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장스님 나누심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는 세계 신질서를 이끌어갈 세계수도를 꿈꾸고 있는가?
아스타나에는 7개의 챠크라를 상징하는 신비로운 건축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조선의 수도를 아사달이라고 한다.아침 해가 떠오르는 신성한곳이란 뜻이다.아사달이란 뜻을 지닌 아스타나가 세계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다.아스타나는 현지어로 수도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1994년 카자흐스탄 정부는 수도를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옮긴다.구소련 시절에는 병참기지였던 곳이 현대적인 건축들이 들어서면서 눈부신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2017년 세계 엑스포를 치르고 나면 아스타나는 세계 유명도시로 그 이름을 떨치게 될것같다.
카자흐스탄은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역사적으로는 실크로드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하였다.영토면적은 세계 9위이며 남한 면적의 27배에 이른다.130여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다문화.다종교 국가이다.
아스타나는 21세기에 세워지는 수도로써 앞으로 세계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대변하고 있다.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의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 예프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처럼 보인다.수십억의 오일달라 지원과 카자흐스탄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중앙아시아의 황량한 초원지대가 눈부신 현대 도시로 빠르게 탈바꿈 하고 있다.
영국의 뛰어난 건축가인 노만 포스터에 의해 설계된 거대한 피라미드 건물은 폭력의 거부와 세계의 종교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헌신하고 있다. 피라미드 건물은 어떠한 특정종교의 상징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실제로는 신비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유일하고 진정한 종교를 표현하는 하나의 사원이다.피라미드는 엘리트 지배계급이 대중위에 군림하는 시스템을 나타낸다.이 공간은 아즈나 챠크라에 해당한다.
피라미드 건물의 지하층은 거대한 오페라 하우스이다.공연장 객석의 높은 하늘에는 거대한 태양의 형상이 천장전체를 차지하고 있다.피라미드의 중앙공간은 오페라 하우스의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다.이곳은 전세계의 전통종교 지도자들을 초대하여 회의가 이루어지는 만남의 공간이다.
원탁테이블의 중앙에는 거대한 태양 모양의 구조물이 눈에 들어온다. 아래의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물질세계의 어둠 가운데서 일반대중들이 오락을 즐기고 있다.그리고 바로 윗 공간에서는 세계의 종교지도자들이 어떻게 신성에 이를지를 탐구하고 뉴에이지시대에 어떻게 종교적 화해를 이룰지 토론하는 공간이다.
건물 꼭지점은 천국으로 설계되었다.
주위는 완전히 유리로 덮여있고 태양빛이 사방으로 들어온다.평화를 상징하는 하얀 비둘기 형상이 유리에 새겨져 있다.그 평화는 세계정부의 통일과 신세계 질서에서 모든 종교들의 일치를 말한다.피라미드의 꼭지점은 개인과 세계의 궁극적 완성을 상징한다.피라미드건물과 대통령궁은 지하도시로 연결되어 있다.
또하나의 아스타나의 상징건물은 97년도에 완성된 97미터의 베이테렉이다.노만 포스터에 의해서 설계된 건축이다.생명의 나무에 파랑새가 황금알을 낳는 전설을 건축으로 표현한 것이다.이곳은 아나하타 챠크라에 해당되는 건축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 꼭대기 황금알에 들어서면 아스타나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계단을 타고 한층을 오르면 대통령의 손자국이 있다.그곳에 오른손을 올리면 메시지가 나온다.그 맞은 편에는 세계 17대 종교지도자들의 메시지와 싸인이 지구를 감싸고 있다.그 모습이 태양이 빛을 발하는 모습과 같다.
대통령궁 좌우에는 쌍둥이 황금탑이 있다.두개의 황금 기둥은 프리메이슨의 양기둥 보아즈와 야친이라 불린다.대통령궁의 상부는 여성성을 상징하는 둥근 원형돔이고 그 반대편에는 남성성을 상징하는 베이테렉 타워이다.이러한 건축배치는 워싱턴 디씨와 바티칸.파리.런던등에서 볼수 있다.
대통령궁은 마니푸라 챠크라이다.
대통령궁에서 일직선으로 보이는 첫번째 건물은 항해하는 배의 뱃머리이다.쑈핑쎈타로 이용하고 있다.사하스라르 챠크라에 해당한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무슨 생각으로 이와같은 건축으로 도시의 중심축을 만들고 있을까?
그는 프리메이슨의 멤버일까?
1번 사진은 태양이 떠오르는 형상으로 설계된 아스타나 국제공항
2번 사진은 태양빛을 형상화한 원탁테이블에 마주한 세계 종교지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