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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길의 아트톡톡]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하여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1860~1930)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한 특별전 <알폰스 무하: 빛과 꿈 (Alphonse Mucha: The Artist as Visionary)>이 11월 8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열린다.
‘알폰스 무하: 빛과 꿈’ 전시 포스터에서
알폰스 무하는 1895년 <지스몽다> 포스터로 파리 전역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후, 상업예술의 정상에 오르면서도 조국 체코의 독립과 민족 정체성을 평생의 주제로 삼았다.
그 결실이자 걸작이 바로 대형 유화 원작 <슬라브 서사시 (The Slav Epic)>이며, 이는 체코 민족의 역사와 자유 정신을 상징하는 기념비적 예술로 평가받는다.
체코의 국보, 11점, 한국 나들이
이번 전시는 무하의 유산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공식 신탁기관인 ‘무하 트러스터’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획되었다. 무하의 손자이자 ‘무하 트러스트’ 대표인 ‘존 무하’와 수석 큐레이터 ‘토모코 사토’가 기획에 직접 참여해 전시의 깊이를 더했다.
제1섹션~제3섹션 포스터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체코 정부의 특별 반출 허가를 받은 체코 국보 11점과 함께 쉽게 만날 수 없는 무하의 유화와 템페라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제4섹션~제6섹션 포스터
전시는 6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제1섹션 <사라 베르나르, 연극 예술>에 이어 <무하 스타일-소통의 예술>, <파리 1900, 아르누보의 영광의 이면>, <조국을 위하여-빛으로 되찾을 조국의 꿈>, <슬라브 서사시-슬라브 단결을 위한 기념비>, <희망의 빛-인류애를 향한 비전>의 여섯 섹션이 펼쳐진다.
미디어로 만나는 무하의 예술 여정
<미디어로 만나는 무하의 예술여정>과 <무하 하우스 최초 공개> 프로그램은 특별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미디어로 만나는 무하의 예술여정>은 토모코 사토의 해설이 담긴 미디어 공간으로, 파리에서 프라하로 이어지는 무하의 예술 여정과 진보적인 작업 방식을 미디어 아트로 구성하여 전시에 특별함을 더한다.
무하 하우스 최초 공개
또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프라하의 ‘무하 하우스’가 국내 최초로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무하의 손자 ‘존 무하’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그의 삶의 흔적을 담은 영상이 전시에 깊이와 감동을 더한다.
사진출처=더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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