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 날 마지막 시리즈 올라갑니닷!
역시 냅따~!!!
먼저 프랑스여성싱어 FRANTZ의 작품.
아름다운 커버 안쪽에 가사와 사진이 실린 책자가....
다만 책자가 컬러가 아니라 모노톤인게 좀 아쉽네요...
다음은 FRUUPP의 국내인기반!
천국의 눈을 가진 왕자님..이라는데..
이건... 구영탄??
암튼,커버는 일단 색채가 너무 예쁩니다.
안쪽커버 모습...
그리고 동화를 담은 책자가 들어 있으나...
아놔 이거~~인간적으로 삽화 하나쯤은 넣어둬야 되는거 아뇨??
그래서 내용은 패스!!
재밌는 건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반의PYE, DAWN,A&M,DJM 등의 레이블이 찍은 초판 LP들은
그냥 보면 검은색이지만 불빛에 비춰보면 투명한 빨간색이 됩니다.
일명 와인레드 바이널이라고 부르는데 ...뭐 석유 파동 때문에 염료부족으로 생긴 현상이래나 뭐래나...근데 그런것치곤 색깔이 참 예쁩니다.
집에 위 레이블들 음반 갖고 게신분들 한번씩 형광등에 비춰보시길.
FRUUPP이나 JONESY, DAVE COUSINS나 STRAWBS,심지어 엘튼존 영국반도 그렇습니당~
다음은 두둥~~
사랑해 마지 않는 THE ENID의 데뷔작~~~
DECCA 산하 소규모레이블 BUK에서 발매된 초판은 앞면에 그룹명이 써 있지 않습니다.
왼쪽의 BUK에서 나온 2nd 프레싱과 오른쪽의 미국반에는 모두 그룹명이 왼쪽 위에 떡하니 있습니다.
구별하기 쉽죠~
제가 가진 초판은 더군다나 정식으로 시장에 나오기 전에 시험용으로 프레싱한
<FACTORY SAMPLE>! 진정한 초판이지요~~
그안에 이렇게 두꺼운 재질의 책자가 들어 있습니다. 올컬러로다가...
ROBERT JOHN GODFREY가 대안학교에서 어떻게 친구들과 그룹을 결성하게 되는지
얘기가 쓰여있구요,
멤버들의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종이자켓으로 CD재발매할 때 이 책자 복원했다고 무지 자랑했죠...
다음은 LINDISFARNE의 리더 ALAN HULL의 국내 인기반....
커버 안쪽에 앨범에 참여한 여러사람들의 사진을 여러 페이지에 걸쳐 잔뜩 실어놓았지만....
뭐 어느것 하나 제대로 눈갈데가 없다능...
그저 마그리뜨의 작품인 커버가 참 인상적이에용~~~
드디어 등장한 DONOVAN! 그 유명한 박스 음반!!!
무지 낡은 박스 열어보면 두장의 LP와 12장의 인서트...
가사와 그림들이 예쁘게 담겨 있고...
FRUUPP의 복습! DAWN 레이블이니까 그냥 보면 검은색 판이지만....
역시불빛에 비춰보면 와인빛 붉은색....캬~~
마지막으로 보너스들!
애니메이션 LP들 중에 책만큼 두툼한 것들 많죠~
영어버젼 <전함 야마토> 박스반입니다
우리나라에선 V호라고 했다가 나중엔 태극호라 이름붙이는 해괴한 일도 있었죠...
박스를 열면 LP한장과 책자와 포스터가....
책자안엔 LP에 수록된 드라마의 대사가 영어와 일어로 씌여 있습니다~
흑백이라 무지 아쉽네요...
마지막은 기운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
내사랑 미네르바 X...눈물을 철철 흘리고 있네요....
인서트를 펼치면 쇠돌이와 애리의 대형 포스터로 변신!!
참 많이도 봐오던 설계도 모습....
아... 아수라 백작... 브로켄 남작....고오곤 대공~~~
만화영화, 일본 아니메 LP들은 기회되면 정식으로 한번 올리겠습니다~
이번엔 그냥 맛배기로....
이제 휴가 끄읕~~~당분간 뽐뿌질도 끄읕~~~!!!
