09년 국정원에서 퇴직한 인물로, 현재 능곡동으로 이사한 상태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공천을 받든 못받든 시흥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라고 보도했다. 김상욱 씨는 자신이 쓴 책 <김상욱의 희망만들기>라는 책에 대해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 김상욱
- 1963년 광주광역시 출생(본관: 서흥 김씨, 원적: 장성)
- 광주월산 초등학교 졸업
- 광주송원중학교 졸업
-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인문대 1년 중퇴
- 고려대학교 법대 졸업
-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터 사이언스 연구소 객원 연구원
- 미국 FBI 교육수료(범죄현장 기본관리 과정)
- 국가정보원 부이사관 역임
- 삼오 국제특허 법률사무소 기술자문위원
- 시흥시호남향우연합회 자문위원
- 시흥시검도협회 상임고문

책에 대한 출판사의 서평을 보면 저자에 대해 '저자는 국정원 출신이라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서울대학교 인문대 중퇴. 중퇴사유는 대학운동권에서의 활발한 활동이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그가 택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국정원 생활이었다. 무수히 많은 이들의 만류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좌편향적 진보적인 성향을 숨기지 않고, 굳이 우편형적 국정원 공직자 생활을 시작했다'고 저자를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캡쳐

김상욱씨는 최근 <뉴스타파>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 국정원 고위직을 약속했다는 조선일보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2. 국정원여직원 수사한 수서경찰서 前수사과장 권은희

지난 대선 때 국정원 직원 70여명이 댓글작업을 한다고 해서 민주당 및 선거관계자들이 몰려 간 오피스텔은 국정원 여직원의 개인 숙소였다. 김상욱 씨가 전달해 준 정보였다는 것은 후일에 밝혀졌다. 그런데 이 사건을 처음 수사한 인물은 수서경찰서 권은희 수사과장이었다. 권은희 수사과장은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2005년 노무현정권때 경찰 간부에 특채된 인물이었다.

그림 : 경찰에 특채된 권은희변호사를 보도한 기사 캡쳐.

그런데 권은희 수사과장에 대해서 문희상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의 딸'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것은 권 수사과장이 '국정원여직원사건'을 담당하면서 민주당 직원에 의한 국정원 여직원 '불법감금'에 대해선 수사하지 않고 민주당의 주장대로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초점을 맞추자 이에 대한 비판이 일기도 했다. 그러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권은희 수사과장을 옹호하는 '광주의 딸'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3. 국정원사건 주임검사 진재선 검사 - PD계열 운동권출신

이번 국정원사건(국정원여직원 불법감금사건 or 국정원댓글사건)의 주임검사의 운동권 전력도 최근 핫 이슈가 됐다. 검사 출신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법사위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이번 사건의 주임검사인 진모 검사는 서울대 법대 92학번으로 1996년 PD(민중민주)계열 운동권이었던 서울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이었다”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소장을 보면 도대체 대한민국 검찰이 작성한 것인지 걱정이었는데 의문이 좀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국가보안법 철폐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단체인 사회진보연대가 2007년 9월12일 사무실 전세금 마련을 위해 3천만원을 모금했는데, 참여자 명단에 진 검사와 동일한 이름이 나온다'며 '흔한 이름이 아닌 만큼, 동일인이라면 현직 검사가 된 이후에도 이 단체를 후원했다는 것으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다.

진재선 검사의 출신지가 어딘가 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다. 이미 진재선 검사의 출신고등학교가 이리고등학교 35회 졸업생이라는 것이 인터넷에 떠 있었다.

국정원 사건을 일으킨 정보제공자 두 명(전 현직 국정원 직원), 민주당이 '광주의 딸'이라면서 비호한 경찰서 수사과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조사한 좌경운동권 출신 검사
등 네 사람이 호남 출신이다.

[ 2013-06-19, 22:41 ] 조회수 : 455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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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남자   2013-06-20 오후 10:59

오바마 러시아를 자극했다.
북한 이란 자극했다.
덩다라 한일 북을 압박한다.

오바마는 핵전쟁을 불러올것이다. 나의 말을 의심할것이다. 러시아가 어떤 나라인지 공부하라. 짜르가 뭔지 공부하라. 짜르는 모든 것의 소유자이다. 국민들의 생명까지도, 모든것이 짜르의 것이다. 러시아 정교회는 늘 짜르를 따른다. 짜르를 위해 존재하는 존재가 러시아 정교회이다.
오바마가 러시아를 건드리는 것은, 핵전쟁을 하자는 전쟁선포이다.

