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의 BBC 가십
WORLD CUP GOSSIP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8)는 90분 간의 팀 훈련에서 센터포워드를 맡았답니다. (더 선)
북아일랜드 대표팀의 마이클 오닐(44)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에 대해 '투맨 팀'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들이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27)에게만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데일리 스타)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이끌고 있는 해리 레드냅(67) 감독은 수아레스가 내일까지 정상의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면 우루과이가 잉글랜드를 이길 가능성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우루과이에서는 수아레스의 몸상태가 TV와 라디오, 신문 보도를 온통 도배할 만큼 전국민적인 관심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미러)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의 이번 일전은 영국 경제에 무려 4억 파운드(약 6,935억 원)의 경제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 스타)
지난 4월 잉글랜드와 독일의 평가전 주심을 맡았던 스페인의 카를로스 벨라스코 카르바요(43) 심판이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의 경기 주심을 맡게 됐습니다. 카르바요 심판은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웨인 루니(28)의 고의적인 헐리우드 액션에 감쪽같이 넘어가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9)에게 퇴장을 선언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가디언)
캐드버리 애슬래틱*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대니얼 스터리지(24)를 지도했던 피트 에번스(62) 감독은 스터리지가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린 것이 놀랍지 않은 모양입니다. 에번스 감독은 스터리지가 8살 때 한 시즌에 50골을 몰아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요. 에번스 감독은 "제가 도박을 한다면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면서 골까지 넣는 데 돈을 걸었을 겁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일찍 그게 이뤄졌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버밍엄 메일)
* 캐드버리 애슬래틱 : 잉글랜드의 10부 리그인 미들랜드 풋볼 콤비네이션 디비전 1의 소속팀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66) 감독은 내일(현지시각)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웨인 루니(28)에게 다시 중앙 공격수를 맡길 계획입니다. 루니는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를 맡았고, 본인도 이에 크게 실망한 바 있습니다. (타임스)
한편 루니는 내일(현지시각) 우루과이전 엔트리에서 일찌감치 제외된 후보 선수들과 함께 일부러 훈련한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페이스북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언론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 때가 가끔은 생기죠."라며, "제가 원해서 추가로 훈련을 소화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루니의 페이스북)
이번 월드컵에서 나란히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를 맡고 있는 대니 웰벡(23)과 대니얼 스터리지(24)는 자신들이 서로를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다며, 잉글랜드에게 좋은 성적을 안겨줄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러)
TRANSFER GOSSIP
AC 밀란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23)는 아스날로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발로텔리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미노 라이올라(46) 씨가 "올 여름에는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데일리 메일)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루빈 카잔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얀느 음빌라(23)는 리버풀과 아스날의 관심을 뿌리치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할 예정입니다. (데일리 스타)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4) 감독은 이번 월드컵이 치러지는 동안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로 평가받는 PSG의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씨(29)를 올 여름의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낙점했습니다. (더 선)
아스날과 리버풀은 얼마 전 프랑스의 AC 아작시오와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멕시코 대표팀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8)를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오초아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고 싶어합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RSC 안더레흐트에서 뛰고 있는 터키의 풀백 셰파 이스치(18)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샤페트 발칸 씨는 이스치가 SL 벤피카에서 입단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첼시에서도 이스치를 노리고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맨체스터 시티는 구단의 유소년팀 출신으로, 올 시즌이 끝난 후 선더랜드를 떠난 골키퍼 키어런 웨스트우드(29)의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루마니아의 골키퍼 코스텔 판틸리몬(27)이 선더랜드에 입단하자 팀의 주전을 맡고 있는 조 하트(27)와 경쟁시킬 선수를 찾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헤르타 베를린의 스트라이커 피에르-미셸 라소가(22)의 영입을 제안했습니다. (뉴캐슬 크로니클)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자미 케디라(27)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알이 그에게 팀을 떠나도 좋다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아스날에서도 케디라를 노리고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센터백 마츠 훔멜스(25)는 일단은 도르트문트에 남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끝난 후 맨유에 부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은 훔멜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에버튼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0) 감독은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윙어 크리스티안 테요(22)를 한 시즌간 임대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바르샤는 테요를 완전히 방출하는 대신, 다음 시즌 내내 다른 팀에 임대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더 선)
크리스털 팰리스는 과거 에버튼에서 활약했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미드필더 디니야르 빌랴레치노프(29)를 150만 파운드(약 26억 원)에 영입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빌랴레치노프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안지 마하치칼라로 임대된 바 있습니다.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
미들스브러는 뉴캐슬의 윙어 새미 아메오비(22)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뉴캐슬 측에서도 다른 팀들이 아메오비를 데려가겠다고 제안해오면 얼마든지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뉴캐슬 저널)
터키의 베쉭타쉬 JK는 풀럼의 공격수 코스타스 미트로글루(26)와 1년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합니다. (겟 웨스트 런던)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새로 승격된 레스터 시티는 포트 베일에서 곧 계약이 만료되는 수비수 조 데이비스(20)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포트 베일은 데이비스에게 재계약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스토크 센티널)
