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월 4일, 오래 전엔 시무식을 하던 날입니다.
그 시절엔 국가 시책으로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날은 구정이라 하고 양력 1월 1일은 신정이라고 구분했지요.
그리고 음력 설 쇠지 말고 양력 설을 쇠라고,
신정엔 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연휴를 주고 음력 설날은 단 하루의 휴일만 줬어요.
그렇게 사흘 간의 연휴를 지내고 나서 1월 4일에는 각 기관과 기업에서 시무식을 했지요.
그랬지만, 오랜 전통을 억지로 바꿀 수는 없는 법,
국민들 대부분이 신정 연휴가 아무리 길어도 양력 설을 쇠지는 않았고
단 하루를 쉬더라도 음력 설을 줄기차게 쇠게 되니
결국은 국가에서 대세에 따라 정책을 수정하여
신정은 하루, 음력 설날은 사흘 연휴가 정착되었지요.
그래서 지금의 시무식은 1월 2일, 예전과 같은 1월 4일의 시무식은 과거로 흘러갔습니다.
1월 4일 출석부를 작성하려 하니 그 시절의 시무식이 생각 나 몇 자 써봤습니다.
1월 1일의 새로운 계획들을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아니시라면 옛날의 시무식 날짜인 오늘부터 다시 새 기분으로 힘차게 시작을 해보세요. ^^
새롭게 시작된 갑진년! 소띠방 모든 회원님들 행복하세요~~^^
첫댓글 맞아요 그때는 신정 연휴가 끝나고 4일 날이 시무식
생각만 해도 감회가 새해부터는 더욱더 조심해야겠네요 사람들이 무서워서......
그렇죠? 새해 벽두부터 유력 정치인에게 칼부림 테러가 일어났고..
조심하면서 험한 세상 잘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출석 감사드립니다. ^^
출석합니다. 쾅! ㅎ
그렇죠
신정 구정 변경사항에 결국 국민들의 구정의식에
다시 시무식 날짜가 2일로 되었지요.
그래도 지나고 나면 잊고가는데
오늘 우리 달항아리아우님 덕분에 또 자세히 설명 들어보네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출근부 작성하느라 수고하셨어요~~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에 저도 공감합니다.
우리 집은 착한 집이라서
정부시책을 따라 신정으로 설날행사를 치루었답니다.
다시 구정으로 설날이 바뀌었지만
그 때는 또 변경할지도 모르니
걍 신정을 설날로 하는 것으로~
정착해버린 케이스~
상상력이 풍부하신 달항님의
출석부 감사합니다.
출석합니다.잘 보고 가요
건강하세요~~
출석합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건행하세요 🍒
출석합니다
그런시절이 있었지요 ᆢ 세상은 조금씩 자유로와 지네요 ㅎㅎ
옛날생각이 남니다
달항아리 님 수고헸어요
2남1녀 막내인 본인이 '80년도에 군관학교에 입학허자
울 아부지께서 음력 설에 막내 못 온다고 '81년도부터 양력 설에 엄니 제사를 지냈답니다~ ^^
출석합니다
그러고보니 한창 직장생활할 때는
1월4일이 시무식이었던게 생각나는군요.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달항아리님.
출석부준비로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