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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2011년 4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휴 잭맨 <리얼 스틸>로 박스오피스 1위를 맛보다
Southern 추천 3 조회 1,113 11.10.10 07:3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1(첫등장) Real Steel (드림웍스)

리얼 스틸 2011.10.12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7.300,000

#누적수익 - $27.300,000

#해외수익 -

#3,440개 상영관 ㅣ 제작비:$110m ㅣ 1주차


-예상했던 일이었지요. <트랜스포머> 세대와 <록키>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영화! <리얼 스틸>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억 1천만 달러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기에 첫 주 수익만 놓고 본다면 다소 아쉬운 성적임은 틀림없습니다(비수기라는 변명을 해보지만서도).그래도 휴 잭맨 입장에서는 <엑스 맨> 시리즈를 제외하고 실사 작품으로은 그래도 내세울 만한 작품이 없었는 데, <리얼 스틸>이 그 역할을 해준 것 같네요. 

드림웍스는 지난 4월 <리얼 스틸> 속편 제작 계획을 발표했었고, 숀 레비 감독 역시 1편이 성공한다면 2편도 연출할 생각이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가 있었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스케쥴만 맞는다면 관객들은 주인공 부자父子의 이야기 그리고 로봇 복싱을 한 번 더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첫등장) The Ides of March (소니) 
 
#주말수익 - $10,400,000
#누적수익 - $10,400,000
#해외수익 -
#2,199개 상영관 ㅣ 제작비:$12m ㅣ 1주차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흥미롭게도 할리우드를 주릅잡던 섹시 가이들의 향연이었습니다. 1위가 휴 잭맨 작품이었다면, 2위는 바로 영원한 섹시 스타 죠지 클루니의 작품이니까요. 
연출에서 주연까지 겸한 죠지 클루니의 정치 드라마 <The Ides of March>는 <리얼 스틸>에 비해서 전체적인 힘이 다소 약하기는 했지만, 평단의 높은 평점과 함께 박스오피스에서도 나름 선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죠지 클루니와 함께 주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는데요. 당분간 할리우드 최고의 젊은 연기파 배우는 라이언 고슬링이 가장 앞에 위치해 있지 않을까 싶네요.

 

 

3(▼2) Dolphin Tale (워너)

 

#주말수익 - $9,160,000 (수익증감율 -34.2%)

#누적수익 - $49,070,000

#해외수익 -

#3,478개 상영관 ㅣ 제작비:$37m ㅣ 3주차


-지난 주에는 관객층이 겹치던 <라이온 킹 3D>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주에는 관객층이 겹친 <리얼 스틸>에게 그 자릴 뺏긴 <돌핀 테일>.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돌핀 테일>은 비록 순위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예상외로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면서 워너에게 깨알같은 즐거움을 안겨줬습니다.

 

4(▼1) Moneyball (소니) 
머니볼 2011.11.17 국내 개봉
 
#주말수익 - $7,500,000 (수익증감율 -37.7%)
#누적수익 - $49,253,000
#해외수익 -
#3,018개 상영관 ㅣ 제작비:$50m ㅣ 3주차

-메이저리그가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면서 살짝 힘을 받은걸까요? 개봉 3주차인데 상영관을 다소 늘린 <머니 볼>은 비록 1위는 하지 못했지만, 꾸준하게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지 상위권에서 계속 머무르며.<돌핀 테일>과 마찬가지로 5천만 달러 돌파를 앞둔 상태입니다. 

 

 

 

5(=) 50/50 (서밋 엔터테인먼트)


#주말수익 - $5,500,000 (수익증감율 -36.4%)

#누적수익 - $17,300,000

#해외수익 -

#2,479개 상영관 ㅣ 제작비:$8m ㅣ 2주차


-워낙 영화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지라, 박스오피스에서 작은 기적을 일으키나 싶었는 데, 현재 박스오피스 탑 10에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 평가가 좋다는 점이 <50/50>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난 주와 같은 순위에 머무르면서 박스오피스에서 당분간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를 하게 되네요.

 

6(▼2) Courageous (소니)


#주말수익 - $4,600,000 (수익증감율 -49.5%)

#누적수익 - $15,892,000

#해외수익 -

#1,161개 상영관 ㅣ 제작비:$1m l 2주차


-믿음과 소망, 사랑 가득한 기독교 영화 <Courageous>가 이번 주 두 계단 하락하면서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미 제작비의 15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충분이 재미를 봤는 데요, 당분간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계속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7(▼4) The Lion King 3D (BV)

 

 

#주말수익 - $4,552,000 (수익증감율 -57.1%)

#누적수익 - $85,962,000

#해외수익 - $28,100,000

#2,267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 4주차


-블루레이 발매에 앞서 팬서비스 차원에서 개봉했는 데, 의외로 대박이 나면서 디즈니의 전략을 바꿔버린 <라이온 킹 3D>. 블루레이 발매와 함께 수익이 뚝 떨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죠. 1억 달러 고지는 아깝게 정복하지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즈니는 <라이온 킹 3D> 성공에 힘입어 자사의 애니메이션을 3D로 컨버팅 재개봉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2012년 1월 13일에는 <미녀와 야수>를 2012년 9월 14일에는 <니모를 찾아서>, 2013년 1월 18일에는 <몬스터 주식회사>, 그리고 2013년 9월 13일에는 <인어공주>가 차례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8(▼2) Dream House (유니버셜)