잉글랜드의 왼쪽 수비수 애쉴리 콜(33)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첼시는 슈테아우아 부큐레슈티에서 뛰고 있는 루마니아 대표팀의 풀백 이아스민 라토블레비치(28)를 데려올 계획입니다. (데일리 스타)
그런데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왼쪽 수비수 필리피 루이스(28)의 영입도 협상 중인 것 같습니다. 아틀레티코 측이 루이스에게 책정한 2,100만 파운드(약 364억 원)의 이적 허용 금액을 첼시 측에서 그대로 수용할 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데일리 메일)
OTHER GOSSIP
최근 첼시에 새로 입단한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7)는 전소속팀인 바르샤 측에 이적을 직접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파브레가스는 바르샤 측에서 이적을 막으려 애를 썼다고도 말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스토크 시티의 마크 휴즈(50) 감독은 프랑스의 미드필더 스테방 은종지(25)의 향후 거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휴가를 기꺼이 반납하고 팀에 복귀했습니다. 은종지는 최근 다시 한 번 이적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스토크 센티널)
리즈 유나이티드는 얼마 전까지 컨퍼런스 프리미어**의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호커데이(56) 전 감독을 팀의 새 사령탑에 선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카이스포츠)
** 컨퍼런스 프리미어 : 잉글랜드의 5부 리그
GLOBAL GOSSIP (sourced by BBC Monitoring)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63) 감독은 오늘(현지시각) 열리는 칠레와의 경기에서만큼은 지난 네덜란드전과는 다르게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러시아와의 이번 월드컵 첫 경기(1-1 무)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무승부를 이끌어낸 한국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이근호(29)는 그동안 고국에서도 오랫동안 저평가를 받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번 골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한국의 '코리아 타임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26)는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알레한드로 사베야(59) 감독에게 오는 토요일(현지시각)에 열리는 이란전에서는 포메이션을 바꿔 플레이하자고 부탁했습니다. 메시의 의견에 따르면, 이란은 1차전을 치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처럼 매우 수비적으로 경기할 게 뻔하다는 것입니다. (이란의 '아브라르 뉴스')
칠레 대표팀의 호르헤 삼파올리(54) 감독은 조별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맞붙을 스페인 대표팀의 경기 영상을 무려 1천 번이나 시청하면서까지 이들을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샅샅이 분석했다는 후문입니다. (스페인의 '아스')
THE BEST OF SOCIAL MEDIA
첼시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30)는 "우리는 나라를 위해 승리하려고 여기에 왔습니다. 승점 3점을 따내고 싶어요. 다른 것은 절대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토레스의 트위터)
맨유에서 뛰고 있는 벨기에 대표팀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6)는 알제리전(2-1 승)이 끝난 후 "첫 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팬 여러분은 정말로 대단합니다. 이제는 두 번째 경기에만 집중하겠습니다."라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펠라이니의 트위터)
유럽우주기구(ESA)에서 우주 비행사로 근무하고 있는 독일의 알렉산더 게어스트(38) 씨는 "우리는 10시간의 실험 중간에 비록 20분이나마 포르투갈전을 생중계로 볼 수 있었습니다. 우주에서 우리 대표팀에게 축하를 전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게어스트 씨의 페이스북)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24)는 포르투갈전(4-0 승)에서 기록한 해트트릭을 자신의 부인에게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뮐러의 페이스북)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뛰고 있는 미국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클린트 뎀프시(31)는 가나와의 경기(2-1 승)에서 승리를 거둔 후 라커룸을 찾아온 자국 축구협회의 부회장과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뎀프시의 페이스북)
미국의 버락 오바마(52)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자국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힘내라! 우리가 어떤 팀인지를 보여줘!"라고 썼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페이스북)
스페인의 스타 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34)와 최근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의 골퍼 마르틴 카이머(29)는 북미 미식축구리그(NFL)의 뉴욕 자이언츠에서 디펜시브 태클을 맡고 있는 마르쿠스 쿤(28)과 함께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독일의 4-0 승)를 지켜봤답니다. (가르시아의 페이스북)
현역 시절 블랙번 로버스와 더비 카운티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영국 <BBC>의 로비 새비지(39) 해설위원은 월드컵 중계에 함께하고 있는 클라렌서 세이도르프(38) 전 감독과 티에리 앙리(36)에 비해 자신의 선수 경력이 워싱턴 컵*** 우승을 빼면 아무 것도 없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새비지 위원은 트위터에 현역 시절 브라질 대표팀의 전설적인 풀백이었으며, 지금은 터키의 시바스스포르를 이끌고 있는 호베르투 카를로스(41)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실으면서, "이 사람은 워싱턴 컵에서 우승해봤습니까?"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새비지 해설위원의 트위터)
*** 워싱턴 컵 : 현재는 '캐피털 원 컵'이라고 불리는 잉글랜드의 리그 컵 대회
PSG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의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27)는 멕시코전(0-0 무)의 결과에 실망하는 어떤 팬에게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때로는 인생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생기게 마련이죠. 어제 경기가 그랬습니다. 다니에우 씨, 저에게 애정을 갖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너무 특별한 하루였어요. 천국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고, 많은 분들에게 이런 기쁨을 가져다주는 특권을 저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어요. 당신이 저를 포옹해주신 것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루이스의 페이스북)
AND FINALLY
현역 시절 브라질 대표팀의 전설적인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에지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 '펠레'(73)는 멕시코와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경기(0-0 무)에서 상파울루 지역의 악명 높은 교통 체증으로 인해 경기장을 찾지 못하고 경기 실황을 라디오 중계로 들을 수밖에 없었답니다. (야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26)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첫 경기(2-1 승)이 시작되기 전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시간에 실수로 악수를 건네지 못했던 마스코트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었답니다. (미국의 '블리처 리포트')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5차례 통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때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스포츠 스타로 통했던 LA 레이커스의 슈팅가드 코비 브라이언트(35)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으로 축구를 꼽았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