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봐야안다(클리앙)
2023-11-10 05:05:36 수정일 : 2023-11-10 05:06:54
다른것보다 전지전능이란 신이라는 것 때문에 이해 못할 것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어렸을때는 신이니까 다 아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생긱해보면 다른 문화권 신들은 실수도 하고 후회도 하고 그러는데 말아죠
이미 인간을 창조할 때부터 인간이 자신을 실망시킬 것, 그리고 그 때문에 인류를 한번 절멸시키고, 그러고도 또다시 인간이 실망시켜 벌하려다 대리인을 불러 구원할거 다 알고 시작한 일이라는게 소름이 돋거든요
애초에 실망시킬 불완전한 존재를 만들어놓고 왜 분노를 하는걸까요. 모든걸 알고있었는데 분노한다는게 말이 되긴 하는걸까요.
정확히는 구약 읽다가 정이 떨어졌는데 교회에서 신약 예수만 붙잡는것도 이해가 되지요. 야훼 얘기를 직접적으로 언급 안하고 넘어갈 수 있거든요
댓글 중---
가온아빠임
공감합니다.
저는 두가지가 어이없습니다.
1. 애들 성경학교나 기도원 합숙때 성경구절 못외운다고 밥 안줄때.
2. 교회 직책부여를 인맥이나 헌금누적액으로 산정할 때.
위 이유로 저런 교회를 멀리합니다.
가봐야안다
@가온아빠임님 밥안주는 곳은 첨들어봤네요..
깡도리
@가온아빠임님
1. 학대 아닌가요...
2. 인맥은 그렇고 헌금누적액은 기여도로 약간 수긍은 갈 수도 있겠네요.
멀리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HARO
글로벌 사기집단이죠~~
돈 안걷으면 인정인데
돈 안내면 신앙이 없다고 하고 목사 이하는 죄다 하인들… 거기에서 인맥쌓는다 영업한다 엄청많고~ 대형교회는 목사아들이 슈퍼카타고 ㅠㅠ
제정신인데 그런거 보고도 믿음이 갑니까??
행복주식회사
아비뇽 유수 이후 3명의 교황이 탄생하고, 종교개혁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는 그동안 국세청 역활을 했던 카톨릭교회를 국왕의 세입으로 만드는데 결정적 역활을 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중세시대 유럽 국가들의 명군으로 알려진 왕들 모두 카톨릭 지배권으로 독립하는 것이 교회의 국세청 역활을 국왕이 가져왔기 때문에 봉건제의 가난하고 힘없는 국왕에서 소위 부국을 이끈 명군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이게 무엇이겠습니까?
p.s. 유럽의 유명한 중세 유적들....이상하지 않아요? 교회와 왕궁이 중심 아닙니까? 그 어마어마한 신대륙 발견 & 식민지 개척 & 중계 무역으로 얻은 어마어마한 부의 축적이 왜 교회 건축과 미술, 왕궁 건축과 호화스러운 내장품으로 남았을까요? 식민지 약탈에서 얻어진 이익이 교회를 통해 교황으로...그리고 파문과 교회 독립은 교회의 세입이 교황 대신 국왕으로 바뀌었던 것....뿐입니다.
그리고 19세기 유럽의 식민지 쟁탈에서 발견된 중동지역의 고대 유적들로 인해 기독교 실증이라 광분하여 어마어마한 탐사 비용과 유적 발굴이 이루어졌고, 이는 기독교의 역사적 고증보다 기독교를 서사문학으로 인식하는 전환점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19세기 찰스다윈과 멘델의 현대 유전학의 기초 이론이 정립되고, 20세기 중반 분자유전학의 토대가 세워지면서 기독교의 창조는 하나의 서사문학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세기이후 기독교 복음이 증가한 곳은 전세계에서 딱 2곳 뿐입니다. 한국과 남아공...이게 무엇을 시사하겠습니까?
