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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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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가입인사 드렸던 19살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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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를 아프다는 핑계로 5,6교시 수업 안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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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면허시험장으로 2종소형 면허 접수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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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가는데 차가 막혀서 1시간40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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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긴 기다림끝에 강서면허시험장에 입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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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갑자기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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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접수를 하고 실기시험 다음주 화요일에 있다고 말하는 접수창구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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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오늘 보고싶다고 쫄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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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5시에 시험보기로 누나랑 쑈부보고 드디어 접수증 받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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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또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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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끝에 원래 5시에 보기로했던 친구랑 같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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걘 3번째 보는건데 붙었습니다 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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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이였는데 앞에 3분은 기억자에서 모두 낙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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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5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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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자 모두 기억자에서 낙방을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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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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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멧을 착용하는순간 긴장감은 두배로 가슴이 터질것같이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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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를 잡고 올라타는순간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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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와 비라고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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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 기억자코스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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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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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자.. 약간 정신이 혼미해져서 어지러웠지만 그런데로 무사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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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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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큰일이다 똑바로 못들어가고 계속 기우뚱 기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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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모르겠다 스트롤을 감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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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빠르네 이제 지그제그 가야하니깐 살짝 부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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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퀴 밀리면서 꽈당~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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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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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수명이 다되서인지 살짝 부레이크 잡았는데 미끄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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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못했던 재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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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25타기전 미라쥬125에 익숙해져있던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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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소형쯤이야~ 생각하고 시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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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거길 또 가야하는 생각에 답답하고 제자신에게 실망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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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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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이종소형면허를 받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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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친구는 면허를 발급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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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새워둔 zrx400을 타고 오오~ 이러면서 매일 다녔던길을 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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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제가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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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화요일 9시 재시험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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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을 다짐합니다 후..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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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아~~ 오늘 면허시험봤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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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호..한번에 붙으려고하면...음.. 도둑이져..ㅋㅋ 그리고 그...ZRX는 혹시 네이플에 올라온,,그 빨간색인가요?? 걍..혹시나 싶어서..
나쁜 학생이네요... 학교가 워디여... ^^;; 면허 취득도 중하지만 학생은 학업이 우선이여야죠. 조금만 참았다가 방학때 시험 보았음 더 좋았을것을... 아마도 수업 빼먹고 갔으니 맘이 편할리 없잖아요, 그래서 떨어졌을거예요. 정직한 합격을 기원하며... 화이팅~~
네이플에 올라온 빨간색 zrx 맞아요 흑..흑..ㅠㅠ 화요일 재시헙입니다. 저 그냥 나쁜학생 되고싶습니다 면허를 위해서면.. 공부도 중요한데 참..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