중공 미국편을 들어야 하나? 러시아편을 들어야 하나?
미국이 보유한 무기가 도대체 어떤 것이기에 미국이 러시아를 마음대로 움직이려 하는가?(오바마와 미국은 러시아의 짜르 프틴을 너무잘 알고있다. 러사아 정교회는 몰락한 동로마 제국의 대를 이은 로마 이다. 러시아의 고향은 로마이다. 로마의자리로 돌아가려는 것이 러시이의 짜르와 정교회 이다.)

미국은 러시아와 중공이 다 덤버들어도 한번에 해볼만한 모든 준비가 다 되어있다.
미국의 눈에 한국과 북한은 절대로 보이지 않는다. 이런도 마찬가지 이다.
절대로 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오직 그들의 이익만이 보이는 미국이다.

민주당 새누리당 미친짓 그만할때이다.
북한은 이러한 세계정세의 변화를 너무나 잘 아는 집단이다. 우리처럼 어리석지 않기 때문에 미국이 행동(?)에 나서기 전에 더 빨리 한국을 먹으려고 하는 것이다. 중공의 입장은 어떨가? 미국이 공개적으로 러시아를 건드린 이상 미국은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광란의 망나니 들이 될것이다.
지금 중공과 북한은 정신 바짝 차리고 있는 중이다. 한국이 정신못차리면 그들의 밥이 될것이다.
한국의 현실을 말하겠다. 지금 전국은 인신매매 인육판매 청부살인 30대젊은 남여들의 실종사건들이 만연되어있다.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미국으로 인육식사 관광을 온다. 한국인들 고기가 맛이있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은 명절이면 인육을 먹는 인습이 있다. 죄가 아니라. 그들에게는 전통이다. 한국은 스스로도 지키지못하는 나라이다. 결국은 멸망의 길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미국을 지금 주무르고 잇는 사람들을 보라. 군인들도 아니고 학자도 아니다. 과학자도아니다. 돈을 움직이는 이들이다. 이들은 자기들만의 룰만을 가지고 지키는 자들이다. 2008년 이후 손실을 미국은 다 회복했다. 그러고 유럽은 붕괴하고 있고, 아시아로 다시 위기가 들어가게할 것이다. 중공이다.
중공은 미국의 먹이감이 될것이다.

미국은 일부러 망하고 다시 손실을 회복시키면서 서서히 증가시키는 자들이다.

광주 전두환영웅때문에 제2의 6.25를 막은 참으로 다행스런일이다.
전두환 영웅이다. 김대중 역적 반역자 학살가담자 들이다.
한국 바로서지 못하면, 멸망한다.

한국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심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전두환 노태우 이분들은 죽이고, 북한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김대중이는 반역자 역적에서 구해주려 하는, 간첩보다 더 악날한 한국사람들, 그들을 척살 해서 끝장내지 않는 한국, 지금 진실을 숨기려 하는 것은, 북한의 남침 또는 북한의 한국지배도, 북한 정권의 정당성과 한국정부의 무능함도, 모두다 한국에서 거짓말을 하는 이들은, 모두다 드러내면서 한국을 전체로 다 속여서, 북한이 승리하도록 할것이다.
이들은 한국을 멸망시키려는 악마들이다. 악마와 뱀은 기독교안에 잘 숨는다.

즉시 전두환 영웅만들고, 김대중 죽여라. 안철수 종아리 때리고 집에 보내들려라, 물 오염된다. 계속 뱀의 혀바닥 날름거리는 것을 보고싶지 않다.
민주당 새누리당 작심해라. 청와대를 크게 뒤흔들려고 준비하는 자들이 있다.
윤창중을 사면복권시키고, 승진 기용해라. 언론과 수십억원대의 소송을 하고 윤창중이 승소하게 하라.

한국은 이제 마지막 죽음의 길로 가는 중이다. 금년을 잘 념기지 못하면, 한국은 대량 이민사태가 발생된다. 김영삼이 비리를 확산시켜라. 그자는 반역의 시작을 한국에게 드리웟고 도둑질의 시작을 가르쳣다. 브러커들을 양산키켜 전문가들의 권위를 몰락시키고, 일할맛이 안나도록 했다. 그리고 도둑놈세상 거짓말쟁이들 세상, 브로커 새상, 비겁장이들 세상, 일하지 않고 날로 먹는 사람들의 새상, 법치의 몰락을 가져온 대한민국 최대의 역적이다. 대역죄인이 김영삼이 이자이다. 이자의 범죄를 들춰내 처벌해라.