또한 국내에서 많이 오해하는 게 기독교의 역사적 고증도 유럽은 창조를 포함하지 않으며, 아브라함 시대 즉 우르 시대로 규정하고 서사문학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역사학과 무관한 일반의 유럽 역사학자들은 이 조차도 우르 시대가 아닌 한참 이후로 보고 있고, 이는 지금의 이팔 분쟁의 시오니즘에 기원이 되기도 합니다.
첫댓글 댓글 중---
우리가보수다
기독교를 가리켜 Fides Querens Intellectum, Faith Seeking Understanding이라고 중세의 신학자 안셀름이 정의했는데요,
믿음이 온 후에 이해가 뒤따른다는 매커니즘입니다.
이해하고 그걸 근거로 믿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죠.
물론 기독교=교회? 당연히 아니고요.
한국 교회는 더 더욱 아니지요.
술푸는누노
교회 자체가 모순이죠
저 앞에놈 기도를 내가 왜 듣고 있어야 하지?
영화 컨텍트에서
조디 포스터에게 신에 대해 강요 하는 신부(쿠퍼)보고
아 저놈들은 자기들이 x된걸 아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uebe
일단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구약은 큰 사건들은 다 그것 관련이죠. 선한 일과 악한 일 중 악한 일을 하니 분노 이것의 반복입니다. 악함 속에 선한 사람에 대한 내용도 나오구요.
자유의지가 없으면 인간의 선과 악으로 천국과 지옥이라고 하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다 신이 그렇게 만든 건데 왜 인간이 지옥에 가야되나요.
근데 구약은 신학교에서도 완벽한 진리라고 가르치지않습니다. 세상이 7일만에 만들어졌다 이것은 진리다라고 가르치는 신학교는 마이너 쪽에 있으면 모를까 비유로 봅니다.
성서무오설은 신학자나 신학교가 아닌 아주 옛날 신학이나 소위 이단이리 불리는 마이너 교단에서 나왔고 예전 소수의 목사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된 것이라 주류가 아닙니다.
오히려 신도들이 잘 모르니까 성서무오설을 이야기하고 신학적으로 오버하거나 잘 모르는 목사들도 어물쩍 넘기죠.
근데 구약을 토대로 신약에서의 이야기가 되니 구약이 중요한 것이지 말 그대로 생각하면 안 되고 신약에서 예수님도 그런 것에 대해 분노합니다. 안식일에 일 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구요.
신의아들™
전지전(錢)능. 돈만 밝힘
소프사마
종교는 종신 보험인데 사망하면 주는 보험금이 없죠. 사업자 입장에서는 개꿀이죠.
중 고등학교 내내 교회에서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순진한 애들 데려다가 세뇌 시키는 집단 이라고 생각만 하면 씁슬 합니다. 특히 모태신앙은 더더욱 맘이 아프네요.
저는 고3때 같은반 친구가 너는 왜 외국 신을 믿냐? 라는 질문에 머리를 한방 맞은거 같았어요.
종교까지 수입산을 믿게 되는게 너무 웃기더라구요. 그 이후 교회를 한발자욱 멀리서 지켜보게 되었는데...
그 당시 오쇼라즈니쉬라는 현자가 사망하면서 제자들에게 자신을 신격화 만들지 말라라는 유언을 했다고 들었어요.
가만 생각해보니 예수가 죽으면서 곧 밥줄이 끊어질것이 두려운 12제자들이 짱구 돌려서 만들어 낸것이 부활이고 승천이 아닌가 생각 들더라구요. 오늘날에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많아진걸 보면 엄청난 사업 구상이였습니다. 성공했죠.
종교에 의지하며 사시는 분들은 좋아요. 하지만 교회에 돈을 가져다 바치지는 마세요. 예수는 집에서 믿으셔도 됩니다. 뼈빠지게 돈벌어 목사들 배부르게 하지 말고 가족들이랑 치킨이나 한마리 더 드시는걸 추천드림. 기도는 무료니까 자주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