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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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아아..
귓속을 강타하는 빗소리 덕에 잠이 깨버렸다.
눈을 떳다. 어짜피 아침이였다. 밖은 흐렸지만..
침대위로 손을 더듬거려 핸드폰을 찾았다. 슬라이드를 올려보니
지금시간은 일곱시삼십분. ..알람이 울리기도 전의 적합한 시간이군.
"...후우.."
기지개를 펴며 몸을 일으켰다.비가 오고있는 탓일까.뭔가 찝찌름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미지는 비오는걸 좋아하지. 큭,
"야..공미지. 비온다..일어나봐.."
무의식적으로 내옆자리를 쳐다보며 한말이였다.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침대위에 앉아있는건 나뿐이였기에..
그제서야 나오는건 허탈한 웃음뿐.
.........
침대위에서 내려와 화장실로 향했다.
비가 오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이 찌뿌둥한 기분을 씻어내기 위해서
샤워를 했다.그리고 일주일동안 하지 않았던 면도도했다.
난 면도를 잘 못한다. 자칫하면 턱이 베기 십상이다.
그래서 언제나 수염을 기르고 다녔다. 미지가 뵈기 싫다며 손수 면도를 해준후 부터는
말끔하게 다녔지만.. 아, 또 베기전에 해달라고 해야겠다.
턱을 약간덮은 수염에 면도거품을 묻혔다.
"공미지!!! 와서 면도좀 해줘라!!"
우렁차게 화장실안에 퍼져가는 내 목소리.
이정도만 하면 들릴만 한데, 저쪽의 반응은 싸하기만 하다.
...
"...아."
문쪽으로 향했던 몸을 틀어 거울쪽으로 향했다.
거울속에 면도거품을 턱에 잔뜩 묻힌 내가 보인다.
피식. 또다시 허탈한 웃음만 띄었다.
.....
..........
결국 면도는 하지 못했다.
하려고 했지만 초반부터 턱을 베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인내심이 바닥이 나버려서 면도기를 아예 던져버렸다.
그게 또 거울로 던져져서 덕분에 욕실 거울하나를 날렸다.
... 굳이 면도때문은 아니였지만.
깨어져서 온바닥을 뒤덮고 있는 거울파편조각은 치우지도 않은채,
욕실을 빠져나와보니..
여전히 비는 신나게 퍼붓고있었다.
시계를 보니 여덞시가 다되어간다.
아침밥을 먹어야할 시간인데, 식탁위는 깨끗하다.
"..공미지. 또 게으름질이지. 나무늘보습성을 못버린다니까.."
혀를 끌끌차며 당연한것처럼 침실로 들어섰다.
하지만 제자리만 지키고 있는 더블침대와 가구들만이 있을뿐
아 무 도 없다. ...또 그제서야 내머리를 스스로 쥐어박으며 중얼거린다.
"..이젠 습관화 되어버린건가.제기랄, 한심해."
한동안 그렇게 멍하니 서있다가
어느샌가 정신을 차려 아침밥부터 먹고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냉장고를 열었다. 맥주,생수,김치 .. 그밖에 말라비틀어진 야채들..
먹을만한건 없..는것 같군. 라면도 다떨어졌다.
지금은 아침이라서 마땅하게 장을 보러 갈수도 없을텐데..
24시간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같은거라도 사먹어야 겠다.
다시끔 침실에 들어와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지갑도 챙겼다. 턱을 약간 덮은 수염이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냥 신경꺼야지.
우산이 쓸만한게 있으려나, 신발장속을 뒤져보니 노란색삼단우산이 구석진곳에 처박혀
있는것이 보였다. 때가 아주 자질구레하게 꼈다. 오랫동안 햇빛을 보지 못한탓인지
곰팡이까지 생겼다. 하지만 다른 마땅한 우산이 없었기때문에 하는수 없이 손을 뻗어
그 우산을 꺼냈다.그리고 우산속에 겹겹히 쌓여있는 먼지,곰팡이들을 털어내려던
나의 손길이 멈춘 까닭은.