이땅은 진실을 이야기 하는 시인이 건강하고 밝게 잘사는 땅이 될것이다.

  손자병법   2013-06-20 오후 7:25

호남에도 열혈 애국보수인사들이 꽤 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것은 그들은 극소수이고
이 지역의 대체적인 정서가 이렇다는 것이다. 특정 세력에 98% 지지도를 보내는 것을
말하는건 아니다. 그럴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문제는 국정원이나 경찰, 검찰 같은
국가 공안기관까지 특정지역 인맥이 침투하여 국가와 기관을 우선시하지 않고 그 지역
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권과 연결되어 대한민국을 어지럽힌다는 것인데, 이건 정말 보
통 일이 아니다. 이런 지역 인맥과 지역 정치권이 그 지역을 지난 수십년간 선동해 온
사실만큼은 무슨 지역주의와 구별하여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

  양상록수   2013-06-20 오후 5:29

영자가 전라도냐,,?? 아닌가
선구자1은 누구한테 까부는건가.
종북좌빨 척결하자는데 전라도는 대한민국과 웬수졌나??
사사건건, 좌빨갱이들 주장과 어찌 그리 똑같나??
선구자가 알아보라.
개소리 고마하고.

  히틀러   2013-06-20 오후 3:42

정말 기가 막힌다. 이럴수가! 아무것도 모르는 대다수 국민들은 검찰을 그냥 국가기관 검찰로 생각할수 있다.이런 전력을 가진 검사가 국정원을 수사해서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한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상부는 그것을 재가해서 언론에 대서특필대도록 해서 나라를 흔들고, 여야는 그것으로 정쟁을 하고 국민들은 또 편갈리고 대통령은 멍하니 쳐다보고 있다는것을 생각하면 나라라 한심할 지경이다. 이런 나라에 세금을 내야하나!대통령은 단호하게 나라의 안보를 튼튼히하고 국방을 책이질 자리에 있는것 아닌가!그렇다면 이런 좌경세력을 단호하게 쳐단해야할것이다. 이명박처럼 눈치만 보지말고

  산해   2013-06-20 오후 3:32

몇사람 때문에 특정지역 오해받아 욕 바가지 다 받고 있네.그러나 이 특정지역이 원래 양반이 많이 살았던 곳이고, 산이 낮고 땅이 넓어 거지가 거의 없는 부농지역인데 타 지역에서 못살던 질낮은 주민이 이곳으로 많이 와 정착하여 살다보니 잡풀이 좀 있는 것
같소이다.우리 다 같이 종북을 섞어내어 자유민주의 국가로 통일하는데 밀알이 됩시다

  선구자1   2013-06-20 오후 2:53

고성혁 인가 뭔가 하는 정체불명 회원의 글을 조갑제 닷컴에서 싣는 이유가 뭐냐 ?
그리고 여기 댓글 단 놈들은 전라도 하고 무슨 웬수가 젔다고 씹냐 ?
친북 종북을 몰아 내려면 똘 똘 뭉쳐도 모자라는 판국에 웬 지역 감정이냐 ?
네놈들 오늘 차 조심해래 어찌 오늘 역사 될 운명이 보인다

  kang59   2013-06-20 오후 12:06

회사나 국정원 등 모든 公私조직은 전라도출신들을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해야 한다.

우리 회사도 전라도출신은 대부분 영업부에 몰려 있는 것 같다.
이번 국정원여직원 감금사건에서 보듯 전라도출신들은 가치관이 일반인들과 다르다.
저들은 공사구분 의식과 준법의식이 희박하다.
옛날 신승남검찰총장 기밀누설사건처럼 현직 검찰총장이 고향후배인 이용호에게 수사기밀을 누설한 사건도 있었다.

  반도지기   2013-06-20 오전 11:06

겁쟁이 이명박 정부가 그렇게 만들었다. 야당에서 아우성 치면 무조건 목을 치니 야당 눈치 보지 않을 도리가 없다. 여당은 왜 야당의 악다구리에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나.

  양상록수   2013-06-20 오전 10:02

해괴한 일만 벌어지면 개X에 보리알처럼 끼어있는 전라도.
남북통일이 된들 무엇하리.

