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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가고 유월은 오는데(김광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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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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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가고 유월은 오는데
(김광수 칼럼)
오늘은 5월의 마지막 날이다. 사람들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달이 5월이라, 계절의 여왕이란 칭호도 얻게 되었다. 희망을 한아름 안고 하늘을 나르고 싶은 달이다. 나라의 새싹들을 보호하고 길러 미래의 기둥으로 새우자는 어린이날이 있었고,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정의 중요성을 기리고자 가정의 날도 기념하였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교육으로 조선 500년의 모진 풍파를 헤쳐 온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는 어버이날도 지나갔으며, 가르쳐주신 스승님 모시기를 어버이처럼 하라는 뜻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스승의 날도 지났다.
군(君)에 대한 생각들은 아무리 염량세태(炎涼世態)라 하드라도 이럴 수는 없지 않은가? 알만한 국민들은 알고 있다. 탄핵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지지했던 사람들도 반대했던 사람들도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범죄사실이 하나도 들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하는 것 아닌가. 역사와 세계사에서도 길이 치욕의 날이 될 것임을 모두가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왜 우리가 이렇게 되었나?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가장 높다고 자랑하는데 대다수 국민들이 고등교육을 받았는데 어찌하여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군(君)이 누구인가, 유권자의 과반수이상의 지지를 받고 세우신 분을 광화문광장에서 인민 재판하여 끌어내렸다니 이것이 21세기 대명천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이것은 아니다 라는 결론이다. 이 엄청난 과오를 누가 책임질 것인지 곰곰이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온 전통적 가치인 선비정신은 어디에 가서 찾아야 할까. 선비정신이야 말로 정의(正義)의 핵심이다. 다시 말하여 의(義)를 숭상하고 지키며 발전시키고자 목숨도 아낌없이 버린 정신이다. 아무 죄도 없는 아버지를 죄를 씌워서 아버지 자리에서 쫓아내었다. 천륜을 저지른 폐륜아가 아니고 무엇인가. 반드시 책임을 저야 할 것이다.
암흑과 같은 어둠의 세상을 밝히고 깨우쳐 보시겠다고 멀고먼 수미산을 뒤로하고 찾아오신 현세불인 석가모니 부처님이 오신 날도 지났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한 5.16은 폐륜이 몰고 온 정치일정에 가려서 공기라고 자처하는 어느 방송에서도 입에 올린 곳이 없다. 그 찬란한 공은 하늘이 알고 땅도 알고 있으며 온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이 위대한 업적의 근원을 보도하지 않는 것은 무엇으로도 설명이 되지를 않는다. 아직도 밝혀야 할 일들이 많은 5.18은 정부주도로 거대한 매머드 행사를 하였다. 태극기에 대한 경례도 없었고, 애국가 대신에 임의 행진곡을 제창하면서 순국선열들에 대한 조의도 없었다. 미완의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반드시 포함시켜 라는 보도를 보니 이곳이 내 나라가 아닌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으로 착각되기도 하였다.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 아니라 많은 일들이 일어난 달이다. 다사다난한 달이라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스스로 공기라는 언론은 5.16은 없었고, 미완의 5.18만 있었다. 그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 몇 시간 지나면 오월은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다가오는 유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하는데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인식되어야 할까. 자문해 본다. 6월 6일은 헌충일이다. 나라를 위해 몸 바치신 영령들을 위하여 추모하는 날이다. 그래서 태극기도 반기(弔旗)로 게양한다. 이 날은 온 국민들께서 경건한 마음으로 그분들의 희생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돌아보고 배우고 기억하여야 하는 날이다. 그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역사의 현장에 나타나지도 않았을 것이기에 너도나도, 남녀 불문하고, 노소를 가리지 않고, 참뜻을 헤아려야 하는 날이다. 특히 커가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교육하여야 할 것이다. 6월 25일은 북한괴뢰잡단이 새벽 4시를 기하여 일제히 남침한 전쟁이 있는 날이다. 괴수 김일성은 소련의 스탈린의 사주를 받고 피의 전쟁을 일으켜 무려 피아를 막론하고 200만 명 이상이나 희생당한 전쟁이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오대양육대주에서 참전한 고마운 외국병사들을 비롯하여 부모형제를 살육한 전쟁이었다.
괴수 김일성의 손자 김정은은 지금 이 시간에도 호시탐탐 적화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기회만 엿보고 있다. 새로운 정부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로켓발사를 세 번이나 하였다. 혹시나 남쪽에 우군이 라고 생각되는 정부가 집권하였으니 이제는 마음 놓고 시험 발사를 하는 것은 아니기를 간곡히 기도하는 심정이다. 노래 말처럼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체제를 흔드는 어떤 기도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남과 북이 첨예하게 대치하는 상황을 평화공존으로 착각하는 행위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먹물 먹은 자들 역사와 당신의 조상님들에게 죄를 짓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젊은 혈기 왕성한 학창시절 좌익에 심취하였더라도 사회의 일원으로 편입되어 세상을 살아보았다면 현실정세에 올바른 판단을 하여 호국선열처럼 나라 지키는 대열에 앞장서기를 간곡한 심정으로 기도한다. 그것이 속죄의 길임을 명심하기를 바라면서. 끝
2017년 05월 31일 오후에 작성
夢室에서 김광수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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