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정착한 고려인청소년들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러시아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동안 김정숙 여사와 오찬을 함께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누렸다.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마을이 추천한 덴마리나(18세)양과 이마리야(18세)양은 대회기간 내내 중앙아시아와 러시아에서 온
수영선수들의 안내를 맡아 통역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고려인동포들이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광주시가 개최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리 마치고 광주의 발전을 기여하고자 마음을 모은
결과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큰 성과를 거뒀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따라서 김정숙
여사는 경기의 열기가 한참 무르익어가던 지난달 23일 오전 11시 광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김정숙 여사는 광주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고려인동포 4세인 덴마리나양과 이마리야양의 손을
잡고 격려하며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위로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로 나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고려인마을 자녀들의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라며 격려했다고 전했다.
이에 덴마리나양과 이마리야양은 “자랑스런 한민족의 긍지를 갖고 조국발전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
고 말한 후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고 격려해 주신 김정숙 여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이막심(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