#주말수익 - $4,500,000 (수익증감율 -44.6%)

#누적수익 - $14,500,000

#해외수익 -

#2,664개 상영관 ㅣ 제작비:$50mㅣ2주차


-감독과 배우와 제작사의 사이가 틀어지자 영화도 틀어졌습니다. 영화는 누구 하나 잘해서 잘되는 것이 아니라 작품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뜻이 맞아야지 잘되는 것이라는 것을 실감케 해준 작품이 됐네요.어쨌든 이 성적 이대로 가면 망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9(▼2) What's Your Number? (폭스)


#주말수익 - $3,050,000 (수익증감율 -43.7%)

#누적수익 - $10,306,000

#해외수익 -

#3,011개 상영관 ㅣ 제작비:$20m ㅣ2주차


-폭삭 망해버린 폭스 사의 <왓츠 유어 넘버>. 안나 패리스와 크리스 에반스으 티켓 파워는 공중으로 사라져버린 것 같습니다

 

 

 

 

 

 

10(▼3) Abduction (라이온스 게이트 배급) 

어브덕션 2011.9.29 국내개봉 

 

#주말수익 - $2,900,000 (수익증감율 -48.3%)
#누적수익 - $23,369,000
#해외수익 - $19,100,000
#2,591개 상영관 ㅣ 제작비:$35m ㅣ 3주차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들의 홀로서기는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네요. 지금까지 눈에 띌만한 작품에 출연하지 못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에 이어 테일러 로트너도 결국 눈에 띄지 못했습니다.


 

 

 

 

 

 

2011

41주차

next week

 

The Big Year (폭스)

감독: David Frankel

각본: Howard Franklin / Mark Obamascik (원작)

출연: Steve Martin, Jack Black, Owen Wilson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계의 큰 형님 스티브 마틴과 곧 그 뒤를 잇게 될 오웬 윌슨과 잭 블랙이 한 스크린에서 만났습니다. 여기에 제작은 벤 스틸러. 이것만으로도 (적어도) 북미 시장에서 만큼은 대박날 확률이 높은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2006)와 말리와 나(Marley & Me,2008)를 연출했던 데이빗 프랑켈 감독이 연출까지 맡아 그 확률은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개봉해도 별 반응이 없을 것 같은 이 작품이 과연 다음 주에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성인용 예고편(클릭)

 

The Thing (유니버셜)

감독: Matthijs van Heijningen Jr.

각본: Eric Heisserer, Ronald D. Moore

출연: Mary Elizabeth Winstead, Joel Edgerton, Ulrich Thomsen


-존 카펜터의 걸작 가운데 하나인 괴물(John Carpenter's The Thing,1982)이 약 20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같은 제목(앞에 존 카펜터라는 이름은 뺐다)의 <The Thing>은 1982년 작품의 프리퀄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데. 오리지널 버전의 주인공인 커트 러셀이 괴물과 만나기 3일 전, 또 다른 외계 생명체와 사투를 그린 탐험대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번 프리퀄의 주인공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로 밀레니엄 버전의 여전사 리플리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Footloose (파라마운트)

감독: Craig Brewer

각본: Dean Pitchford, Craig Brewer

출연: Kenny Wormald, Julianne Hough, Andie MacDowell, Dennis Quaid

 

-자유의 댄스(Footloose,1984)는 케빈 베이컨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케니 로긴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1984년 2월에 개봉한 <자유의 댄스>는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해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12주 연속 탑 10에 머물렀으며, 8천만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 그 해 흥행 7위에 올랐습니다. 함께 나온 OST는 빌보드 앨범차트 11주 연속 1위뿐 아니라, 6곡이 싱글로 발표돼 2곡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끈 이런 어마어마한 작품이 27년만에 리메이크 됐습니다. 

개봉 전부터 이 작품이 오리지널의 영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겼는데, 현재 시사회 이후 평점을 보니 박스오피스에서 대단한 반전을 일으킬 지도 모를 기대감을 갖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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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10 07:54

    첫댓글 정말 대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 없는 요즘이네요...언제나 처럼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11.10.10 08:11

    또월요잉 서든님감사

  • 11.10.10 09:31

    감사합니다 ^^ 덕분에 상쾌한 월요일!!

  • 11.10.10 10:44

    주말에 리얼스틸과 삼총사를 봤는데 리얼스틸이 더 낫더군요
    리얼스틸이 가족영화이긴 하지만 액션이 괜찮아서....
    삼총사는 삼디영화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대체 왜 3D개봉인건지...

  • 11.10.10 14:20

    잘 봤습니다. 볼 만한 영화들이 꽤 많아 보입니다. 풋루즈 리메이크도 괜찮은 작품일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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