첫댓글 밴드명 없는 Enid 의 데뷔작에 대한 진실은 언젠가 제 블로그를 통해서 밝히려고 아껴뒀던 건데요... 한발 늦었습니다. 할 수 없이 이후작의 오리지널 커버나 다뤄야 겠네요..(그나저나 시간이 없어서...ㅠㅠ) Fruup 은 제껀 북릿이 없네요. 평소에 북릿 보다는 오리지널 커버의 형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만족을 하고 있는데요. 북릿에 대한 욕심이 이번 연재하신 글들을 통해 많이 생겼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Enid에 대한 글 기대하고 있을게요.. 워낙 새롭고 정확한 정보들을 많이 알고 계셔서 정말 흥미진진한 글이 될 것 같네요....일본 블로그나 영국 팬사이트도 눈으로 보는 건 그닥 만족시키지 못해서... 다만 STEVE HACKETT의 솔로 데뷔작과의 관계는 재밌게 본 기억이 납니다...
멋지네요. 에니드도 탐나고, 첨 보는 팀인 Frantz 의 음반도 예뻐서 갖고싶네요. 전 누군지도 모르고 자켓에 혹해서 구입한 적도 여러번 있거든요. 오스카 프루덴테 라는 사람의 바닷가 배경의 음반도 그게 누군지도 모르고 자켓이 너무 예뻐서 샀던... ^^;;; 이 사람 이탈리아 칸쵸네 가수죠? Alan Hull 것은 원래 펼쳐지는 것이었군요? 제 것은 싱글자켓 미국반... 자켓도 낡았구요... 그래도 음악은 참 좋아요. ^^
자켓에 혹해서 구입한 적...부지기수입니다.특히 이바닥엔 커버가 예술인 것들이 음악도 좋은 경우가 많아서 그냥 사버려도 대부분 성공하기 때문에 (아님 돈이 아까워 이 음악은 좋다...라고 자신에게 최면 거는지도..)
더 보람을 느껴요~^^ 오스카 푸르덴테 음반은 잘 사셨네요 부럽습니다~~FRANTZ는 성시완님의 UP 님프편에 소개가 됐었죠. 우리 카페에 스캔된 글이 있습니다 http://durl.me/dh87o
대단한 컬렉터시네요... 혹시 블로그는 운영안하시나요?
^^무덤특집이 돋보이는 멋진 블로그 (?써놓고 보니 이상한...)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아직 게을러 블로그는 안하는데요, 혹시 하게 되면 이 카페에 마구 홍보하려고요..ㅎㅎ
아... 제 블로그를 보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
블로그를 통해 이런 글을 올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카페 회원들만 보기엔 정말 아까운 글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다음 블로그에 카페글들은 스크랩해 두었습니다~
와 에니드와 알란 훌 그리고 도노반까지;;
일단 음악이 좋은 판들이죠 커버는 사실 그다음 문제....
오스카 프루덴테의 음반이 괜찮은 음반인가요? 이 음반 정보 찾기도 쉽진 않네요. 자켓 사진 찾는데도 10분 이상 검색질을 해야 나오고....
http://durl.me/djbqq
위 주소에 나오는 Un Essere Umano 라는 음반인데 위 페이지의 이탈리아어를 파폭의 번역기에 넣었더니 외계어로 번역되어 나오는군요.
혹시 이 음반에 대한 정보 좀 얻을 수 있을까요?
주소가 자꾸 이상하게 표시되네요.
cverdier.blogspot.com/2007/05/oscar-prudente-un-essere-umano-1973.html
위 주소 입니다.
유튜브에 이 음반 수록곡 두 곡이 올라있네요. 그런데 들어보니 음악 괜찮네요.
예전에 이 음반 구입하곤 호기심에 대충 조금 들어보곤 별로다 싶어 그 후론 음악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자켓만 감상했는데... 후회막심이네요. 진작에 좀 관심 갖고 들어볼걸 그랬습니다.
나중에 음악 좀 맘편하게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전곡을 제대로 다시 들어봐야겠습니다.
장르는 포크쪽인가요? 혹은 포크록???
그런데 검색하다보니 Ivano Fossati & Oscar Prudente 라는 음반도 있던데 이 음반의 음악도 좋네요. ^^;
좋은 음반 득템 축하드립니다...70년대 중반까지의 이태리 음악은 구입해도 웬만하면 실패하지 않는거 같아요...^^
Oscar Prudente 는 Fabrizio De Andre 나 Delirium 의 Ivano Fossati 와 함께 음악을 했던 깐따우또레 입니다. 올려주신 Un Essere Umano 가 가장 명반이라 칭송받는 2집이구요. 말씀하신 Ivano Fossati 와의 듀엣 음반은 이 음반에 비하면 많이 부족할 정도죠...
댓글들 고맙습니다. 1집인줄 알았더니 2집이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