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Ginkgonis semen)
과명 : 은행나무과(Ginkgoaceae)
학명 : Ginkgo biloba L.
생약명 : 백과(白果)
[기원] 은행나무 Ginkgo biloba열매의 속씨(백과 ; 白果)
[다른이름] 행자목(杏子木), 은행목(銀杏木), 왕과(王果), 공손수(公孫樹), 압각수(鴨脚樹)
[분포 및 주산지]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수직적으로 표고 500m이하 수평적으로 제주, 전남, 경남, 경북, 충북, 강원, 경기 용문산, 황해, 평남, 평북, 함남, 함북에 야생하며 사찰이나 향교의 뜰에 많이 심겨있다. 지리학적으로는 일본, 중국, 만주등지에 분포한다.
[유사종] 얼룩은행나무(G. biolba var.variegata), 엽실은행나무(G. biolba var.epiphylium)
[형태] 갈잎큰키나무로 잎은 짧은 가지 끝에 한 군데에서 3~5개씩 뭉쳐나는데 부채모양에 가운데가 깊게 또는 얕게 갈라지고 평행맥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5월에 피고 수꽃은 수상화서(穗狀花序)이며 암꽃은 짧은 가지 끝에 나출되어 2개로 갈라져 있다. 9월 상순에 정자를 내고 수정하는데 과실은 핵과(核果)로서 구형이며 10월에 성숙하고 외종피는 다육(多肉)이다. 나무의 나이가 20년생 정도 되어야 열매를 맺는다. 열매 과육에는 악취가 나며 피부에 묻으면 피부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성분] 종자에는 청산배당체 gibberellin, cytokinin. 외종피에는 유독성분인 ginkgolic acid, hydroginkolic acid, bilobol, ginnol. 잎에는 quercetin, kaempferol, isorhamnetin, rutin, ginkgolide A,B,C등이 함유되어 있다. 씨에는 약간의 청산배당체가 함유되어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중독이 된다.
[사용부위] 열매(백과 ; 白果), 잎(백과엽 ; 白果葉)
[채취 및 수치] 10~11월경에 성숙한 과실을 채취하여 다육질의 외종피를 제거한 다음 쇄건(晒乾)한다. 잎은 여름철에 따서 그늘에 말린다.
[효능] 열매는 폐기(肺氣)를 수렴(收斂)하여 천해(喘咳)를 진정시키고 소변을 줄이는 효능이 있고 잎은 익심(益心), 수폐(收肺), 화습(火濕), 지사(止瀉)의 효능이 있다.
[주치료] 열매는 천식(喘息), 담수(痰水), 임병(淋病)으로 인한 소변백탁(小便白濁), 유정을 치료한다. 잎은 흉민심통(胸悶心痛), 심계정충(心悸怔忡), 담천해수(痰喘咳嗽), 수양성하리(水樣性下痢), 백대백탁(白帶白濁)을 치료한다.
[처방] 정천탕(定喘湯)
[민간요법] 종자, 잎, 뿌리 각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은행의 독은 불에 익히면 독성이 훨씬 줄어든다. 은행에 중독되었을 때는 사향을 한 푼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감초 달인 물을 마시면 바로 해독된다고 한다. 은행은 불에 구워 한번에 4~5개씩 먹으면 정력을 강하게 하는데 좋다고 하고 밤에 오줌을 싸는 아이에게 날마다 대여섯 알씩 구워 먹이면 낫는다고 한다. 음력 5월에 따서 그늘에 말린 은행잎 35g에 감초 15g을 넣고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몸 안에 쌓인 독을 풀고 혈압을 내리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백과를 가루로 만들어 계속 복용하면 해수병에 효과적이다.
[약재외 활용] 가로수, 정원수 등으로 식재한다. 목재는 가구재, 건축재, 조각재로 쓰인다. 열매는 식용으로 한다.
[주의사항] 은행은 독이 있어서 어린이는 5~15알 정도면 중독을 일이킬수 있다. 푸른색의 배아에 독이 많으므로 은행심을 제거하고 먹는것이 가장 좋다. (하루 9알 이내)
[재배기술]
(1) 재배적지 : 햇볕이 잘 들고 건조하지 않은곳이 좋으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2) 파종 및 정식 : 번식은 종자번식, 삽목, 접목으로 번식한다. 종자는 채취 즉시 과육을 제거하여 마르지 않게 땅에 묻는다. 접목은 종자로 자란 포기에 열매가 달리는 포기의 접수를 채취하여 깎기접을 한다. 파종은 종자번식시에 떨어진 열매를 주워 2~3일간 물에 가라앉힌 뒤에 비벼서 과육을 씻어 버린다. 이듬해 봄까지 습기가 마르지 않도록 노천 매장한다. 육묘재배시는 3월하순~4월에 파종해서 이듬해 3~4월에 이식하고 직파는 10~11월경이 좋다.
(3) 삽목 : 삽목시기는 6월중순 ~7월상순이고 3~4월에 이식한다. 삽목시에는 생육이 좋은 가지를 10~15cm정도 잎은 3~5장 남도록 자른다. 여름삽목이 활착이 좋으며 가을 삽목도 가능하다. 삽목본수는 제곱미터당 200본이며 옮겨심기는 제곱미터당 20~30본 정도가 적당하다.
(4) 주요관리 : 병충해로는 동고병, 자문우병, 엽고병 등이 있다. 4-4식 보르도액 등을 정기적으로 뿌려 붉은마름병과 잎마름병을 예방한다. 삽목 번식시는 물주기를 잘해야 하며 너무 습하면 절단한 부위가 부패하기 쉬우므로 여름 삽목시에는 특히 주의를 요한다.
(5) 수확 및 조제 : 10~11월경에 성숙한 과실을 따서 다육질의 외종피를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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