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해 하늘을 비추는데
한바탕 무정한 바람 스쳐 지나가네
우수수 날려 떨어지는 오동잎
누런 잎 거리에 가득하고 가을은 깊어가네
가을은 짙어가는데 꿈은 헛되어라
가을 바람도 없이 거친 들판을 밟는구나
생명은 이 한 그루 오동잎 같아
그 차가운 가을바람 어찌 견디리
지는 해 잡아둘 수 없으니
어찌하여 오고감이 그리 빠른가
봄을 맞은 오동나무는 새싹이 돋건만
나는 꿈따라 돌아가니 영원히 흔적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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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은 잡아 둘 수 없는데
어찌하여 오고감이 그리 바쁜가
봄을 맞는 오동나무는 새싹이 돋으련만
나는 꿈을 따라 돌아가리니 영원히 흔적조차 없으리
역시 정훈희가 스잔나를 개사해서 불렀죠.....
해는 서산에 지고 쌀쌀한 바람 부네
날리는 오동잎 가을은 깊었네
꿈은 사라지고 바람에 날리는 낙엽
내 생명 오동잎 닮았네 모진 바람을 어이 견디리
지는해 잡을 수 없으니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
봄이오면 꽃 피는데 영원히 나는 가네
첫댓글 사랑의 수잔나 보지는 못했어도 주제곡 가사를 보니
사랑의 허무와 그리움같은 애잔함이 묻어나는 스토리일듯합니다.
보고싶은 느낌이 드네요.그 영화..
제새대 여학생 남학생 다 좋아하던 배우이죠
지금보면 진부할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리칭이 죽습니다
그당시에는 펑펑 울었지만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