'공미지거♡'
우산에 매직으로 씌여진, 거의 지워져 가는 글씨.
... 나도 모르게 눈물 한방울이 흘러나왔나 보다.
그 글씨위에 굵은 내 눈물방울이 떨어져 맺혀버렸다.
"..공미지. 유치한건.. 알아줘야되. 지우산이라고 매직으로 이름써놓은거 봐..
키킥.. 진짜 유치하다니까.. 야.. 공미지.. 니 우산 내가 쓰고간다. 약올라 죽겠냐?
그럼 빨리 나와서 뺏어봐.. 뺏어야지. .."
약올리는 말에도 역시나 반응하는 이는 없었다.
피식 새어나오는 실소속에 계속 나오려는 눈물을 감춰버리고
우산속의 먼지들을 맨손으로 마저 털어냈다.
나와보니 세상은 온통 회색빛이였다. 회색빛 구름속에서 쉴새없이 비가 퍼붓는다.
우산을 펴고 빗속을 유유히 걷기 시작했다.
시원한 빗냄새.. 차갑게 피부속으로 밀착해오는 공기.
미지가 비오는날을 좋아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것같았다.
이렇게 비오는거리를 혼자 걸어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내옆엔 항상 웃음표를 띈 작은연인이 붙어다녔었는데.
-딸랑
"안녕히가십시오~"
대충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주스,빵,라면 등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것들을 사고
어두운 빗속을 지나 집에 정착했다.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덕에 우산도 제구실을 못하고
옷이 흠뻑 젖어버렸다.아.. 방금 샤워했건만, 찝찝하잖아.
얼른 옷을 벗어서 세탁기속으로 명중시켜버렸다.
아, 그대로 두면 냄새나니까 얼른 세탁해야겠다.
가만있자.. 이거 세제를 풀어야되는거였나?
"미지야, 이거 세제 몇스푼 넣는거였냐?!"
........
..................
-쏴아아아...
"....언제쯤이면.. 니가 대답해줄수 있을까.."
...........
..........................
대충 끝마친 빨래, 대충 때운 아침식사..
이젠 할것이 없었다. 지금은 거실바닥에 엎어져있는중이다.
무기력한 느낌이다. 숨을 쉬고 있어도 보이는 것이 있어도 느껴지는 것이 있어도
살아있는것 같지 않다. 째깍,째깍, 시계바늘이 굴러가는 소리, 쏴아아.. 비가 퍼붓는소리
내면에서 죽어버린것 같은 나와는 달리, 세상은 잘도 숨쉬며 살아가고 있구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 공미지. 언제쯤이면 익숙해질수 있을것 같냐...
이젠 혼잣말이 익숙해질것 같다. 지금 내모습.. 많이 비참하지?"
-쏴아아아..
-Rr...Rr...Rr...Rr.......
내 음침한 독백질이 안쓰러웠는지
때맞춰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 그 소리에 반사적으로 몸이 일어나서 냉큼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살아있었냐, 이새꺄. 핸드폰도 안받고, 너 어디서 뭐하는 놈이야. 신지한'
.. 전화를 받자마자 욕부터 자글자글 늘어놓고 보는 이놈은
예상할것도 없이 내친구놈 한경세잖아..
"핸드폰.. 몰라.귀찮아. 왜전화했어.."
'미친새끼... 아주 맛이 가버렸냐?! 너 미지 장례식장에서 왜 쌩깟어.
왜 안왔냐고!! 지금이라도와, 오늘 마지막날이야. 안오면 나 진짜 니네집 문부시고
처들어간다.'
......한경세의 말이 내 귓속으로 꽃히자 마자
순간 어지럽게 반응하는 내머릿속의 기억회로.
그 생각하기도 싫었던 끔찍한 기억이.
내 눈앞에서 벌여졌었던 그 광경이.
순식간에 필름처럼 펼쳐진다.
