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텅구리
서문곤
바람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구름이
모였다 흩어지며 어디로 가는지
무심히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긴 채
해 떠오르는 여명이
새로운 날 기쁨과 희망의 빛이고
해 기울어가는 붉은 노을이
성숙하고 여물어가는 지혜의 빛이거늘
멍하게 하루를 사는 멍텅구리
강요받은 침묵의 고요함에
텅 빈 마음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죄인이 된 것처럼
볼품없는 넋마저 방향을 잃어버리고
오늘도 실없이 웃음 짓는다.
첫댓글 그렇지요 우리가 살면서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요저 우주 언젠가는 내막이 밝혀 지겠지요우리나라도 얼마전에 달에 우주선이 갔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청천님! 반갑습니다.글을 헤아려주신 뜻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첫댓글 그렇지요 우리가 살면서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요
저 우주 언젠가는 내막이 밝혀 지겠지요
우리나라도 얼마전에 달에 우주선이 갔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청천님!
반갑습니다.
글을 헤아려주신 뜻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