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소금> 통권 500호를 맞이한 2023년 7월호
‘선택, 그것은 섭리’를 특집으로 다뤘다. 선택에 대한 짧은 묵상 글, 선택과 결정 앞에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언을 통해, 복잡한 삶 속에서 힘들게 결정을 내리며 살아가는 우리를 위로하면서 ‘선택, 그것은 섭리’임을 증명한다.
먼저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서울차반연 공동대표)는 ‘섭리와 선택의 이중주’라는 칼럼에서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문제 속에서 여전히 그 문제들을 주관하고 계신다. 엄청난 인류의 문제만이 아니라 한 가정의 지극히 사소해 보이는 문제까지도 다스리고 계신다”며 “하나님은 때로 인간이 받아들이기 어렵고 힘든 섭리를 행하시지만, 자기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 일하고 계신다. 인생의 가장 어려운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조용히 가장 행복한 삶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선택과 더불어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선택을 존중하시고, 우리 대신 선택해 주시지 않는다”며 “선택은 우리가 하도록 하시고, 우리의 선택에 따라 미래가 다르게 결정되도록 섭리하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선택이 하나님의 섭리에 소중하게 쓰임받는다는 것을 믿음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놀라운 삶을 살 수 있다”며 “우리의 희미한 감각으로 하나님을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때로 화난 듯한 하나님의 섭리 뒤에, 하나님께서는 웃는 얼굴을 숨기고 계신다(롬 8:28)”고 전했다.
이 외에 김병훈 교수(합동신대)의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이수환 목사(강변교회)의 ‘하나님의 선택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의 ‘선택 없음의 은혜’, 이성호 목사(홍콩 온사랑교회)의 ‘여기가 아닌가 봐?’, 서창희 목사(한사람교회)의 ‘선택에는 능력이 없다’, 진은지 작가의 ‘이보다 좋을 수 없는 가성비 선택’, 김민철 원장(김민철정신건강의학과)의 ‘선택과 결정 앞에서 주저하는 그대에게’, 장다나 영화평론가의 ‘영화 <어느 가족> 리뷰’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류성렬 동화작가, 박정규 여행작가, 박진영 공인중개사, 신민석 건축엔지니어, 김종민 영화감독, 문종성 여행작가 등의 ‘선택에 대한 6인의 단상’도 전하고 있다.
<빛과소금>에는 이 밖에 김재원 아나운서의 한동대 이지선 교수 인터뷰를 비롯해 ‘참된 의사를 찾아서’ 경희대 한방대학 김용석 교수, ‘그대 하나님의 사람’ 장기 실종자 수사 전문가 이건수 교수, 백소영 교수(강남대)의 ‘드라마틱 신앙생활’ <닥터 차정숙>, 차정식 교수(한일장신대)의 성서 인물전 ‘전천후 개척 선교사, 바울’, 라영환 교수(총신대)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숙부들- 반 고흐의 영원한 후원자’, 김기현 목사(로고스교회)의 ‘욥, 우리 모두의 이야기: 대답하라’ 등이 소개돼 있다.