  해리슨김   2013-06-20 오전 9:24

권력기관 개혁없이는 좋은나라 선진국 없다.
박 대통령도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그저 그런 대통령.
큰 기대는 안하지만...

  민족 중흥의 길   2013-06-20 오전 8:23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채동욱 검찰총장은 이유여부를 불문하고

일단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본다. 일단 물러나라.

이번 국정원 사건 수사와 관련해서 물러나라는 뜻은 아니다.

하여간 일단 물러나는 것이 올바르다고 본다.

  민족 중흥의 길   2013-06-20 오전 8:11

DJ가 집권하고 국정원 직원 대거 해고사태가 있었다지.

멀쩡한 사람들 해고시킨 자리에 마구잡이식으로 밀어 넣은 빨간 완장이 수백 명 아니겠나. 원세훈 원장이 얼마나 고군분투 했을 지 짐작이 간다. 어쩌면 원세훈이 나름대로 잘 꾸렸으니까 이 정도 폭로에 그쳤을 수도 있다.

아무튼 그 전 국정원직원이던 김상욱이라는 자가 민주당으로부터 보답(?)을 약속받았다는 말이 검찰 쪽에서 흘러나왔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민주당과 김상욱은 펄쩍 뛰었다 하더라.

민주당은 자기네 구린 얘기가 검찰서 흘러나왔다고만 하면 신빙성 없는 말이라느니, 검찰의 한심한 수사상황 유출 행태니 어쩌니 한다. 그러면서도 자기네에게 유리한 말은 무조건 '믿을 만한 검찰 관계자 입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런 민주당 발언은 언론이 죄다 다루어 준다.

이번 국정원 사건 주임 검사가 운동권 출신이라는 의혹을 새누리당 의원이 제기한 것은 그다지 보도되지 않았음은 물론, 그나마 그것을 보도한 몇 몇 언론은 오히려 " '수사와 기소는 부장검사, 차장검사, 검사장의 결재를 통해 이뤄지는 일인데, 검사 한 사람을 탓하는 건 이상하다"고 검찰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는 식으로 써댔다.

예컨대 일전에 민주당이(정홍원 총리 임명 과정에서) 정홍원 총리가 차장 검사시절, 부장검사 시절의 어느 한 사건을 찾아내어 '정 총리가 봐준 것 아니냐?'고 퍼부을 때야 말로 올바른 언론이라면 "수사는 주임검사가 도맡고 부장, 차장, 검사장을 거치기 때문에 정홍원 총리가 일정한 사건을 혼자서 마음대로 하지는 못 한다"는 식의 보도를 했어야 했다.

그런데도 정홍원 총리와 관계된 사건은 정 총리가 차장일 때도 모든 게 정 총리 책임, 부장일 때도 정 총리 책임이라는 식이더라. 당시 그 보도를 본 네티즌들이 '그때 검사장과 주임검사 등은 뭐 했냐'고 따졌어도 언론은 온통 앵무새마냥 능글능글 지속 반복적으로 '정홍원 책임, 정홍원 책임'만 외치는 식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래나 저래나 씹힐 바에야 빨갱이를 초토화 시켜버리지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강하게 든다.

건강이 안 좋은 상태인데 요즘 뉴스는 정말 내 건강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민족 중흥의 길   2013-06-20 오전 8:10

국정원 사건 수사결과와 그간 민주당의 행적


- 박지원 의원의 검찰 존경 발언

2013년 4월 22일 박지원 의원은 국회 법사위에서 검찰의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수사에 대해 “경찰의 엉터리 수사를 검찰에서 발 빠르게 수사를 진행시키는 것에 대해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웬일로 그가 검찰이 국정원 수사에 착수한 것을 두고 ‘발 빠르게’ ‘존경’ 운운했을까.

이날 박 의원은 “대한민국 국정원은 댓글 분석해서 대통령 선거운동하고 있어요. 국정원이 개입하면 그것이 정치개입입니다. 그런데 국정원은 정치개입 안했다고 하는 것은 숨은 쉬었는데 공기는 안 마셨다는 것과 똑같습니다”고 하며 국정원이 정치개입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수사에서 검찰 기소의견을 국정원법 위반이라고 하면서(경찰이 검찰에 자신들이 수사한 의견을 밝힐 시) 공직선거법 위반은 아닌 것으로 되어있는데”라고 하며, 국정원법 위반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즉 대선에 개입한 것으로 처리하라는 듯이 말했다. 나중에 보니 이상하리만치 박지원 의원이 주장했던 대로 국정원 사건 수사는 종결 되었다.