'이번주 수요일이 우리 사랑한지 삼천일 되는날이잖아! 파티 할거지? 응응?'
'좋아~ 자기 퇴근하고 정확히 일곱시에 맞춰서 Time카페 앞 알지? 거기서 만나는거다?'
'케이크도 사구 와인두 사구~ 재밌겠다 그치!'
............
.....................
-끼이익!! 쾅!!
'꺄악!! 사람이 트럭에 치었어!!'
'거기 119죠?! 여기 OO동 사거리 앞인데.. 거기서 사람이 방금 치였거든요?!빨리좀..'
'어머 어떻해...'
그녀와 만나기로 한 시간에 늦어 부랴부랴 달려온 내가 발견한것은
차가운 아스팔트바닥위에서 힘없이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는 .....
그녀였다. 서로 사랑한지 삼천일을 기념해,
그녀에게 청혼하려고 맞춰왔던 반지는 내손을 떠나
바닥위로 튕겨져 나가버렸고 그와 동시에 그녀는 그자리에서
내가 미처 그녀를 안기도 전 그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위에서 날 떠나버렸다.
....
.......
떠나..버렸을까?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아니야.. 누가 죽어.. 무슨 장례식장이야.. 장난까지마.. "
'지한아.. 힘든건 알겠는데, 이젠 그만 인정해.미지도 편하게 눈을 못감는단말이야.
이럴수록 너도 힘들고 우리모두가 힘들단 말야.'
단념한듯한 젖어든 친구놈의 목소리가..
내마음을 더 무너지게 만든다.
...........
"웃기지 말라고!! 누가 죽었어?! 죽긴 누가 죽었냐고!! 안죽었어!! 공미지 안죽었어!!"
'..미친새끼야. 한대맞고 정신차릴래? 너 미지 끝까지 울리고 싶어?'
"까진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지마. 한경세. 니가 날 패기전에 먼저 너부터 뒤질줄알아."
'..그래. 날 패서 죽이긴 죽이더라도 오긴와라. 여기 와서 죽여라. 응?"
"넌.. 그렇게 쉽냐?..쉽냐구.이주일, 아니 일주일정도 전까지만 해도
내옆에서 웃고있던 여자가.. 이제 만난지 삼천일이 다되가서 청혼하려고 했던
그 여자가, 갑자기 떠나버렸어.
빌어먹을만큼 어처구니 없게도 순식간에 떠나버렸어.
인정하기가 쉬워? 넌 내가 아니라서 몰라. 니가 뭘알아. 나좀 내버려둬!! 씨발!!"
......
.........
그동안 애써 참아왔던 눈물들이
왈칵 쏟아져 내린다. ..억지로 버텨왔던 지독한 근성마저 무너졌나보다.
전화기속의 한경세도 이런 내 발악에 할말을 잃었는지
조용히 거친숨소리만 내쉬며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
.............
그렇게 전화기를 든채 계속 흐느끼는 나에게
경세는 근심섞인 한숨을 깊게 내쉰후 조용히 다시 말을 걸었다.
"나도..알아.임마... 니마음.. 다알아.
미지가 죽은걸 인정하는게 얼마나 무서운일인지...안다고...
모두가 그래.. 너만 그런게 아냐.. 니가 이러면.. 정말 새드엔딩이 될수 밖에 없어."
"새드엔딩..?이미.. 최악의 클라이막스를 도달했는데 결말은 안보고도 뻔하지 않아?
다 정해졌어.. 난 공미지 없으면 못살아. .. 지금도 사는게 아니야.내면의 나는 죽었어"
내면의 나는 죽었다. 정말 지금의 나를 표현하기에는 딱 좋은말이였다.
너무나도 비참한 이 씁쓸한 기분에 눈물속에 억지미소만 짓고 있는데..
내귀를 강타하는 한경세의 우렁찬 목소리.
"이미친새끼야!! 이 미련곰탱만도 못한 찌질아!!
그래,그렇게 살다 그냥 아예 뒤져라!! 뒤지는게 차라리 낫겠다 새끼야!
