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너에 저의 개인적인 사 생활 글을 올려도 무례가 아닐런지요"
3월25일 저의고향(경북 문경 산양 중학교) 제 7차 총 동문회 및
체육대회가 열립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설레이는 맘으로 보름전부터 밤 잠을 설칩니다.
중학교를 졸업한지가 올 해로 31년이 되는 해 입니다.
코 흘리게 친구가 헤어져 검은 머리 백발이 되어 만난지가 일곱해
처음에는 쑥스럽기도 하고 말도 못했는데 짝 사랑했던 친구들 의리를
나눈 친구들 함께 땡땡이 치던 친구들 참 엇 그제 같았는데 돌릴수
없는 세월앞에 우리는 오로지 한잔에 술로 그 긴 세월을 이 맘때
쯤이면 전야제를 시작으로 꼬박 밤을 세우고 어설픈 운동으로 맘을
달랩니다.
이 좋은 자리에 벌써 함께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고요 뭐가 그리도
급한지 머나먼 곳으로 떠나 처음엔 그 님들 때문에 눈물도 참 많이
흘렸는데 이제는 그 차례가 누구가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사회로 진출해서 여러방면에서 국가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이제는 모두가 떳떳하게 살만하게 자리도 잡았고 자식들 번뜻하게
키웠고 부모님.시부모님 잘모시고 살아갑니다.
참 직업도 많아요 선생님.경찰.판사.기자.운전자.국밥집.다방.식당
건설업.주유소.충전소.부장.사장.많지요???
이와 반 면에 사업이 잘못되어 지금은 행방이 묘연한 친구.불량자
이 모든것을 덭어주고 안고 가는것이 우리가 동창회를 하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올해도 아마도 또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는 친구가 많을듯
싶네요?
이제 동창회원이 더 늘지는 않고 해가 갈수록 수가 줄어들것 같은데
그간 만이라도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만났으면 하는 바램과 작은 욕심을
가져봅니다...
이글을 올리는 동안에 조 용필 (친구여") 울려 퍼지고 있네요"""
올 해는 작년에 못봤던 주희와 선자와 경숙이를 보고싶은데 가시나들
올려나 모르겠네요~~~
오늘 밤은 참 잠들기 힘들것 같네요~~~(여러분 제 기분 아시겠지요)
그래도 맑은 얼굴로 친구들께 대하고파 잠을 청하렵니다~~~
다녀와서 동문회 소식과 전야제 뒷풀이를 올려 드릴께요~~~
님들도 즐거운 주말 아름답게 가족과 함께 보내세요~!!~!~
첫댓글 재미 있으시겠네요~가스나 머시마 만난날~ 한잔 하시고 즐겁게 놀다 오십시요~
정말 좋은거죠..친구들... 저두 보구 싶네요 초등학교 친구들..
^^진팔님 좋아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습니다..역시 동창 모임이 재미 있드라구요~ 야~함선 반말~ㅎㅎ거나 하게 한잔 하시고 즐거운 모임이 되시기 바랍니다.. 글 수정에 들어 가셔서 텍스트 로 크릭 해 보십시요 쓰시는대로 나옵니다..
나이 먹으니까 이렇게 써 있는 글 보려면 눈이 빙빙 돌아서 영~~ ㅎㅎㅎ 죄송^^ 즐거운 주말 되셍ㅅ.
즐건 시간 보내시구 오셈..... 후기두 궁금해지네요...
진팔 님 후기 올리셈 지도궁금 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