- 국정원 사건 과정 요약

지난 대선 때 국정원 여직원이 무슨 까닭(?)에서인지 민통당 당원 등에게 감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를 취재하려던 TV조선 기자도 민주당 당직자에게 폭행당했다. 당시 민주통합당은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주장했고, 얼마 후 국정원 사건을 담당했었던 수서경찰서 권은희 수사과장은 서울경찰청의 축소, 은폐 지시를 주장했다.

민통당은 국정원 사건과 관련, 검찰에 엉성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이에 박지원 의원은 뜬금없이 검찰을 존경한다고 했다.

다음 날인 23일 민통당 설훈, 유인태, 이석현, 정청래 의원 등은 국정원의 조직적 대선개입에 대한 경찰의 축소·은폐 수사 의혹과 관련, 박근혜정부의 정통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제히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촉구했으며, 특히 김대업 병풍 사건의 일등 공로자 설훈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100만표 차이로 우리가 졌다. 1.8%의 사람들이 생각을 바꿨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을 유린하면서 불법 감금했다는 게 사실처럼 알려진 것은 그 결과가 대선에서 반영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기다 설훈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거짓 위에 세워진 정통성에 문제가 있는 정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대선 당시 본인이 말한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는 걸 솔직히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떠들었다.

서울경찰청 외압여부와 관련, 검찰은 권은희 수사과장을 소환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권 과장은 매우 밝은 얼굴로 싱긋이 웃으며 ‘조사 잘 받고 나왔다’고 했다.

국정원 사건 수사팀 검사들이 법무부로부터 외압을 받고 있다는 식의 뉴스가 쏟아졌다. 채동욱 검찰 총장은 “검사는 수사의 최종결과로 인정되는 사항을 공소장과 불기소장으로만 말해야 하며 그것이 검찰 수사의 기본”이라고 했다.

채동욱 총장이 수사팀을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을 무렵, 윤석열 수사팀장은 문화일보에 폭로성 인터뷰를 하였다. 그는 “장관이 저렇게 틀어쥐고 있으면 방법이 없다”며 “이런 게 수사지휘권 행사가 아니면 뭐냐”고 했다. 덧붙여 “채동욱 검찰총장도 자리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어떻게든 이 사건을 최소한 불구속기소라도 해서 공소유지를 해 보려고 참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 등 내부 폭로는 물론 채 총장이 참고(?) 있음을 강조하고 추켜세웠다.

아울러 윤 팀장은 “이는 명백한 총선·대선 개입 지시”이며 “이것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하고 선거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코미디”라고 했다. 이런 윤팀장의 내부폭로 수사상황 유출행위에 대해 채 총장이 무슨 말을 했는지 들은 적이 없다. 헌데 국정원 사건 수사내용이 조선일보에 유출된 데 대해 채 총장은 격노하며 감찰을 지시했다고 한다.

검찰은 국정원 사건 수사결과 발표 시 ‘원세훈 前국정원장과 김용판 前서울경찰청장을 기소하였다’고 하는 한편, 국정원의 시각 즉,「북한의 주의(主義) · 주장(主張)에 동조(同調)하는 세력은 물론 북한의 동조를 받는 정책이나 의견을 가진 사람과 단체도 모두 종북세력으로 보는 것」을 그릇되었다고 지적하는 등 국정원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만 발표한 것이 아니라 국정원의 고유한 판단영역까지 비난했다. (참고로 국정원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마쳤으나 국정원 여직원 감금 등과 관련하여 민주당 관계자에 대해서는 민주당 측의 수사 비협조로 난항(?)을 겪고 있는 모양이더라.)

검찰이 국정원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한 후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국회 법사위 법무부 현안보고 질의에서 국정원 사건 수사팀 진모 검사를 가리켜 "사건의 주임검사는 서울대 법대 92학번으로, 96년 서울대 부총학생회장을 지낸 진모 검사였다.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는 PD계열 운동권이었다"고 한 데 대하여 박지원 의원은 "운동권 출신은 검사하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고 외쳤다.

지금 시중에는 대선 무효라는 둥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취지의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wicks   2013-06-20 오전 3:25

탄탄한 추적 기사군요. 정말 참고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