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재수생이나 지금 회원중에서 고3이신분들
전차로 고에 미치거나 기관사가 되고 싶다는 분들에게
제가 예전에 철도대학교 운전기전학과에 응시 했던 기억들을 말씀드려요
지금으로부터 한 10여년전 저는 철도대학 운전기전학과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물론 최후 통첩은 낙방이었지만요.... 결국 그 후로 딴길로 들어섰지만 말입니다.
그렇지만 2차실기와 면접까지 갔던 터라..
기관사가 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고자 합니다.
제가 지원을 하던때는 운전기전학과는 10:1의 경쟁률을 자랑했습니다.
지금은 물론 더욱 더 높아졌겠지만 그때 당시에도 인기는 좋았습니다.
철도 대학에 1차 합격을 한후 철도 경영과 토목과와는 달리
운전기전학과는 면접과는 별도로 직무적성평가와 실기시험을 병행하였습니다.
일단은 직무적성검사는 찌요다 테스트인가? 하여튼 덧셈 뺄셈등의 연산을
빠른시간내에 푸는것과 또 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은 기억이 안나고요
그리고 신체검사에 들어가서 색약판정과 피를 뽑는 혈청검사를 하였고
실기시험에는 전자봉 시험... 이게 무엇이냐 하면 철판에 미로와 같은 길이 있고
그곳에 철판을 대지않고 전자봉을 지나가게 하는것과
신호등 훈련,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이 저는 이것때문에 떨어진것 같은데
구조를 따지자면________터널______________이런것이 있고
빛이 터널 안으로 들어갔을때 나올때 쯤의 타이밍에
버튼을 누르는 것인데 그 때 감독관이 이상하다며 3번을 더 시킨것이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몇가지 실기 시험이 더 있는데 특색있는것은 이 2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 기관사가 되기 일보직전에 꿈을 접어야 했지만 기관사가 되기를 희망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적었습니다.
첫댓글 저는 지금 고1 이지만... 상당한 도움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터널 시험은 속도감의 훈련이고 신호등 시험은 빨간 불이 들어왔을때 패달을 밟는것을 의미합니다. 패달이 경적역할을 하니까요 그리고 1차합격자는 1.2배수를 뽑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적성검사를 말씀하시는군요. 적성검사는 지필검사와 기구검사가 있고, 운전직만 실시하는 기구검사는 모두 6가지 항목입니다. 적성검사에 관한 자료는 제가 정리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