마냥 질질짜면서 허공에서 미지만 찾으니까 그래도 좀 낫디?
왕년에 그 쿨한면들은 어디로 팔아치웠어! 찌질새끼야!!"
..이새끼가 듣자듣자하니까
그 굴욕적인 욕짓거리를 들으니 마를틈을 안보이던 눈물이 쏙 들어가버리는것 같다.
하지만 한경세의 말은 틀린게 아니야.. 지금의 내모습이란 정말 형편없잖아.
미지가 이런 내모습을 보면 얼마나 속상해할까.
마음약한 그여자는 아마 눈물을 펑펑 쏟고 있겠지.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미지의 모습이
머릿속에 생생히 새겨진다. 그와 동시에.. 갑자기 가슴한구석이 뻥 뚫린것 같은 느낌.
.....
.................
"..한경세."
"....."
"그래..니말이 맞아.모두가 다 내 억지였어. 인정하고 싶지가 않았어. ..
갑자기 가장 소중했던 한가지를 잃으니까 모든것을 잃은 기분이였어..
언제나 똑같이 맞던 그 행복했던 아침을 잃고 싶지 않았어.
....그랬던거야.. ..애써 태연하려고 애써 인정하지 않으려던 나의 억지였어.
이제야 깨달은거야.. 아니.. 인정한거야.... 진짜..
경세야. 나 엄청 나약하지 않냐? ..미안하다. 정말 홱까닥 돈기분이야.지금.."
'...후우.그래.... 나도 아까 막말한건 악의가 아니였다. 사과할게.
일단 내가 니네집으로 갈게. 너 지금 혼자있으면 안될것 같다.'
"아니.. 갈게. 장례식장.. 갈테니까, ... 기다리고 있어."
'..그래. 무슨일 생기면 전화하고, 빨리..와라.'
..힘겹게 전화를 끊고 소파위에 내동기쳐버렸던 상복을 집어들었다.
마음이 정리된건 아니였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해봤자..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 내 자신만 더 비참해진다는것을. 왜 진작 깨닫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고 있었을까, 왜 진작 그녀를 편하게 놓아주지 않았지?
생각부터 바꾸고 나니, 미칠것 같이 아팠던 가슴도 조금은 진정이 된것 같았다.
...아 맞다. 그것부터 먼저 해야지.
상복을 입다말고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허둥지둥 욕실로 향했다.
깨어진 거울조각파편들에 뒤섞여있는 면도기를 집어들고 턱에 면도거품을 묻혔다.
살짝 망설여 지는 마음을 뒤로 한채,미친짓이였지만 두눈을 살짝 감고 면도를 시작했다.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쓸어올려 주는거야. 가볍게. 면도날은 날카로워서 조금만 힘을 줘도
깍아지잖아~ 되지? 되네~ 잘하네!'
눈을 감으니 그녀의 손길이 느껴지는것 같다.
부드럽게 손을 놀렸다. 턱은 한번도 베이지 않았다.
눈을 떠보니.. 산산조각이 난 거울속에서 간신히 보이는 내모습은 확실히 달라져있었다.
만족스럽게 수염이 깨끗이 깎여진 턱을 매만지며
욕실밖으로 나와서 거울을 보니 면도가 완벽하게 잘되어있었다.
거울속의 나에게 씨익 웃어보이고는 다시 상복을 집어들었다.
말끔하게 넥타이도 매고,
왁스로 머리를 정돈하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향의 스킨도 뿌렸다.
"..이러니까..완전 이거 공미지 타입이네.백퍼센트 만족 신랑감이지?"
........
역시나 반응하는 이는 없었지만,
그래서 아직까지는 가슴이 쓰렸지만.
그녀에게 그런모습을 보이기는 싫어서 끝까지 미소를 띄었다.
이제 준비는 완벽하다. 이젠 그녀와 이별하러 가야 할 시간.
그녀의 노란색우산을 들고 집을 나서기전.
"...그래도.. 난 안변해. 내마음속에서 넌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으니까.
영원히.. 살아있을거니까.. .. 사랑한다. "
..........
-쾅.
.............
..............................
'..나도.. 사랑해.'
..........
-쏴아아아아...
카페 게시글
인소닷단편소설
[단편]
[김여자님] 오늘, 그녀를 보낸다.
김여자님
추천 0
조회 683
06.07.21 18:47
댓글 28
다음검색
첫댓글 슬프지만.멋진사랑이네요.잘보고갑니다.
네 고맙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여자가 죽은것도 슬프지만 집에서 혼자 여자의 흔적을 찾는 남자의 모습도 슬퍼요..
그렇죠.. 쏟아지는 비가 그 슬픔을 한층 더 돋군다는 ..^^언제나 행복하시길
으헉ㅠ_ㅠ.... 정말슬프군요!!! 남자너무불쌍해요ㅠㅠ..... 흑흑정말재밌게잘읽고갑니다.
너무 새드엔딩적이였나요; 감상평 감사합니다^^언제나 행복하시길
결국 장례식 장에 못간건가요 ?? 남자 불쌍혀 .... ㅠㅠ <- 혼자 난리다 ㄱ-
아니요 ^^; 지금 마지막 장면에서 보시면 남자가 다시 마음을 바로먹고 여자의 장례식에 가기로 하죠. 그래서 상복도 갖춰입고 집을 나선답니다. ^^ 언제나 행복하시길
남자 너무너무 불쌍합니다ㅜㅜㅜ떠난사람의 흔적을찾는다..라, 넘넘 슬프네요♡♡
떠난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않건만.. ^^ 언제나 행복하시길
불쌍하네요, 어떻게 100일 도 아니고 3000일.. 청혼.. 또 혼자 남아서 떠난 사람을 찾다뇨...너무 괴롭겠네요..
하지만 남자가 이제 마음가짐을 고쳐먹었으니 그 괴로움도 끝나지않을까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하하하 .. . 3000일인데 여자가 떠나가다니 . .. 남자가 되게불쌍하네요 . . ㅜㅜㅜ
그렇죠..딱 그날에 떠나가다니. 잊기란 쉽지 않겠죠. ^^언제나 행복하시길
3000일.. 남자 너무불쌍 ㅜㅜ담편소설도 기대 ㅠㅠ
아아 또 다른소설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때도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 언제나 행복하시길
와,김여자님소설 너무잘쓰시네요.........ㅠㅠ너무슬퍼요.....남자여자,둘다너무불쌍하네요.ㅠㅠ 흐극.
아아 잘쓰다니요;과분한칭찬이세요ㅜㅜ 감상평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잘쓰시네요, 흐음, 장례식장 가는거겠죠? 다음생에는 꼭 이뤄지길 바래요~
네에 이제 장례식장 가고 현실을 즉시하는 남자가 되겠죠?나르세크님 말대로 두사람,다음생엔 더 행복한 사랑을 할거에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으와정말재밌어요 ㅜㅜ!너무잘쓰세요!!!!!!!!!!!!!!!!!!!!!!!!!!!!!!!!!!!다음생엔해피엔딩이겟쬬?!
아아 감사합니다;ㅜㅜ 네,다음생엔 틀림없는 해피엔딩이겠죠~ ^^언제나 행복하시길
슬퍼요ㅠㅠ 남자되게불쌍하네ㅠㅠ
어머 결국엔 다 봐주신겁니까 ㅜㅜ* 여기서까지 뵐게 될줄은 몰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보드레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우아.진짜!! 마지막에면도할때베이지않은그장면의문장이너무좋은듯..*-_ㅜ*
감사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아 그장면은 남주인공이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점이죠.^^ 이소설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콜렛처럼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흐에에에에............♥
아 T없이맑은눈님 여기서도 뵙네요^^ 이소설도 봐주셨나보군요. 흐에에에..라는 말은 무슨뜻일까요?^^;하하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